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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비즘 x SoccerGO, SCG 코인 WEEX 거래소 상장 첫날 거래량 1위 돌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WeeX에 상장된 SoccerGO의 SCG 코인이 펑크비즘의 Web3 게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첫선을 보이며 상장 첫날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SCG는 단기간 내 100만 달러 이상의 거래액과 40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SoccerGO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대하고 Web3 기반 e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SCG 코인은 게임 내 아이템 구매, NFT 선수 강화, 리그 참여, 시즌 보상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바이백 및 소각 메커니즘으로 토큰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Xsolla, Unity, XPLA,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안정성과 글로벌 호환성을 갖췄다.   펑크비즘과 KMGA가 주관한 Web3 게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된 SoccerGO는 Solana 메인넷에서 개발되었다. 2024년 알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론칭을 준비했다. Monopoly 스타일의 주사위 기반 보드게임과 축구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Dice 전략형 Web3 게임으로, NFT 선수단 수집, 경기장 확장, 실시간 PvP 경쟁 등 다층적인 메커니즘이 특징이었다.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털 KOL 캐피탈로부터 5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마케팅, 커뮤니티 활성화, 브랜드 파트너십 등에서 협력을 강화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크립토 인플루언서 Sharifcrypto도 전략 파트너로 합류해 초기 유동성 확보와 유저 유입에 힘을 보탰다. 그는 Binance Square, YouTube, Facebook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Web3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했다.   SoccerGO는 골프, 야구, 농구,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 장르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SCG 블록체인 생태계를 키워갈 계획이었다. 추가 글로벌 거래소 상장도 예정하며 유동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펑크비즘 황현기 대표는 “WEEX 거래소 상장은 SCG의 글로벌 진출의 첫걸음이며, 연이은 거래소 상장으로 토큰 경제를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거래소 거래량 이번 상장 상장 첫날 글로벌 유저

2025.05.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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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4분기 주택시장

최근 2024년 4분기 부동산 거래의 특성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8월에서 9월까지의 상황을 보면 거래량은 신규주택을 포함해 하락세를 보이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는 기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리세일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4% 콘도는 3.8% 그리고 신규 주택가격은 45.3%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이 5% 미만일 경우 주택가격은 연평균 10%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코어로직의 11월 자료는 분석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평균 주택 리스팅 가격은 약 74%가 최소 100만 달러 이상, 32%는 200만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주택 거래량은 많이 줄어들고 신규 매물은 증가했지만, 매매가격이 내려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기지 이자 상승세 지속   대선이 끝나고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치는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12월 중순 연준이 금리인하를 결정한다고 해도 모기지 이자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최소 몇달간은 7% 가까운 모기지 이자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소유주 중 78.7%가 모기지 이자율 5%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소 30~40%까지 주택이 페이 오프된 상태로 분석됐다.     여러 가지 심리적인 영향과 개인의 재정적인 영향으로 주택시장에 매물 공급이 증가했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큰 폭의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118만 달러, 샌디에이고는 88만 달러, LA는 85만 달러, 리버사이드는 57만9500달러, 샌버나디노는 49만87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체 중간가격은 39만9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택매매 시 기타 사항   주택매매 시 스테이징을 한 주택들이 평균 1~5% 정도 밸류를 증가시키고 있고 68% 이상 고객들이 여전히 에이전트를 통해서 거래하고 있다.     17%의 캘리포니아 거주자만이 중간 주택 가격대의 주택이 구매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50%의 수입이 주거비로 지출이 되고 있다.     가계 부채 증가가 두드러지면 이는 결국 주택 차압으로 이어진다. 오피스로 대표되는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20% 이상을 돌파했다. 전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의 70%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2025년에도 주택가격의 큰 폭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주택 가격은 적은 폭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2023년도에 주택판매가 2만1426채를 기록하며 큰 폭의 거래량 하락세가 이루어졌다. 이런 추세는 올해와 내년 최소 초반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당분간 가격만 높게 유지되고 실질적으로 의미심장한 거래량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고 보인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 퍼스트팀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거래량 주택가격 하락 신규 주택가격 주택 거래량

