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 비상경보시스템 테스트가 진행돼 전 국민은 핸드폰과 TV, 라디오로 비상경보 알림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연방 재난관리청(FEMA)과 연방 통신위원회(FCC)는 4일 오전 11시 20분(서부시간)부터 30분간 전국적으로 비상경보시스템(EAS)과 무선비상경보시스템(WEA)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테스트는 두 파트로 나눠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전 국민의 핸드폰으로 한 번의 경보 메시지가 전송되고, 두 번째는 라디오와 TV 방송으로 1분간 경보가 진행된다. FEMA는 성명을 통해 “4일 진행되는 테스트의 목적은 국가 차원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대중에게 효과적인 경고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FEMA에 따르면 경보 메시지는 테스트일 뿐 어떠한 조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편, 4일 예정된 테스트 당일, 악천후 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백업 테스트는 오는 11일로 연기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비상경보시스템 전국 전국 비상경보시스템 비상경보시스템 테스트 경보 메시지
2023.10.02. 21:02
북가주 펀데일에서 지난 20일 강진이 발생하기에 앞서 가주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300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지진 발생 전에 경보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진은 오전 2시40분경 훔볼트 카운티에 있는 펀데일 남서쪽 8마일 지점에서 발생했다. 규모 6.4의 강진이었다. 진앙지 인근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주민에게 지진이 발생하기 최대 10초 전에 휴대폰으로 경고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경고 메시지는 "무릎을 꿇어 몸을 낮추고(Drop), 손으로 머리와 목을 감싼 뒤(Cover), 지진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라(Hold)"는 세 단어였다. 경고 메시지는 가주 정부와 구글이 함께 마련한 시스템을 통해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약 300만 명에게 자동으로 전달됐다. 25만명 정도는 주 정부가 후원하고 UC버클리에서 개발한 지진 알림 앱 '마이셰이크(MyShake)'를 통해 경고문을 받았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수시간에 걸쳐 이 앱을 내려받은 수가 7만2000회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주 정부가 마련한 지진 사이트(https://earthquake.ca.gov/)를 방문하면 마이셰이크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병일 기자지진 시스템 조기 경보 경보 메시지 경고 메시지
2022.12.2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