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포사이스와 오코니 카운티가 ‘건강한 도시 50위’에 선정됐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024 전국 건강한 도시 50곳’을 미주리 주립대와 협력해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은 전국 도시 및 카운티 2800곳을 대상으로 주민 영양상태, 공공안전, 자연환경 등 92가지 건강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사이스와 오코니 카운티는 각각 33위(83점)와 40위(81점)를 차지했다. 포사이스 카운티는 주요 건강 지표 중 주민의 경제적 수준(전국 16위)이 가장 높게 측정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주민 소득(16위), 영양상태(18위), 교육 수준(21위), 주택 품질(22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9.7%로 전국 평균(11.5%)보다 낮으며, 흡연율 역시 10%로 전국에 비해 9%포인트 낮다. 기대수명은 81.3세로 전국 평균에 비해 5.5년 오래 산다. 다만 주민간 삶의 질 격차가 큰 편이다. 소득형평성(421위)이 낮게 평가됐으며, 건강 형평성, 저소득층 주택 접근성 등 다른 사회평등 지표는 순위권 밖으로 기록됐다. 2020년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포사이스는 주민 대부분이 백인(63.4%)이며, 아시아(18%), 라틴(10%), 흑인(4.3%)순으로 인종이 분포돼 있다. 오코니 카운티 역시 주민들의 교육적 성취 수준이 높고 영양상태가 균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인종별 교육 접근성이 크게 차이나고, 저렴한 주택 옵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메디케이드 수혜자 중 우울증 환자 비중이 20%로 전국 평균(17.9%)에 비해 다소 높아 정신건강 위험이 높다는 우려를 받았다. 전국 1위는 1948년 세워진 유서깊은 도시인 버지니아주 폴스 처치 시티가 차지했다. 이곳은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4.4%로 전국 절반 수준이며 성인 독감 예방 접종률(57%), 당뇨병 환자 비율(6.9%), 비만환자 비율(30.9%)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기대수명 조지아 건강보험 미가입률 전국 도시 건강 지표
2024.08.06. 15:51
한인들의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아시아계 평균에 비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건강보험 거래소인 ‘커버드캘리포니아’가 지난 26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0~64세 인구 중 한인 무보험자 비율이 15%를 차지하고 있었다. 커버드캘리포니아와 UCLA 건강정책연구센터가 2020년 인구통계를 토대로 시행한 조사 결과 인종별 무보험자 통계를 보면 라틴계가 11.7%로 가장 높다. 이어 아시안 무보험자 비율이 5.8%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혼혈(2개 인종 이상) 4.8%, 흑인 4.7%, 백인 4.2%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아시안 무보험자 중에서는 한인이 15%로 가장 높았다. 이는 두 번째로 무보험자가 많은 필리핀계(6.4%)의 2배, 중국계(4.4%)보다는 3배가 높은 수준이다. 아시안 평균 무보험자 비율은 5.8%다. 〈그래픽 1 참조〉 한인들의 신규 건강보험 가입률도 낮았다. 이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금 지원을 받아 주민들의 월 건강보험료가 10달러로 낮춰졌음에도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보험에 가입한 한인은 11% 증가에 그쳤다. 반면 사모아인의 경우 가입자가 52%나 늘었으며, 하와이 원주민 50%, 라오스인 49%, 캄보디안 49%, 필리핀계(38%), 인도계 33% 순으로 가입자가 증가했다. 〈그래픽 2 참조〉 지난해 커버드캘리포니아에 가입했거나 기존 건강보험을 갱신한 아시안은 33만4000명이며, 이중 한인은 13%인 4만342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을 갱신했거나 신규로 가입한 가주민은 총 180만 명이다. 커버드캘리포니아의 피터 리 디렉터는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보험 정보를 확인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커버드캘리포니아는 이달 말까지 건강보험 가입을 받고 있다. 보험 혜택은 2월 1일부터 적용되며 월 페이먼트는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0달러부터 시작된다. 장연화 기자건강보험 미가입률 건강보험 미가입률 미가입률 아시아계 건강보험 가입
2022.01.28.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