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남부에 IT 견습센터 공식 개소
시카고 남부에서 미래 IT 일자리를 지역 내에서 키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카고 남부 그랜드 크로싱 7247 사우스 시카고 애비뉴에서 새롭게 문을 연 IT 견습센터 ‘엑스체인지(Xchange)’가 지난 17일 공식 개소식을 열고 시카고의 기술 인재 양성 구조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을 비롯 시의원, IT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존슨은 이날 “경제 구조가 변하고 있는 만큼 도시도 변해야 한다”며 “엑스체인지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기술 일자리를 남부 지역으로 끌어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엑스체인지는 IT 교육뿐 아니라 실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 내 콜센터는 시청 직원들의 IT 관련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운영된 첫 견습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수료생이 시카고 일대의 보안•개발 분야 등 기술 직종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엑스체인지에는 55명의 견습생이 등록돼 있으며 수료 후 센터 내부 또는 지역 IT 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 견습생들은 “사이버보안 일을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센터서 기술과 코딩을 배우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선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견습센터 시카고 시카고 남부 사우스 시카고 시카고 일대
2025.11.20.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