2024.12.11. 18:11

[경제 상식] ETF

ETF(Exchange Traded Fund)는 증권 투자에 전문적인 지식과 시간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다.     1993년에 처음 거래가 시작된 ETF는 2000년대까지 증권가에서 별로 존재감이 없는 투자 상품이었다.     당시 개별 주식 투자는 대부분 증권 회사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졌고 뮤추얼 펀드도 증권 회사를 통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거래가 되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주식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수수료가 없는 ‘No Load’ 펀드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가 가능한 피델리티와 찰스슈왑 같은 디스카운트 증권사들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며 2000년대 들어 ETF의 인기도 동반 상승했다.     뮤추얼 펀드와 ETF는 크게 펀드매니저가 증시와 주식을 분석하며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액티브(Active)투자와 S&P500 지수 같이 지수와 동일한 형태를 가진 지수펀드(Index Fund)같은 패시브(Passive)투자가 있다.     ETF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뮤추얼 펀드의 하락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ETF는 뮤추얼 펀드와 달리 장중 거래가 가능하다는데 있다.     종가 기준으로 거래되는 뮤추얼 펀드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현실감도 떨어지고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다.     일반 주식과 같이 장중 거래가 가능하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는 ETF는 거래소의 하루 거래량 중 26~30%에 달할 정도로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 가고 있다.     각종 인덱스 뿐만이 아니라 AI, 로봇,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비롯해 원자력, 광산 등도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는 ETF는 가상화폐 ETF의 상장이 승인되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져가고 있다.     관리자산 규모로 가장 큰 ETF는 SPDR S&P500(SPY)으로 규모가 5400억 달러에 이른다. 두번째로 규모가 큰 iShares Core S&P500(IVV)의 4890억 달러와 합치면 둘의 관리 자산이 1조 달러를 넘어가게 된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증시 고평가의 우려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짐작되는 부분이다.     시간과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ETF는 좋은 투자처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같은 종류의 ETF도 조금만 시간 투자를 하면 관리 비용이나 ETF가 보유한 주식들이 공개돼 있어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수익성 보다 안전도가 우선인 점을 늘 명심하고 ETF를 포트폴리오에 잘 활용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LLC경제 상식 거래량 장중 일반 투자자들 증권 투자 뮤추얼 펀드

2024.07.31. 19:18

작년 가주 호텔 거래량 급감…56% 감소, 거래액 38억6천만불

지난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호텔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숙박산업을 추적하는 호텔 및 부동산회사인 아틀라스 호스피털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호텔 거래량이 56% 급감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LA데일리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호텔 총 거래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2022년의 86억 달러보다 56%나 줄었다.     남가주 호텔의 부동산 업계 타격은 가주 전역보다 더 컸다. 지난해 남가주 호텔 총 거래액은 23억1000만 달러로 2022년의 58억 달러보다 60%나 급격하게 감소했다. 북가주는 14억5000만 달러로 2022년(총 28억 달러) 대비 40% 감소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에서 호텔 거래량 뿐만 아니라 일부 호텔 소유주들은 대출금 지급을 중단해 대출기관에 호텔이 압류되기도 했다.     아틀라스 호스피털리티 그룹의 알란 레이 대표는 “호텔 거래량 감소는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숙박업계 전망도 밝지 않기 때문”이라며 “대부분 투자자가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호텔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것은 팬데믹 큰 여파 때문에 포스트 팬데믹에도 일부 호텔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투자자들 역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숙박 부문의 회복이 더디다는 판단에 투자를 꺼리는 것도 일조하고 있다. 더욱이 기준금리가 5.25%인데다 대출 환경도 좋지 않은 것도 호텔 매매 부진 요인이라고 전했다.     레이 대표는 “금리가 다시 낮아지면 호텔 숙박이 늘고 호텔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거나 상승할 것”이라며 “이자율이 하락하지 않으면 호텔 업계가 회복도 되기 전에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남가주 카운티별 가장 비싸게 팔린 호텔은 LA카운티의 센추리시티 페어몬트 호텔 7억2000만 달러, 오렌지카운티의 더블 트리 애너하임 리조트 6200만 달러,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테미큘라 모텔6 2100만 달러, 샌버나디노카운티의 온타리오 모텔6 1600만 달러,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포 포인트 샌디에이고 1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거래량 거래액 호텔 거래량 감소 거래액 호텔 부동산

2024.02.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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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안정세에 거래량 급증

