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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건설사 임금 체불 피소

현대자동차 미국 현지 협력사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기반 한인 건설업체 시스콘(Sys-Con)이 복수의 근로자로부터 임금 체불 소송에 휘말렸다.   현대차그룹의 조지아 사바나 메타플랜트(HMGMA) 건설을 맡은 시스콘은 지난 2018년에도 한인 관리자의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미국 연방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피소돼 7만 달러 합의금을 낸 바 있다.   30일 본지가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시스콘 전 직원 마틴 가르시아와 조나단 린콘은 지난 28일 조지아주 남부 법원에 회사가 연방 노동법인 공정근로기준법(FLSA)을 위반해 임금 및 수당을 체불했다며 연방 민사소송을 냈다. 이들은 현대차와 시스콘의 계약에 따라 엘라벨시의 메타플랜트 공장 건설 현장 배관 공사 및 파이프 용접 작업을 위해 각각 2023년과 올해 고용됐다.   원고 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약 9개월간 이곳에서 일한 가르시아는 회사가 당초 약속한 임금 인상분을 받지 못했으며, 계약기간 내 초과 근무 582시간에 대한 8719.5달러의 수당도 지급받지 못했다. 회사는 그에게 6개월 근무할 시 시급 4달러를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원고인 린콘 역시 4개월 동안 시급을 4달러 적게 받았으며, 5125달러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시스콘은 자사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아메리카의 하청업체”라는 입장을 사바나 지역방송국 WTOC-TV에 밝혔다. 하지만 연방 노동부가 지난 5월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HMMA) 협력사의 미성년자 불법 고용 사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원청사인 현대자동차에 함께 물은  바 있다. 시스콘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4일 입장을 알려왔다. 시스콘은 “고소인 2인은 재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회사와 고용 및 계약 관계를 맺은 바 없다”며 “시스콘은 하도업체와 재하도 업체에 어떠한 임금 미지급액도 없어 소송이 성립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고소 취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건설사 공장 건설사 임금 체불 체불 피소

2024.09.02. 19:33

안정적인 공사 진행 가능한 대형 건설사 단지, 수요자 관심 높아...‘힐스테이트 유성’ 주목

최근 분양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예년 같은 활기를 찾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책임준공형 PF' 시장이 경색되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책임준공형 PF'는 시행사의 부족한 신용을 시공사가 책임준공 확약으로 보증을 하고 시공사의 부족한 신용은 신탁사에서 보증하는 형태다.   이처럼 '책임준공형 PF' 리스크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공사 지연이나 공사중단, 혹은 시공사 교체나 부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케이스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수분양자의 몫인 것이다.   분양 시장이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자, 최근 수요자들은 준공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대형 건설사 시공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분류되는 부동산들은 준공이 투자자의 수익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책임준공형 PF' 리스크는 건설사가 상환 압박으로 도산해 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사태가 있을 수도 있다"라며 "이러한 위험 때문에 수요자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준공까지 이어지는 대형 건설사 분양 단지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73실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유성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단지는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에 대한 무이자 대출지원 혜택으로 수분양자의 계약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를 위한 입주청소, 공간살균서비스, 조식배달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외에도 세탁서비스, 방문세차, 펫케어, 아이돌봄 등 7개의 호텔식 서비스 플렛폼이 제공되어 수분양자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갑천역이 가까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추진)이 유성온천역에 정차 예정이라 향후 1, 2호선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KTX·SRT대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또 한밭대로와 계룡로, 온천로, 월드컵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유성IC를 통한 호남고속지선,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도 수월해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로의 광역교통도 뛰어나다. 더불어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도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홈플러스 유성점, NC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 및 상권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장대초, 장대중, 유성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으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도안신도시의 시작점에 위치해 같은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유성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위치하며, 자세한 금융혜택 프로모션 및 유무상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 서류작성은 6월 말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힐스테이트 건설사 힐스테이트 유성 대전광역시 유성구 건설사 현대건설

2023.06.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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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브랜드 아파트를 사라…정읍 첫 1군 건설사 시공 단지 관심

