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코로나19 백신에 ‘사망 위험’ 경고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코로나19 백신에 사망 등 가장 심각한 위험을 경고하는 ‘블랙박스 경고문’을 부착할 계획이라고 CNN방송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블랙박스 경고문의 정식 명칭은 ‘박스형 경고문’으로, 가장 경고 수위가 높다. 약물 사용 시 얻을 수 있는 혜택과 비교해 고려해야 할 사망, 또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애를 유발하는 반응과 같은 위험을 경고하도록 고안됐다.   CNN은 “FDA의 최고 의학·과학 책임자이자 생물의약품 평가·연구센터(CBER) 소장 비나이 프라사드 박사가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임명된 프라사드 박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백신 정책에 비판적인 인사”라고 소개했다.     다만 CNN방송은 연말까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고문이 mRNA 백신에만 적용될지, 아니면 모든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될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백신이 세 가지다. 이 중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mRNA 기술을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FDA가 백신 데이터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논의 없이 정치적인 결정을 내리면 예방 접종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경고문 블랙박스 경고문 박스형 경고문 백신 데이터

2025.12.15. 20:19

"의심스런 고객은 ICE에 신고합니다" 리틀 시저스, 경고문 붙인 점장 해고

유명 피자 브랜드 ‘리틀 시저스’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신고 경고문을 매장에 붙인 조지아주 점장을 해고했다.   스페인어 방송 텔레문도는 12일 귀넷 카운티 스넬빌 시의 리틀 시저스 매장에 불법 이민자 신고 경고문을 부착한 점장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5일 매장 주문대에 스페인어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고객은 ICE에 신고할 것"이라는 경고문을 부착해 차별 논란을 빚었다.   스넬빌은 인구 15%가 히스패닉으로 인종 다양성이 높은 도시다. 리틀 시저스 본사는 "해당 매장은 직영이 아닌 가맹점"이라며 "본사 경영 방침에 위배되는 경고문 철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점장은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기분이 나빴다면 불법체류자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경고문 시저스 행동시 ice 경고문 철거 리틀 시저스

2025.02.12. 14:42

썸네일

FDA, 라식 부작용 경고문 추진…건조증·눈부심 등 명시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라식 수술 부작용에 대한 경고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FDA가 라식 수술 부작용에 대한 경고문 초안을 지난 7월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초안에는 안구건조증, 안구 통증 등의 부작용이 설명돼 있다. 또 수술 후 각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각막이 약화한다는 경고도 담겼다.     이 초안을 바탕으로 최종안 확정을 위해 현재 6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종안이 발표되면 병원은 라식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사전에 안구건조증, 물체가 2개로 보이는 복시, 눈부심, 시각 장애 등 합병증 위험을 명시적으로 고지하고 환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   FDA는 지난 2017년 '연방의사협회지(JAMA)'에 연방안과연구소가 발표한 결과를 인용해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30%는 수술 3개월 뒤 안구건조증을, 50%는 수술 이후 다양한 안질환을 앓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FDA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자 중 27%가 수술 6개월 후 안구건조증을 경험했으며 5년이 지난 후에도 환자 17%는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약을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내장 및 라식 수술 협회의 밴스 톰슨 차기 부회장은 "FDA가 발표한 초안에는 라식 수술에 대한 장점은 없다"며 "FDA의 다른 조사에서는 수술 환자 90% 이상이 라식 수술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응수했다. 김예진 기자부작용 경고문 라식 부작용 안구건조증 물체 안구건조증 안구

2022.12.09. 23:0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