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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롱아일랜드시티> 대규모 조닝변경안 뉴욕시의회 통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IC)를 개발해 주거 유닛을 대폭 늘리는 대규모 조닝변경안이 뉴욕시의회를 통과하며 큰 진전을 보였다.   12일 뉴욕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LIC 54개 블록의 조닝을 변경하고 약 1만5000개 주거 유닛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긴 ‘One LIC’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약 1만5000가구의 신규 주택이 건설되며, 이 중 4350가구는 영구적인 어포더블하우징 유닛으로 지정된다. 각 건물에는 공공 공간 조성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3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이 조성돼 1만4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갠트리플라자 주립공원과 퀸즈브리지 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도 만들어진다.   이 계획을 주도해 온 줄리 원 뉴욕시의원은 시의회 표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동안 광범위한 공공 참여가 이뤄지면서 이 계획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LIC가 뉴욕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지만, 인프라는 이러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이번 계획이 그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획은 시장 서명과 건축 허가, 환경 검토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본회의에서는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보행자 가로등 설치 확대 조례안(Int. 1408-A)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 교통국(DOT)은 매년 300개 넘는 상업 지역 주요 도로에 가로등 조명을 설치하고, 설치 현황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시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또 거리 쓰레기통에 연간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안(Int. 1123-B)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 위생국(DSNY)은 10가구 이상 거주하는 건물에 설치된 거리 쓰레기통 유지비로 건물주에게 연간 최대 55달러를 부과할 수 있다. 이는 건물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거리용 컨테이너에 효율적으로 수거하도록 해 거리 청결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이와 더불어, 커뮤니티보드(CB)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커뮤니티보드가 자체 웹사이트에 규정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1250-A) ▶주택 개보수 시공업자가 집이나 건물에서 공사를 할 때 필요한 허가증이 있는지 여부를 계약 전에 고객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1193-A) 등이 통과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롱아일랜드시티 뉴욕시의회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거리 쓰레기통 공공안전 강화

2025.11.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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