        아파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톱 건설사’가 시공하는 곳은 입지가 빼어나고, 동시에 우수한 상품성이 시너지를 내면서 시세를 리딩하고 있어서다. 온라인 상에서는 ‘믿청푸(믿고 청약하는 푸르지오)’ 처럼 특정 브랜드 팬덤도 형성하며, 청약 통장도 끌어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봄 분양시장에서도 1군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이 단연 집중되고 있으며, 시장 반전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10명 중 9명 이상 집 고를 때 “브랜드 중요” 지난해 한 부동산 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수요자의 98%는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브랜드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10명 중 9명은 건설사·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형성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의 절대적 영향력을 소비자들도 인지하고 있는 셈이다.   청약 통장도 ‘톱 10’ 건설사에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컨소시엄 제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4대 1로 나타났다. 기타 건설사의 5.5대 1에 비해 2배 가량 경쟁률이 높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위 10위 내에 드는 이른바 1군 건설사는 입지 선정이 좋고, 이점이 기술력과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끈다”라며 “입주 후에도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하자보수 문제등으로 부터도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는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타입은 13억원을 찍었다. 바로 옆 비(非) 브랜드 아파트와 규모와 입주 시기가 비슷하지만 2억원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창원에서도 ‘창원 센텀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타입이 6억원에 거래되며 브랜드 파워가 약한 바로 옆 단지보다 1억원 가량 높게 매매되는 중이다.   ◆ 3월 분양, 1군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 흥행 기대 대출 금리가 인하되고,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다지면서 3월 분양을 앞둔 1군 브랜드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대우건설 시공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꼽힌다. KTX·SRT 정읍역 역세권인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1군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입주민의 주거 품격을 한껏 끌어올릴 상품성이 단연 돋보인다. 최고 29층의 초고층에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한 전 세대 4베이(Bay) 구조,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친환경 단지로 선보인다. 또한, 1,076대(세대당 1.52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까지 갖췄다.   여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 팬트리, 알파룸 등이 적용되고, 정읍 최초로 아파트 안에 실내·스크린 골프 연습장과 탕을 갖춘 사우나 등이 들어서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분양 홍보관으로 타 지역에서도 문의 이어져 이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홍보관은 발 빠른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읍은 3명 중 1명 가량이 청약 통장을 보유했지만,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만큼 청약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읍은 비규제지역이라 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고,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정읍 어린이교통공원 인근인 정읍시 상동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으로 방문 상담시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아파트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브랜드 건설사 브랜드 가치

2023.0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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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새 브랜드 론칭 활발, 두산에너빌리티 ‘르텐 바이 트리마제’ 10월 공급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건설사들의 새 브랜드 론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주력 분야가 아닌 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세컨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여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트리마제’의 세컨 브랜드로 ‘르텐 바이 트리마제’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오피스텔 분양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브랜드명 ‘르텐 바이 트리마제’(Le10 by Trimage)’는 불어의 남성형 정관사인 ‘Le’와 답십리의 ‘十’(십), 그리고 트리마제 브랜드를 합친 조어로 프리미엄 오피스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Le’는 ‘Life’의 이미지와 연계되며, ‘10’은 완벽한 숫자를 의미해 완벽한 삶을 선사하는 새로운 공간이라는 컨셉트도 담겨 있다. 이번 세컨 브랜드는 10월 분양 계획인 서울 답십리 오피스텔 사업지에 첫 적용된다.     동문건설은 지난해 8월 기존 브랜드였던 ‘동문굿모닝힐’을 사용한 후 20여년 만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디 이스트’를 론칭했다. ‘디 이스트’는 영어 정관사 ‘디(THE)’와 최상급을 나타내는 ‘EST’의 합성어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에 첫 적용된 이래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음성 동문 디 이스트’ 등에 적용됐으며, 이 중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는 1순위에서 평균 19.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대방건설 또한 지난해 초 아파트, 주상복합,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디에트르(D^etre)’를 론칭해 주목을 받았다. 디에트르는 ‘존재하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에트르(être)’와 대방의 ‘D’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조어로,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을 뜻한다.     새 브랜드는 지난해 2월 ‘김포마송 디에트르’에 첫 적용됐으며,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디에트르 에듀타운’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됐다. 특히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하며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한양건설도 지난해 기존 '한양립스' 브랜드에 이어 하이엔드 브랜드로 '더챔버'를 새롭게 선보였다. ‘챔버(chamber)’는 아치형 천장이 있는 궁전 같은 곳의 방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에서 선보인 오피스텔 ‘더챔버’에 첫 적용됐으며, 사흘간 진행된 청약결과 최고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러 건설사들이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와 연결된 세컨 브랜드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거나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하이엔드 브랜드를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게 신규 브랜드로 선보인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분양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 건설사들의 브랜드 특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공급 계획인 ‘르텐 바이 트리마제’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단지는 우선 5호선 답십리역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2호선 신답역, 용답역도 가까워 서울 중심부로 통하는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을 수월하게 하는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병원, 은행 등 편의시설과 답십리1동 주민센터 등 행정시설이 가까우며 답십리초등학교까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동대문중학교, 한양사대부고 등으로 진학할 수 있고 서울대표도서관도 오는 2025년 개관할 계획이라 향후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마트, CGV, 엔터식스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일대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 새샘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는 것은 물론 여가, 운동 등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르텐 바이 트리마제는 높은 상품완성도도 자랑한다. 2Room-2Bath(A타입 제외) 구조의 평면에 고품격의 인테리어와 각종 트렌디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지상 1층에는 게스트하우스, 멀티 라운지 등이 조성되고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르텐 바이 트리마제는 전용면적 40~56㎡의 오피스텔 182실로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트리마제 건설사 트리마제 브랜드 브랜드 론칭 하이엔드 브랜드

