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뱅크(행장 리처드 고)가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했다. 6일 은행 측은 지난 1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 알렉스 고 전무를 4개월 만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하고 최고대출책임자(CCO)로 빌 이 전무를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 CFO로 선임된 고 전무는 30년 가까운 한인은행권 경력과 풍부한 CFO 경험을 갖춰 은행의 재무 안정성과 전략적 경영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CBB뱅크에 COO로 입사한 고 전무는 약 4개월만에 은행의 CFO로 재임명 됐다. 신임 CCO 이 전무는 금융권에서 오랜 기간 대출 관련 직책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특히 한인은행권에서 상업용 부동산 및 기업 대출 분야에서 성과를 보여온 인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이 전무의 합류는 대출 영업 확대 및 성장 전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전무 모두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로, 대출 영업과 재무 관리 부문에서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경영진 알렉스 cbb뱅크 핵심 한인은행권 경력 대출 영업
2025.05.06. 23:48
질문: Karen 최고경영자님은 클레버 케어에 합류하시기까지 의료 관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오셨는데, 클레버 케어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리고 클레버 케어가 다른 헬스 플랜과 비교해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Karen Johnson(최고경영자): 클레버 케어는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서비스를 커뮤니티에 그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전체 직원 중 86% 이상이 미국 내 소수 민족에 속해있어, 회원님들은 자신의 문화적 및 언어적 배경을 이해하는 전문가들로부터 적절한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역량은 신뢰를 구축하고, 회원님들이 의료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젊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서, 저희는 유연성과 기민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와 회원님들의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Northwest Venture Partners, Google Ventures, Novo Holdings 등 투자사들은 당사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이루기 위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질문: 클레버 케어는 5년 만에 약 30,000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는 무엇이고, 클레버 케어가 나아갈 방향은 어떤가요? Karen: 성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저희는 그 과정을 올바르게 진행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이는 규정을 준수하고, 재정적 건전성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저희는 남가주를 비롯한 더 넓은 지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면서,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더 많은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 중 하나는 커뮤니티 센터입니다.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넓히며, 회원님들이 보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웰니스 증진을 위한 직접적인 도움을 드립니다. 커뮤니티 센터를 확대하고, 회원님들의 만족도와 예방 건강 검진에 집중하여 양질의 성과를 이어가겠습니다. 질문: 클레버 케어에게 규정 준수는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가 회원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Karen: 메디케어 분야는 회원님들의 보호를 위해 엄격한 규제 아래 운영됩니다. 저희는 규정 준수를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운영을 유지하며, 회원님들과 회사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헬스 플랜은 폐쇄될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저희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또한, 저희는 정부 자금을 책임감 있게 관리할 의무가 있습니다.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혜택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재정적 안정을 보장합니다. 저희의 재정 전략은 단기적인 수익이 아닌, 회원님들, 커뮤니티 파트너, 헬스케어 및 웰니스 의료 제공자, 브로커 분들과의 신뢰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질문: Richard사장님, 투자자로서 클레버 케어가 왜 매력적인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Richard Greene(사장): 저희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분야는 복잡하지만, 저희 팀은 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는 문화적으로 민감한 헬스 플랜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저희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강력한 재정관리 능력으로 의료 손실 비율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회원님들께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헬스케어 시장에서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당사의 모델은 다른 지역과 