맨해튼을 비롯한 뉴욕시 주요 주거 지역의 렌트가 안정세를 보이자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에 렌트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지만 당분간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부동산 업체 더글러스 엘리먼&밀러 사무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맨해튼 신규 임대차계약은 3922건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지난달보다는 8% 증가했다.   작년 중반부터 하락세를 기록했던 렌트 중윗값은 3개월 만에 처음 올라 415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 전월 대비 2.5% 올랐다.   브루클린의 임대차 거래량은 작년의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1월 신규 계약은 2140건으로 전년(1111건)보다 크게 늘었다. 이 지역 신규 리스 계약은 3개월째 증가 중이다.   렌트 중윗값은 작년과 비슷한 3500달러를 유지했다.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1% 미만 오른 것으로 역시나 큰 차이가 없었다.   퀸즈 북서부의 경우 신규 계약은 증가하고, 렌트는 하락했다. 1월 리스 계약은 총 497건으로 전년(379건)보다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재고 매물도 같은 기간 616건에서 547건으로 감소했다. 렌트 중윗값은 3200달러로 전년(3369달러)보다 감소했다.   통상 리스 거래량이 증가하면 렌트도 함께 상승하지만, 보고서는 당분간 큰 조정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긴 했지만 아직 재고 주택이 충분한 상황이라서다. 맨해튼의 경우 1월 기준 공실률이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은행(Fed)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황에서 매매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하면 렌트는 오히려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총 0.75%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조너선 밀러 밀러 사무엘 CEO는 “렌트 중윗값은 아주 느린 속도로 하락할 것”이라며 “지난 몇 달간 렌트가 그래프상 수평 이동해왔던 것처럼 당분간은 크게 조정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안정세 거래량 기준금리 인하 뉴욕시 렌트 거래량 급증

2024.02.08. 17:38

주택 거래량 28년만에 최저…지난해 집값은 사상 최고

지난해 기존주택 거래량이 약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기존주택 매매건수는 40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거래량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378만건(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과 비교해선 6.2% 줄었다. 1 2월 매매 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10년 8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12월 통계는 지난해 10∼11월경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한편 12월 기존주택의 중위가격은 38만26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연중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8만98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중위가격은 전체 주택을 가격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주택의 가격을 말한다.   고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기존주택 매물 공급이 줄어든 게 거래 감소와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내림세를 보여 향후 주택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 전과 비교해 의미 있게 낮아졌고, 앞으로 몇 달간 간 많은 재고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량은 지난달 바닥을 찍고 새해 들어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량 주택 기존주택 거래량 주택시장 거래량 향후 주택거래량

2024.01.19. 22:31

거래량·착공 증가…“주택 시장 저점 지났다”

11월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규 착공도 대폭 늘면서 주택 시장 저점이 지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11월 주택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기존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0.8% 증가한 382만 건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지난해 412만 건과 비교하면 7.3% 감소한 수치다.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 10월 들어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던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주택 매매는 통상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달 이상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11월 매매 건수 통계는 지난 9∼10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기존 주택 중간가격은 38만76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높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었지만 수요보다 못한 주택 공급 때문에 집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게 NAR의 분석이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주택 공급이 늘어야 오름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로 최근 모기지 금리도 내림세를 보여 향후 주택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83%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전주의 7.07%에서 24bp(1bp=0.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내려가고 몇 달이 지나면 거래량 증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주택 거래량이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1월 말 주택 매물 공급량은 113만채로 전달보다 1.7% 줄었지만 1년 전보다는 0.9% 늘었다. 매매된 주택 중 호가를 넘긴 주택은 19%로 지난달보다 낮았는데 이는 바이어들의 입찰 전쟁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11월 기록적인 주택 재고 부족과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신규 주택 착공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택시장 저점이 지났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연방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11월 신규 주택 착공은 전월 대비 14.8% 증가한 156만 채로 집계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축 중인 단독주택 수가 전년 대비 40%나 증가했다.   주택시장이 저점을 지났다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첫 주택구매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부동산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11월 첫 주택구매자가 주택 매매의 31%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과 11월 28%에서 증가한 수치다. 올캐시 매매는 11월 거래의 27%를 차지했는데 지난달 29%에서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 26%에서 증가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거래량 증가 기존주택 거래량 주택시장 거래량 향후 주택거래량

