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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주민 재정난 심화…부채·대출 검색 급증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도시 주민들의 재정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월렛허브(WalletHub)가 국내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재정적 고통 수준을 분석한 결과, 시카고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휴스턴, 라스베이거스, 달라스 등이 올랐다.  LA는 전국 5위에 올라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인 인구 밀도가 비교적 높은 곳으로 꼽히는 뉴욕은 8위, 애틀랜타는 7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평균 신용 점수, 악화 계좌(상환 유예 또는 결제 연기 상태) 비율, 1인당 악화 계좌 수, 1년간 파산 신청 증가율, ‘부채’ 및 ‘대출’ 관련 검색 관심도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됐다.   LA는 신용 점수 순위에서는 66위를 기록했지만, 악화 계좌 보유 비율과 1인당 사고 계좌 수에서도 중상위권을 나타냈다. 특히 부채와 대출 관련 온라인 검색 관심도가 높아 재정 압박 신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해 ‘빚’을 검색한 관심도에서는 시카고 휴스턴과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됐다.     1위인 시카고는 2024년 3분기 대비 2025년 3분기 사이 재정이 나빠진 은행 계좌 비율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1인당 재정 악화 계좌 수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캘리포니아는 LA 이외에도 다수의 도시가 상위권에 포진해 주목된다.   상위 50위 안에는 샌디에이고(22위), 베이커스필드(24위), 새크라멘토(30위), 샌버나디노(39위), 스탁턴(43위), 프레즈노(45위), 롱비치(48위), 샌호세(50위) 등이 포함됐다.   반면 재정적 고통이 가장 낮은 도시에는 알래스카 앵커리지(100위),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살렘(99위), 아이다호 보이지(98위), 네브레스카 링컨(97위) 등이 올랐다.     월렛허브의 애널리스트 칩 루포는 “대부분은 생활비용과 주거비용에 투입되는 예산이 늘어 스트레스가 시작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며 “일부는 상환 유예를 선택하지만, 일시적으로 숨통을 틔워줄 수 있어도 이자는 계속 누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경우 엄격한 예산 관리, 불필요한 지출 축소, 부채 통합, 채무 관리 프로그램 활용 등을 권고했다. 다만 고금리 단기 대출이나 불법 대부업체 이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개선됐음에도 가계 부채 부담은 여전히 높다”며 “도시별 재정 스트레스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la주민 재정난 검색 관심도 악화 계좌 대출 관련

2026.02.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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