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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시티, 팬데믹 이후 뉴욕시 경제회복 주도

팬데믹 이후 뉴욕시 내 많은 지역이 여전히 경제적 타격에서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지역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욕포스트가 뉴 뉴욕(New Newyork) 조사 등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맨해튼 미드타운과 로어맨해튼 비즈니스구역 유동인구는 올해 중반까지도 팬데믹 이전대비 33% 적었던 반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지역 유동인구는 같은기간 5% 늘었다. 관광객과 직장인이 경제를 떠받쳤던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은 여전히 회복이 부진한 반면, 주거지역 비중이 높은 롱아일랜드시티 유동인구는 오히려 팬데믹 전보다 늘어난 셈이다.   롱아일랜드시티 지역의 소매판매 역시 35% 증가했다. 맨해튼 비즈니스 지구 소매판매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롱아일랜드시티 지역에서는 외식 등 각종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었던 셈이다.   이스트리버 인근에서 산업지구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롱아일랜드시티는 2019년 아마존 뉴욕본사를 유치하려다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지만, 그 이후에도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주거용 주택이 대거 늘면서 롱아일랜드시티 인구는 2010년 7만명에서 2020년 10만명 수준까지 급증했다. 지금도 30만 스퀘어피트 상업공간과 호텔 32개 등이 건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롱아일랜드시티 외에도 뉴욕시에서 경제회복을 주도하는 지역들은 대부분 맨해튼 외곽 지역으로 꼽혔다.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비중이 늘면서 직장인들이 교통은 편리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경제 회복세가 빠른 지역으로는 퀸즈 포레스트힐스·플러싱·자메이카, 브루클린 덤보, 브롱스 포담플라자, 맨해튼 할렘 125스트리트 인근 등이 꼽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롱아일랜드시티 경제회복 롱아일랜드시티 지역 롱아일랜드시티 유동인구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2023.12.04. 17:48

뉴욕시 경제회복, 전국 평균보다 뒤처져

뉴욕시 경제회복세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뒤처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뉴욕주 노동국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 일자리 수는 약 469만개 수준으로 6월보다 81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뉴욕시 일자리 수는 전월대비 8800개 줄어들었고, 5월에는 1만2300개 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6월에는 일자리 수가 제자리 걸음을 했고, 7월에는 급기야 일자리가 다시 8000개 넘게 자취를 감춘 셈이다. 뉴욕시 일자리 수는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년 봄과 비교하면 4만400개 가량 적은 수준이다.     뉴욕시의 이같은 모습은 전국 일자리 회복세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국 일자리 수는 지난 여름에 팬데믹 이전 수준을 모두 회복했을 뿐 아니라, 2020년 초 일자리 수를 약 300만개(약 3%) 웃돌고 있다. 계절조정 기준을 반영한 뉴욕시 실업률도 지난 7월 기준 5.3%로, 5%대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전국 실업률은 3.5%까지 낮아져 있다.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뉴욕시 경제회복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딘 이유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부진을 꼽았다.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고전하면서 7월 공연예술·엔터 산업 일자리는 6000개 이상 줄었다. 관광객 수는 회복되고 있음에도 최근 브로드웨이에선 인기를 얻지 못하고 문을 닫는 공연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및 TV 종사자 파업 영향에 관련 일자리도 지난봄 대비 약 6800개 줄어든 상태다.   급등한 물가를 견디지 못하고 뉴욕시를 떠난 이들도 많아지면서 비즈니스 지구도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까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뉴욕시 사무실 점유율은 45% 수준으로, 절반을 못 넘기고 있다.     결국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전날 “비어있는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건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바꾸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뉴욕시의 고질적 문제인 주택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시정부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뉴욕시의 경제 회복이 더디며, 비즈니스 회복이 더는 이뤄지기 어렵다고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경제회복 뉴욕 뉴욕시 경제회복세 뉴욕시 일자리 전국 일자리