2023.1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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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줄고, 가격 오르고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기존주택의 거래건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급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가 지난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기존 단독주택의 6월달 거래량은 전달인 5월에 비해 10% 줄었으며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무려 26%나 감소했다. 협회의 관계자들은 로컬 중고 단독주택의 거래량이 줄어든 원인에 대해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그리고 시장에 나와 있는 중고주택 매물의 기록적인 감소추세를 뽑았다.   그러나 올들어 다소 주춤했던 주택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특히 중고 단독주택의 경우 중간가격이 5~6월 사이 10%나 치솟더니 급기야 지난달에는 100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로컬 중고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사상 두 번째다.   콘도나 타운 하우스 같은 연립형 주택의 중간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연립형 주택들의 중간가격은 5월 한 달간 5% 정도 오른데 이어 지난달에는 2% 정도 인상돼 6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협회의 프랭크 파웰 회장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부동산 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반응속도가 여전히 느린 편"이라면서 "주택의 높은 시세는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주택매매가 가장 활발했던 5개 집코드 및 매매건수는 다음과 같다.   ▶1위: 92028(폴브룩) / 46채 ▶2위(공동): 92065(라모나) & 92127(랜초 버나도 웨스트) / 35채 ▶3위: 92026(에스콘디도 노스) / 34채 ▶4위: 92057(오션사이드 노스) / 33채 ▶5위: 92056(오션사이드 이스트): 32 채.거래량 단독주택 샌디에이고 카운티 중고 단독주택 6월달 거래량

2023.07.18. 21:05

주택 시장 거래량 침체기에 따른 움직임 변화 [ASK미국 부동산-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

▶문= 주택시장 거래량 침체기에 따른 투자가와 예비 바이어의 움직임 변화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답= 높은 이자율과 최근의 폭우로 인한 기상이변, 경기 악화 우려로 위축된 소비심리, 치솟는 물가로 인한 부담 그리고 대량 해고로 인해서 주택 매매시장의 움직임이 거의 정지되었습니다. 모기지 렌더들의 경우 상당수가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신규 모기지 비율을 줄이고 유니언 홈 모기지가 어메리퍼스트 홈 모기지사를 인수 합병하는 예에서 보듯이 몸집을 키우는 선택을 하거나 새로운 모기지 회사가 창업하는 등 여러 가지 변화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모기지 이자가 확실히 융자 승인이 가능하도록 최소 5% 초반까지 낮아지기 전까지는 주택 구입을 위한 융자의 승인이 가능한 바이어들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에 매물이 증가하거나 구입을 원해도 구입 불가한 바이어들의 현 상황으로 인해서 결국 시장 거래량의 감소 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 상황에서 투자가들은 2023년에도 오로지 아파트 매물에 대한 투자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주택 구입을 포기한 새로운 바이어를 테넌트로 확보해서 임대 사업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비영리 단체들이 보조금을 받아서 아파트 구입이나 개발 후 저소득층에 렌트를 주거나 가족단위 수요가 많은 단독주택 건설 후 렌트를 주는 방식들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임대 가능한 유닛들이 시장에 많이 공급이 되면서 다소 여유 있게 임대가 가능한 지역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렌트비의 폭락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안정된 인컴이 가능한 주거용 임대 매물에 대한 투자는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홀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편도 이사한 약 2백만 건의 케이스 중 텍사스, 플로리다 그리고 노스 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으로의 이주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저렴한 렌트가 가능한 지역들이 여전히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의 경우 여전히 투자가들의 현금 구입이 주를 이루면서 여전히 가격이 상승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모기지로 주택 구입이 가능한 실거주 목적보다는 이자에 상관이 없이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가들이 바이어들의 행보가 마켓 상황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보입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퍼스트팀부동산미국 거래량 주택시장 거래량 주택 매매시장 움직임 변화

2023.01.17. 23:16

2022년 밴쿠버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34.4% 감소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도 작년 하반기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4일 발표한 그레이트밴쿠버 지역의 작년 한 해 주택 거래량은 2만 8903건이었다.     이는 작년 4만 3999건에 비해 34.3%가 감소한 것이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동산 거래가 위축됐던 2020년 3만 944건보다도 6.6%나 감소했다. 작년도 거래 건 수는 10년간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13.4%나 낮은 수준이다.     작년도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5만 3865채로 2021년 6만 2265채에 비해 13.5% 감소했고, 2020 5만 4305채보다 0.8% 적었다. 작년 전체 매물 건 수는 10년 평균보다 3.2% 낮은 수준이었다.    이렇게 매물 건 수는 감소했지만 작년 12월 현재 활성매물 건 수는 7384채로 1년 전보다 41%나 늘어났다.     작년 MLS® 주택가격지수(Home Price Index) 결합 벤치마크 가격은 111만 4300달러로 2021년 12월에 비해 3.3% 하락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1.5%, 그리고 지난 6개월 사이에는 9.8%나 하락했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는 기본적으로 작년 기준금리 인상이 모기지 대출 부담을 늘리면서 주택 거래량이 위축됐고, 따라서 주택가격도 하락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인플레이션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급격한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높은 대출 비용에 적용할 지에 따라 주택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을 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거래량 기준금리 인상 주택 거래량 밴쿠버 주택