다양한 민족 그룹에 맞춰 확장할 수 있으며, 문화적으로 민감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질문: Richard사장님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은 무엇이며,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Richard: 저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독특한 건강관리 요구를 충족하는 일에 깊은 열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여동생은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으며, 그로 인해 부모님께서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직접 지켜 보았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은 회원분들께 실질적이고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저의 우선순위는 당사의 전략적 비전을 실행하고, 조직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며, 성과를 이끌어내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뛰어난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회원님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문: 클레버 케어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대형 보험사들과의 경쟁에서 클레버 케어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Richard: 클레버 케어의 성공은 커뮤니티와의 깊은 유대, 신뢰, 그리고 약속을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의료 제공자, 에이전트, 회원님들이 저희의 행동을 통해 저희의 말을 믿고 함께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희만의 기업 문화는 고유하고, 그 차별성은 쉽게 모방할 수 없습니다. 저희의 향후 중점과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며, 성장에 맞춰 인프라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재정적 건전성과 뛰어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문화적 역량을 갖춘 헬스케어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 최종 의견 클레버 케어는 단순한 헬스 플랜이 아닙니다. 문화적으로 민감하고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다짐입니다. 강력한 리더십과 열정을 가진 직원들, 그리고 헌신적인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저희는 커뮤니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클레버 케어 헬스 플랜에 대해 궁금한 점은 833-721-4377 (TTY: 711)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도와드리겠습니다! Clever Care Health Plan, Inc. 는 메디케어 계약을 수반하는 HMO 및 HMO C-SNP입니다. 가입은 계약 갱신에 달려 있습니다.경영진 고품질 의료 서비스 메디케어 분야 회원님들 커뮤니티
2025.03.19. 16:33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했다. 은행 측은 지난 3일 크리스틴 오 전무를 COO로 임명, 회계책임자인 박재현 부행장을 CFO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 전무는 은행 경력 34년 이상인 재무 전문가로 과거 나라은행, 2010년 7월부터는 오픈뱅크에서 CFO로 능력을 발휘해 은행의 성장에 힘써왔다. 오 전무가 COO로 임명되면서 후임 CFO로 발탁된 박 전무는 지난 2014년 6월 오픈뱅크에 회계책임자로 합류해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온 베테랑 은행가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박 신임 CFO의 풍부한 커뮤니티 뱅킹 및 리더십 경험은 올해 새로운 행장 취임과 함께 은행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신임 COO에 대해선 “15년 동안 CFO로서 은행에 헌신한 오 전무는 은행의 역사와 사업 전략, 운영 등에서 이해가 깊다”며 “새로운 역할에서 은행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오픈뱅크 경영진 오픈뱅크 경영진 과거 나라은행 은행 측은
2025.03.03. 18:36
경영진 내분 경영진 내분
2024.04.24. 17:27
CBB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경영진 2명을 새로 영입했다. 은행 측은 최근 새로운 최고대출책임자(CC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김진수 전무와 리차드 고 전무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CCO는 직전 US메트로뱅크에서 CCO를 맡은 바 있다. 그는 주류 및 한인은행 대출 분야에 전문성이 있으며, 은행권에서 30년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 뱅커인 것으로 전해졌다. 26년의 뱅킹 경력의 고 신임 CFO는 합병 및 자본 관리 분야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뱅커 출신으로 알려졌다. CBB뱅크의 제임스 홍 행장은 “새로 영입한 두 전무가 보유한 오랜 뱅킹 경험과 폭넓은 지식으로 대출 영업 확대 및 재무 관리를 강화해 은행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경영진 김진수 cbb뱅크 신임 김진수 전무 직전 us메트로뱅크