2023.08.18. 19:58

“이민 노동자 감소가 뉴욕 경제회복 걸림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급감한 이민 노동자 수가 특히 뉴욕시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경제 매체 크레인스 뉴욕이 노동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미국의 이민 노동자 규모는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자와 취업비자 소지자 등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집계한 결과다. 뉴욕시에 유입된 이민 노동자도 비슷한 비율로 줄었지만, 문제는 뉴욕시는 이민자를 기반으로 경제가 형성된 도시라는 점이다. 뉴욕시 인구의 38%는 해외에서 태어난 이들로, 전국 해외출생자 비율(14%)보다 훨씬 높다.   이민 노동자가 급감한 데에는 ▶유학생 급감 ▶이민수요 감소▶취업비자나 영주권 처리시간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0년 전 한 달 만에 처리되던 유학생 OPT(졸업후현장실습)는 이제 4개월 이상 걸린다. 고숙련자 대상 영주권 신청 후 획득에 걸리는 시간도 10년 전 4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늘었다. 취업비자 신청 비용, 변호사 선임 비용도 비싸져 앞으로 이민 노동자는 더 줄 수도 있다.   플러싱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예전에는 유학생·주재원들이 삼삼오오 플러싱에 와서 한식을 먹고 가는 풍경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뜸해졌고, 서버를 구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 일했던 히스패닉 직원이 그만둬 식당 입구에 사람을 구한다고 붙여도 전혀 문의가 없다”며 “히스패닉 수퍼마켓에 깔린 무가지를 보고 연락해보기도 했는데, 신뢰가 없어 고민”이라고 전했다. 브루클린 그린포인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아시안 업주도 포터, 식기세척 담당 직원 등 예전엔 쉽게 구하던 인력을 요즘엔 구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바텐더로 일하던 한 남성은 높은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에콰도르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런 사태가 이어지자 일각에선 망명신청자에 대해 취업 비자를 신속히 발급해주고, 노동력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무라드 아와데 뉴욕이민자연맹(NYIC) 국장은 “(취업비자 발급에) 불필요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망명신청자들뿐 아니라, 이들을 지원해야 하는 뉴욕시 재정상태도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경제회복 노동자 뉴욕시 경제회복 뉴욕 경제회복 이민 노동자

2023.02.23. 21:38

“뉴욕시 주택 부족이 경제회복에 악영향”

뉴욕시 임대료 급등이 서민들을 괴롭히는 가운데, 주택 부족이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브랜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렌트 급등이 뉴욕시 경제회복을 방해하는 중요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택 문제에 긴급하게 대응할 것을 시정부에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의 렌트는 미 전역 주요도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뉴욕시 5개 보로 렌트 유닛의 평균 임대료 상승은 19%로 나타났다. 또, 150개 우편번호 지역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곳은 렌트 상승이 30% 이상을 기록했고, 92%에 해당하는 138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렌트가 10% 이상 올랐다.     맨해튼 지역 평균 렌트는 지난해에만 거의 1000달러 이상 올라 올 8월에는 평균 렌트가 4000달러를 훌쩍 넘었다.     랜더 감사원장은 이에 대해 “임대료 안정화가 적용되지 않는 유닛이 많은 탓”이라면서 “렌트 유닛 중 절반 미만만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렌트 급등은 대면근무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다시 5개 보로로 전입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신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1~2022회계연도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 신축 또는 수리 공급은 시정부가 목표로 했던 수치에서 36%나 미달했다.     임대료 급등에 따라 연이어 퇴거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초 팬데믹으로 선언됐던 퇴거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서 퇴거 신청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낮지만 퇴거 위기에 내몰리는 임차인들이 향후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더 감사원장은 렌트 인상에 이은 퇴거 증가는 한계에 도달한 노숙자 셸터 시스템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해 연쇄적인 문제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택 문제 위기에 대해 랜더 감사원장은 퇴거 방지 조치 강화, 주택 바우처 지원 확대와 함께 근본적으로는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최소 50만 유닛 이상 대규모 공급을 계획하는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경제회복 악영향 뉴욕시 경제회복 뉴욕시 임대료 주택 문제