2023.01.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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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반토막…타운 주택시장 침체 돌입

LA한인타운의 주택 시장이 본격적인 침체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LA한인타운 주택 매매가 두 자릿수로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도 9월에는 30%, 10월에는 40%대였던 게 11월에는 50%대로 확대됐다. 더욱이 코로나19가 휘몰아쳤던 2020년보다도 거래량이 44%나 줄면서 한인 부동산 업계는 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침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6~7% 선의 모기지 이자에다 경기하강 우려가 직격탄이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11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해 11월의 114채와 비교해서 64채(56%)가 급감한 50채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거래 건수가 100채를 밑돌았다.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모기지 이자가 6% 후반에서 7% 선을 왔다 갔다 하면서 주택 매입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더욱이 경기침체 우려로 바이어와 셀러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 절벽의 위기감마저 감돈다”고 진단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한 달 동안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21채로 전년 동월의 47채보다 26채(55%)나 급감했다. 특히 2020년의 49채보다 28채(57%)나 모자랐다. 〈표 참조〉   거래 가격도 작년 11월보다 소폭 내렸다. 11월 중간, 거래 가격이 164만 달러로 작년(170만 달러)과 비교해서 6만 달러(4%)가 하락했다. 단독주택의 11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37일로 전년 동월의 25일보다 12일이 더 길었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가장 핫했던 한인타운의 단독주택마저 가격도 내려가는 추세”라며 “매매 기간도 길어지는 등 매매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콘도 거래 감소 폭은 단독주택보다 더 커졌다. 11월 매매 건수는 작년 동월의 36건과 비교해서 21건(58%) 감소한 15건에 불과했다. 2020년 11월의 24건보다 더 적었다.     다만, 콘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웃돌았다. 11월 콘도의 중위 거래 가격은 73만5000달러로 작년 11월의 66만8000달러보다 6만 달러 이상 높았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역시 작년보다 55%나 줄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를 하회한 94.36%였다. 작년 동월의 97.59%보다 2%포인트 이상 낮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풀이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셀러와 바이어 모두 움직이지 않고 있다. 거래가 실종됐다” “올해 초보다 2배 이상 높은 모기지 이자에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 탓에 앞으로도 주택 거래는 더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2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시장 거래량 연속 la한인타운 달간 la한인타운 한인타운 주택

2022.12.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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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마켓 진입하며 거래량 감소 전망

모기지 이자의 등락 폭이 커진 데다 주택 시장 둔화가 감지되면서 향후 주택 시장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물이 늘고 구매 의사를 철회하는 바이어가 증가한다는 소식에도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오름세다. 여기에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다는 지표에다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등 엇갈린 주요 경제 지표에 바이어와 셀러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 부동산 업체 레드핀,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국채모기지기관 등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주택 시장에 대해 ▶모기지 이자 안정화 ▶작년 대비 재고 증가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 ▶주택 구매력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기지 이자 안정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올 1월 3.22%에서 6월에 5.81%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지난주 평균 모기지 이자가 최근 몇 주 동안 5.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기지 이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월페이먼트가 전년보다 50%가 증가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모기지 이자가 5.81%로 고점에 도달했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은 등락이 있겠지만 결국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이 이미 모기지 이자율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 모기지 이자가 6%에 이를 것으로 봤다. 6% 선에서 주택 시장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고 증가   주택 시장이 둔화하면서 바이어간 오퍼 경쟁은 잦아들어 예비 주택 바이어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고 관망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주택 거래량도 줄어드는 추세다.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올해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13%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택 시장의 동향을 지켜봤던 셀러들이 집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주택 재고량이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제프 터커 질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년간 주택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고 부족이 심화했다. 하지만, 거래량 축소로 매물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난 6월 주택 재고량은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로 돌아섰다. NAR 6월 주택 매물은 전월보다 9.6% 1년 전보다는 2.4%가 늘었다.   ▶집값 상승세 둔화   지난 6월 전국 주택 중간 가격은 41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3.4%였다. 하지만 2021년 6월의 2020년 6월 대비 집값 상승률인 23%와 비교해서는 오르는 속도가 느려진 것이다.   더욱이 신축 주택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과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는 5월 신축 주택의 중간 가격이 전달의 44만4500달러에서 40만2400달러로 4만 달러 이상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 가격도 이런 내림세로 전환된다면 주택 가격 오름세가 더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매매가 이루어진 주택 10채 중 9채는 기존 주택이며 신축은 1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NAR의 2020년 주택 가격 상승률은 11%다. 2021년 전년 대비 상승률인 16.9%와 비교하면 6%포인트 가까이 내린 것이다.   부동산 업계는 “하반기 매물이 주택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더 길어지고 가격도 하향 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며 “바이어의 가격 협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구매여력 악화   1989년 이래 주택구매여력은 악화일로에 있다. 현재 주택 시장은 주택 수급난에 기인한 기록적인 주택 가격 탓에 구매 여력이 대폭 떨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변할 것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샘 카터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매 수요가 감소하고 주택 구매 활동도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바이어들의 주택구매여력은 쉽사리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방 정부의 조치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을 촉발했다”며 “집값 상승세가 더 완만한 속도로 바꾸겠지만, 주택 가격 상승세가 주택 바이어의 소득 증가율을 앞지르면서 그들의 주택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거래량 바이어 주택 거래량 주택 시장 주택 구매력