2023.10.03. 19:51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의 도미닉 잉 행장은 지난 4월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진땀을 흘렸다. 올해 1분기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7%나 급증했지만 투자자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질문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예금 문제에 집중됐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인데 재융자 관련 대책이 있느냐?” “예금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보는가?”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앞으로의 영업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한인 상장 은행들도 비슷했다. 한인 은행장들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가졌던 투자자 컨퍼런스 콜 시간의 대부분을 상업용 부동산 대책과 예금 확보 방안 설명에 할애했다.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 요즘 은행, 특히 한인 은행과 같은 커뮤니티 은행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와 예금 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재융자 이슈는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사무실 빌딩, 상가, 창고 건물의 가치는 하락하는데 재융자 수요는 늘어 은행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다. 한 금융 정보 업체는 앞으로 3년 내 재융자가 필요한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는 이 중 70%가 커뮤니티 은행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조차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로 문을 닫는 소형 은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할 정도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예금 확보 문제도 진행형이다. 언제 예금 대량인출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니 은행 입장에서는 이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 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계가 있다. 커뮤니티 은행들이 예대마진 축소까지 감수하며 예금 유치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커뮤니티 은행의 평균 예금 이자율은 직전 분기보다 0.39%포인트 올랐지만, 대출 이자는 평균 0.16%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이런 예대마진 축소는 은행의 수익 감소로 직결된다. 특히 전체 수익 가운데 이자 수익의 비중이 절대적인 커뮤니티 은행들로서는 힘든 상황이다. 전문가들이 커뮤니티 은행들의 수익 전망을 어둡게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분위기는 당연히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SVB 사태 이후 대부분의 은행주가 급락했지만 커뮤니티 은행들의 낙폭이 더 크고 회복도 더딘 실정이다. 상장 한인 은행들의 주가 동향을 보면 SVB 사태로 14달러 선이 무너진 뱅크오브호프는 현재 8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주당 23달러 선이었던 한미는 현재 15달러를 오가고, PCB는 18달러 선에서 14달러 선으로, 오픈뱅크는 11달러 선에서 8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중국계 대표 은행들인 이스트웨스트나 캐세이도 마찬가지다. SVB 사태 직전 72달러 대를 기록했던 이스트웨스트는 현재 52달러 선으로 떨어졌고, 캐세이 역시 42달러에서 31달러 선으로 밀렸다. 일반적으로 기준 금리가 오르면 은행 수익에는 호재다. 대출 금리에는 금리 인상분이 즉시 반영되지만 예금 금리에는 시차를 두고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은 오히려 커뮤니티 은행들 수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금융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인 은행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남가주 6개 은행의 순익 규모만 4억5000만 달러가 넘었다. 이런 실적이 가능했던 것은 은행들의 노력 결과지만 금융시장 호황 덕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 전국 4000여개의 커뮤니티 은행들은 공통의 과제를 받아들고 나름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중이다. 한인 은행 경영진과 이사회의 능력도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시험대 경영진 기준금리 인상 한인 은행장들 커뮤니티 은행들
2023.07.06. 19:50
금융 불안에도 기업 내부자들의 자사주 매입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등 상장 한인은행의 임원들과 이사들 역시 3~4월 사이에 자사주 매수가 증가했다. 한인은행들이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실버게이트은행이 파산한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등 한인은행 4곳 임원과 이사 26명이 44만 주가 넘는 자사주를 매수했다. 고위 경영진이 가장 많은 자사주를 매입한 은행은 뱅크오브호프다. 지난달 7명의 임원이 총 24만1172주를 매입했다. 〈표 참조〉 해당 기간 경영진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매수한 케빈 김 행장은 지난달 15일과 22일 각각 5만7617주와 6만8122주를 매입했다. 12만5000주 넘게 샀다. 한미은행은 바니 이 행장이 1만5000주를 매수하는 등 총 7명의 경영진이 자사주 2만9440주를 사들였다. PCB뱅크는 헨리 김 행장을 포함한 8명의 임원이 4만8749주를 매입했으며, 이중 조혜영 이사가 가장 많은 1만5580주를 매입했다. 총 12만3000주를 사들인 오픈뱅크는 임원 3명이 중점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매수한 임원은 민 김 행장으로 10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9만 주를 매수했다. 이런 현상은 비단 한인은행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기업 내부자 거래 정보를 분석하는 워싱턴서비스는 3월 분석 결과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한 경영진 및 임원 수가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600여 개 기업 1181명의 내부자가 자사주를 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워싱턴서비스는 금융기업 임원들이 이중 절반을 차지하며, 해당 비율은 최근 2년래 기록된 최고치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는 회사 전망에 대해 잘 이해하는 임원들이 현 주가를 저평가 상태로 평가하며 반등을 기대하고 매입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금융서비스업체 찰스슈왑의 월트 베팅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0만 달러가량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투자리서치업체 베리티데이터 측은 이번 은행권 불안에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중소은행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많았다면서 “내부자들은 이번 고비를 넘길 능력에 자신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며, 이는 투자자에게 긍정적 신호”라고 봤다. 