2026 북중미 월드컵, 둥근 공 하나에 전세계가 설렌다
2026년 여름, 북미 대륙이 지구촌 축제로 달아오른다. 미국·멕시코·캐나다의 공동 개최로 내년 6월 11일 개막하는 23회 월드컵은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그리고 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로 이뤄진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가 A조의 마지막 퍼즐을 채운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으로 이어지는 공격진과 김민재가 주축이 된 수비진의 한국팀은 어느 팀과 맞서도 위협적인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홈경기의 이점이 있는 멕시코, 선수들 피지컬이 좋은 남아공, 그리고 유럽 다크호스까지 A조 상대들은 결코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늘 도전 속에서 강해졌다. 2002년 4강 신화를 시작으로 2010, 2022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내며 증명된 한국 축구의 저력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월드컵은 한인들에게는 더욱 각별하다. 직접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애틀란타 등 미주 한인 밀집 지역에서 주요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 응원전 준비와 직관 수요가 일찌감치 고조되고 있다. 2026년 여름, 미국 하늘 아래 울려 퍼질 “대~한민국!” 함성은 또 하나의 역사를 새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믿는다. 태극전사들은 언제나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는 사실을… 이번 특집 섹션에서는 태극전사 소개 및 A조 전력 분석부터 경기 대진표, 세계 축구 스타 100인, 티켓 구매 가이드까지 미주 한인들이 이번 월드컵을 100배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한데 모았다. 관련기사 혁신과 발전, 현대사와 함께 한 100년 최악은 피했지만 만만한 팀도 없다 손흥민·황희찬·이강인·김민재 ‘4대 축’ 승리 공식 한눈에 보는 월드컵…월드컵 조별 팀&경기장 4년의 기다림…한 곳에 모인 축구의 신들 박낙희 기자미국 북중미 이번 월드컵 미주 한인들 개최국 멕시코
2025.12.14.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