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경쟁사와 가격 매치 중단…2013년 도입…오는 28일 종료
타깃이 오는 28일부터 한인들도 애용하는 경쟁사 제품과의 가격 매치 정책을 전면 중단한다. 소비자는 지금까지 타깃 매장서 결제시 아마존이나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제품을 발견해 제시할 경우 해당 가격으로 동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타깃은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고객이 경쟁사가 아닌 타깃 내 제품들의 가격 차이에 대해서만 가격 매칭을 요청한다”며 “타깃의 전반적인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앞으로는 타깃 매장과 타깃 공식 웹사이트 간 가격 차이에 대해서만 가격 매치가 적용된다. 이 같은 변화는 타깃이 2013년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가격 매치 보장’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타깃은 온라인과의 가격 경쟁 심화에 대응해 해당 정책을 도입했고 이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여겨졌다. 최근 타깃은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238억 달러로 전년 동기(245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타깃 측은 매장 방문 고객 감소 외에도 다양성 프로그램 철회에 대한 소비자 반발, 그리고 관세 인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경쟁사인 월마트는 동기간 국내 매출이 4.5% 증가했고 전자상거래 부문은 21% 성장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은영 기자경쟁사 타깃 타깃 경쟁사 경쟁사 제품 타깃 매장 박낙희 프라이스 매치
2025.07.22.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