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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생들 만성 결석률 여전히 높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수업으로 복귀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뉴욕시 공립교 결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시가 발표한 시장관리보고서(Mayor’s Management Report)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에 뉴욕시 공립교 학생의 약 35%는 ‘만성 결석’으로 간주됐다. ‘만성 결석’이란, 해당 학년도의 최소 10%가량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 전년도 만성 결석 학생의 비율(36%)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뉴욕시 공립교의 만성 결석률은 약 25% 수준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학교를 수시로 빠지는 행태가 잦아졌다. 특히 2021~2022학년도에는 팬데믹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남아있어 만성 결석률이 40.8%에 달하기도 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이 코로나19 두려움 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는 줄었지만, 최근에는 망명신청자 자녀들의 학교 결석이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망명신청자들의 경우 거주지가 안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셸터를 갑자기 이동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학교에 꾸준히 못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결석률 뉴욕 뉴욕시 학생들 만성 결석률 뉴욕시 공립교의

2024.09.17. 20:53

뉴저지주 만성 결석률, 여전히 높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가 지나가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다시 대면 수업을 진행 중이지만, 뉴저지주 만성 결석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지침에 따르면 만성 결석률이 10.1%를 넘는 학군은 시정 조치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2018~2019학년도에는 이런 학군이 전체의 32%에 불과했던 반면 2022~2023학년도에는 70%를 웃돌았다. 이때 ‘만성 결석’이란 180일 수업일수의 10% 이상 결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인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의 만성 결석률 역시 높았다. 주 교육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중 만성 결석률이 가장 높은 학군은 리지필드로, 20.5%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팰리세이즈파크(14.3%) ▶포트리(13.7%) ▶파라무스(10.1%) 등 학군이 10% 넘는 만성 결석률을 보였다.     뉴저지 공립교 학생들의 평균 출석률도 낮아졌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뉴저지 공립교의 평균 출석률은 약 95%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2021~2022학년도에는 93%로 떨어졌다.     미국 기업 연구소(AEI)는 “유동적인 출석 정책과 팬데믹 기간 학교가 폐쇄되며 학생들의 출석 습관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만성 결석은 학교 중퇴, 취업 전망 악화, 학생들의 범죄 연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결석률 만성 결석률 뉴저지주 지침 뉴저지주 만성

2024.08.01. 20:57

통학버스 제공 의무 법안 추진…결석률 줄면 졸업률 상승 가능

캘리포니아주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통학 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하루 2회 무상급식을 보장한 법에 이은 것으로, 이 법안이 제정되면 그동안 교통편이 없어 학교를 제대로 등교하기 힘들었던 장애 학생들이나 홈리스 학생들은 물론 장거리 통학생들도 교통수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낸시 스키네 가주 상원의원(민주·버클리)이 상정한 이 법안(SB 878)에 따르면 주 정부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가주내 공립학교 학생들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제공받을 수 있는 주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법안이 통과되면 각 교육구는 자체적으로 통학 버스 시스템을 시작하거나 대중교통 기관과 제휴해 학생들을 등하교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각 교육구는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통학 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통 당국과 시스템 마련에 나서고 있다.   스키너 의원은 성명에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 통학 버스를 제공받는 학생들은 결석하는 날이 훨씬 적고 졸업할 가능성은 더 높다”며 “학교 등하굣길이 학생들의 성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0년 11월 가주 교육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주요 결석요인 중의 하나가 교통수단 부족이었다. 결석 학생들은 결국 더 낮은 졸업률로 이어졌다. 이 보고서는 통학 버스를 보장받은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키너 의원은 “통학 버스는 도로에서 1700만 대의 자동차를 없애고 매년 20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스쿨버스 차량을 배출가스 제로 차량으로 전환하고 지역 교육기관들이 차량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자원을 제공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가주교직원협회(CSEA)는 “그동안 스쿨버스에 들어가는 연료비나 인건비가 증가해도 그동안 주 정부는 충분히 지원하지 않았다”며 “스쿨버스 정책이 다시 활성화되면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고 환영했다.   장연화 기자통학버스 결석률 고등학교 졸업률 졸업률 상승 의무 법안

2022.01.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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