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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소셜연금만으로 은퇴생활 어렵다

    미국에서 약 2,200만명의 고령자가 소셜 시큐리티 베네핏(사회보장 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를 완납한 상태라도 이 소셜 연금만으로 생활비 전부를 충당할 수 없는 주는 무려 40곳에 달하며 콜로라도도 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은 최근 발표한 분석에서, 각 주별 평균 소득 대 소득 지출을 비교한 결과, 소셜 연금만 으로 생활하는 경우 모기지 페이가 필요없는 은퇴자조차도 40개주에서는 매년 적자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셜 연금만으로 생활비가 충당되는 주는 10개주에 불과했다. 이 분석은 각 주의 중앙값 소셜 시큐리티 수익과, 노인 경제 보장 표준 지수(Elder Economic Security Standard Index)에 의거한 기본 생활비를 비교해 산출한 것이다.   모기지 이자 부담이 사라진 상태라고 해도 주택 유지비(재산세, 보험, 공과금, 유지보수 비용 등)는 여전히 연간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 ‘숨겨진 비용(hidden costs)’이 은퇴자의 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얼터닷컴은 모기지 없이 사는 주들조차도 주택 유지비가 평균 월 약 510달러에 이르지만, 적자 주에서는 이 비용이 평균 933달러까지 치솟는다고 지적했다.         소셜 연금만으로 생활할 경우 연간 적자 폭이 가장 큰 주는 버몬트로 8,088 달러에 달했다. 그 다음은 뉴저지(-$7,512), 매사추세츠(-$7,345), 뉴욕(-7,248), 뉴햄프셔(-$6,564)의 순이었다. 이들 주에서는 주택 유지비가 월 1,00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가 많아 은퇴자들이 연금만으로 생활하기에는 부담이 매우 크다.  콜로라도의 경우도 적자를 보는 주에 속했으나 그 폭은 연간 -264달러에 그쳐 50개주 가운데 하위권에 속했다. 반면, 소셜 연금만으로 생활비를 감당하고도 흑자를 기록하는 주는 ▲델라웨어(연간 흑자 +$1,764) ▲인디애나(+$1,392) ▲애리조나(+$1,224) ▲유타(+$888) ▲사우스 캐롤라이나(+$828) ▲웨스트 버지니아(+$660) ▲앨라배마(+$576) ▲네바다(+$432) ▲테네시(+$156) ▲미시간(+$132) 등 10개주에 그쳤다.   이밖에 일리노이주는 연간 적자폭이 -3,192달러, 캘리포니아는 -2,868달러, 텍사스는 -2,292달러, 버지니아는 -1,596달러, 조지아는 -516달러, 플로리다는 -456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석은 특히 모기지를 완납한 상태를 전제로 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주택 담보 대출금이 없더라도 유지비 부담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한, 분석 대상인 노인 경제 보장 표준 지수는 건강 상태, 거주 지역 비용 요인 등을 고려해 고령자의 최소 생활비 기준을 산출하는 지표이다.   한편, 이 조사 결과는 각 주 전체 평균을 기준으로 산출된 통계로 개인별 자산 규모, 부채 여부, 생활 방식, 건강 상태 등의 차이에 따라 실제 체감 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고 리얼터닷컴은 전했다.  이은혜 기자연금 콜로라도 소셜 시큐리티 반면 소셜 결과 소셜

2025.10.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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