2022.10.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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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인기’, 1순위 청약 마감률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파워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1순위 청약 마감률이 40%를 밑돌고 있는데 반해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선전하는 모습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9월 1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단지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을 분석한 결과 10대 건설사(‘22년도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마감률은 60.53%로 나타났다. 이는 그 외 건설사 아파트 청약 마감률(33.19%)보다 약 30%p 높은 수치였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및 브랜드 아파트는 순서대로 삼성물산(래미안), 현대건설(힐스테이트), DL이앤씨(e편한세상), 포스코건설(더샵), GS건설(자이), 대우건설(푸르지오),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롯데건설(롯데캐슬), SK에코플랜트(SK VIEW),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이다.   올 1월부터 9월 16일 기준으로는 위에 해당하는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총 76개 단지 중 46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으며, 그 외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는 총 232개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77개 단지만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에는 대개 10대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는 우수한 건설 노하우와 뛰어난 시공 능력으로 단지 설계 및 상품적인 측면이 좋다는 인식과 이미 기존 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의 학습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는 아파트에 붙은 프리미엄 격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와 입지에 들어선 아파트라도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인지 여부에 따라 형성되는 프리미엄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베뉴’(‘21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11층)는 올해 3월 8억3,000만원에 손바뀜 돼 분양가(4억1,670만원) 대비 약 4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반면, 마주하고 있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 시그니처’(‘22년 1월 입주)의 동일 타입 분양권(21층)은 올해 4월 5억1,06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4억1,680만원) 대비 약 1억원가량의 매매가 상승에 그쳤다.   구축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용화 아이파크’(‘14년 7월 입주)의 전용면적 84.98㎡는 올해 9월 3억7,000만원(26층)에 실거래돼 바로 맞은편 ‘아산용화 엘크루’(‘14년 9월 입주)의 전용면적 84.91㎡타입(7월, 3억1,000만원(25층))의 실거래가보다 약 6,000만원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중”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하방 압력에도 버티는 힘이 강해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공급을 앞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새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산 원도심 중심부에서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조성되며,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힐스테이트’로 공급되는 만큼 남다른 프리미엄과 주거 가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가 선정한 3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 1위(2019~2021), 부동산114가 평가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2020), 그리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41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지수 1위(2019~2022) 등 각종 브랜드 대상에서 연이어 1위를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 59~150㎡, 총 59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두정지구 맨 앞자리에 들어서며,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 및 천안종합터미널과 가까워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2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4위에 오른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우수한 품질의 상품성이 기대된다. ’더샵’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12회 1위를 수상하고, 콜센터 품질만족지수에서 2년 연속 우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에 오른 HDC현대산업개발도 10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일원에 들어서는 ‘경산 2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세대 규모다.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홈플러스, CGV, 마위지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경산 1차 아이파크(977세대)’의 후속 분양 단지로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경산 2차 아이파크’가 들어서면 일대가 ‘경산 아이파크 1차’와 합쳐 총 1,722세대의 대단지로 형성돼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서 ‘논산 아이파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총 4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에서 3년 여 만에 공급(임대 제외)되는 신규 분양이면서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건설사 브랜드 1순위 청약마감 브랜드 아파트 건설사 브랜드

2022.10.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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