투자 자문사 웰스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턴은 “은행 내부자들의 자사주 매입을 보고 은행 위기가 억제된다고 확신했다”면서 “현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홈리치버그의 스테퍼니 랑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좋은 기업의 가치를 끌어내리는 시장 공포가 많았다”면서 “기업 내부자가 주주들과 같이 (자사주 매입으로) 돈을 투자한다면 주가에 좋은 지지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저평가 때문이 아니라 주가 지지 필요성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기업 내부자의 자사주 매입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지만 일부 은행의 경우엔 스톡 옵션을 행사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경영진 자사주 매입 자사주 매수 상장 한인은행
2023.04.26. 19:02
CBB가 29일 LA본점에서 2022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박순한(이사장), 정원숙, 척 예, 앨빈 강, 마틴 퓨어, 제임스 홍(행장) 등 이사 6명의 재선임과 외부 감사 회계법인 선정 등의 안건이 논의된다. 홍 행장이 지난 4월 취임 후 첫 주총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그는 주총에서 향후 은행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의 지주사 CBB뱅콥이 공개한 주주 소집 관련 서류(proxy)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박 이사장의 CBB 주식 보유 수는 124만5490주였다. 이는 전체 지분의 12.01%에 해당한다. 정원숙 이사가 118만2775주(11.53%), 척 예 이사가 36만5758주(3.82%)로 그 뒤를 따랐다. 이사 6명과 주요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 수는 전체의 28.20%인 285만9288주로 집계됐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이사회비 등의 명목으로 10만 달러에 근접한 9만9187달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CBB뱅크는 경영진을 보강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고위 경영진은 홍 행장을 포함해 더글라스 고다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렉스 최 최고크레딧책임자(CCO), 스티브 박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미나 리즈칼라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존 아라곤 최고정보책임자(CIO), 크리스티나 소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7명이다. 진성철 기자경영진 이사장 고위 경영진 주요 경영진 정기 주주총회
2022.09.22. 21:18
2년 넘게 재택근무에 적응된 직원들이 9월에는 과연 사무실로 나올 수 있을까. 노동절 연휴가 끝나면서 뉴욕 기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끝내기 위해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9월이 변곡점이 돼 직원들이 대면 근무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출퇴근길 자체를 꺼리는 직원들이 많아 직원과 경영진 간 갈등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6일 뉴욕타임스(NYT)가 빌딩 출입장치 기업 캐슬 시스템스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뉴욕주 사무실 점유율은 여전히 50% 미만이다. 지난주 주간 집계에서는 사무실 점유율이 35.3%에 그쳐 직전주보다도 2.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45.3%)보다도 훨씬 낮다. 전국 주요 10개 도시 중 사무실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는 곳은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등 모두 텍사스주에 위치한 곳들이었다. NYT는 “코로나19 셧다운 기간이 짧았거나, 자동차 소유 비중이 높은 도시들은 많은 사람이 사무실로 돌아왔지만 뉴욕은 반대”라고 설명했다. 뉴요커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퇴근길이 다른 도시에 비해 험난하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전국에서 출퇴근 스트레스가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취업정보회사 resume.io가 출퇴근 관련 트윗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출퇴근을 언급하는 트위터 게시물의 45%가 부정적인 내용으로 집계돼 전국서 가장 높았다. 팬데믹 이후 대중교통 범죄율이 높아진 것도 사람들이 출퇴근을 꺼리게 된 배경이다. 뉴저지주(43.1%), 로드아일랜드주(42.9%) 등도 출퇴근 스트레스가 큰 곳으로 꼽혔다. 정상 출근할 경우 뉴요커 60만명 이상이 하루 90분 이상을 출퇴근에 써야 하는 ‘슈퍼 통근자’로 추산됐다. 이처럼 재택근무 선호현상이 뚜렷하지만, 기업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 CBRE에 따르면 8월 맨해튼 사무실 렌트(신규 및 갱신)는 2019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 기업들이 사무실을 유지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최근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IB)은 잇따라 사내 메일로 사무실 복귀를 권고했다. CNN은 “갈수록 기업들이 좀 더 강한 사무실 근무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경영진 본격화 사무실 복귀 뉴욕주 사무실 사무실 점유율
2022.09.06.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