2022.08.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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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주택 거래량 줄었지만 가격은 올라

  2021년 12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가 된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123채로 2020년 동월의 125채보다 2채가 적었다. 전달의 114채와 비교하면, 9채가 더 팔렸다.   12월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주택 거래 비수기이지만LA한인타운 주택 시장 거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코로나19보다는 매물 부족이 부동산 시장에 더 큰 걸림돌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았다. 단독주택과 임대 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달보다 줄었지만, 매매가는 더 올랐다.     지난 12월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주택은 콘도였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1년 12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해 12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 12월의 53채보다 9채(17%) 감소한 44채로 나타났다. 전달의 47채보다도 3채가 적었지만, 중간 가격은 180만 달러로 월별 거래가로는 최고치를 찍었다.     〈표 참조〉   2020년 12월의 중간 가격이 155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6% 더 웃돌았다. 2021년 11월의 170만 달러보다도 10만 달러나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12월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 가격도 전달과 전년 동월 대비 보다 올랐다.     지난해 12월의 SFR 평균가는 833달러로 전년 12월의  739달러와 비교해서 13% 상승했다. 전 달인 11월의 821달러보다도 약 26달러가 더 높았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747스퀘어피트로 2020년 12월의 2657스퀘어피트보다는90스퀘어피트가 컸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7일이었다. 2020년 같은 기간의 47일보다 20일이나 단축돼 눈길을 끌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0.36%로 전년보다 2%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즉,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걸 뜻한다. 바이어 사이에서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의미다.     한인타운에서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한인타운 내 단독주택에 대한 구매 수요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매물만 충분하다면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 활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도   지난해 11월에 이어서 12월에도 콘도 매매가 활발했다. 이 기간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콘도는 54채였다. 11월의 36채보다 18채나 많았다. 또 전년 12월(43채) 대비 12채(26%)가 더 많았다.     지난달 콘도의 중간 가격은 71만7500달러로 전달보다 5만 달러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2020년 12월의 중간 가격(65만9000달러)과 비교하면 9% 정도 오른 것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15달러로 전년 12월의 540달러보다 14%나 더 높았다.   콘도의 12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4일이었다. 중간 거래 일수의 경우엔 2020년 12월의 35일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28일로 조사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9.30%로 2020년 12월보다 1%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실제 거래 가격이 셀러가 원한 가격에 거의 근접했다는 걸 보여준다. 부동산 업계는 단독주택 매물 공급이 급증하지 않는 한 콘도 매입 수요의 강세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봤다.   ▶임대수익용 주택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거래가 끝난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25채로 전년 동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2020년 12월에는 29채가 매매됐다. 중간 가격은 200만 달러에 육박한 197만8500달러였다. 이는 2020년 12월의 145만 달러보다 36%가 더 높은 수준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도 2020년 12월의 396달러보다 22달러 오른 418달러였다.     부동산 업계에 의하면,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임대수익용 주택 가격은 위치, 건물 상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중위 거래가가 한인타운의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가격을 모두 대변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장의 거래 현황을 보여준다는 기본 취지에는 부합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12월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전년 동월의 63일보다 17일 늘어난 80일이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주택 공급만 원활했다면 LA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가 더 많았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가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모기지 금리 인상을 피하려는 매입 수요가 몰렸지만 매물 품귀로 인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1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한인타운 거래량 기준금리 인상 단독주택 거래량 la한인타운 주택

2022.01.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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