2022.10.11. 20:22

토론토, 코로나 경제회복 북미 최악

 코로나 대유행 이후 토론토의 경제회복 수준이 북미 도시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토론토대학과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한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관련 프로젝트에서 토론토는 지난 2019년과 비교해 46%로 나타나 전체 도시 중 52위에 선정됐다.   연구진인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북미 62개 도시의 휴대전화 기지국의 신호정보를 이용해 각 도시 다운타운 지역의 활동수준을 비교했다.   캐나다에서 가장 회복수준이 높은 도시는 할리팩스로 전체 20위를 차지했으며 복구율은 72%로 나타났다.   토론토보다 순위가 높은 캐나다의 도시는 런던(32위), 퀘벡(34위), 에드먼턴(41위), 위니펙(45위), 오타와(46위) 등으로 나타났다.   북미에서 코로나 회복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로 155%의 복구율을 보여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캘리포니아의 베이커스필드, 오하이오의 콜럼버스가 그 뒤를 이었다. 김원홍 기자경제회복 토론토 토론토 코로나 북미 최악 코로나 회복률

2022.07.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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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제회복 전망 어둡다

뉴욕시민 대다수가 최근의 물가상승에 대해 우려하면서 팬데믹 이후 뉴욕시의 경제회복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식료품·휘발유·유틸리티 등 비용 급등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뉴욕시민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호소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26%가 “매우 부정적”, 44%가 “다소 부정적”이라고 답해, 무려 70%의 뉴욕시민이 최근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또, 시민들은 일상 생활용품의 가격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87%는 식료품 가격, 80%는 휘발유값, 76%는 공과금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다. 68%의 시민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은퇴계좌의 가치 하락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물가 상승에 대해서 지출을 줄이는 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69%는 전체적으로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했고, 67%는 비싼 품목의 지출을 더 줄이겠다고 답했다. 28%는 저축했던 돈을 생활비에 보태 쓰겠다고 응답했다. 이전과 동일하게 소비하겠다는 사람들은 단 10%였다.     35%는 추가 수입을 위해 부업을 갖거나 수입원을 만드는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고, 34% 계획했던 휴가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겠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종료되더라도 장기적인 경제적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응답해 전쟁이 곧 끝날 것(32%)이라고 답한 사람들보다 20%포인트 이상 많았다.     경제적 타격을 가장 크게 호소한 계층은 자녀가 있는 18~34세, 흑인이나 라틴계 등 유색인종, 연소득 5만 달러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돈 레비 시에나칼리지 리서치센터 소장은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더해져 뉴욕시민들의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뉴욕의 경제활동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뉴욕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3.7%포인트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경제회복 뉴욕 뉴욕시 경제회복 뉴욕시민 대다수 뉴욕시민 801명

2022.03.24. 21:17

뉴욕시 경제회복 청사진 나왔다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 경제를 되살릴 방안을 담은 청사진을 내놓았다.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된 골자다. 팬데믹 이후 급성장할 신사업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0일 브롱스헌츠포인트 농산물 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우리 경제를 재부팅해야 할 때”라며 “관광·접객산업·문화 등 타격이 컸던 분야의 고용 수준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재건, 재생, 재창조’(Rebuild, Renew, Reinvent)라고 명명된 경제활성화 청사진은 총 63페이지 분량으로, 70여개의 의제가 포함됐다. ▶경제엔진과 공공분야 활성화 ▶소기업과 공정한 경제지원 ▶미래중심 경제 건설 ▶양질의 일자리 제공 ▶포용·포괄적 성장 등이 주요 이슈다.   관광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뉴욕시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이고,  2026 FIFA 월드컵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도전한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기회 기금’도 만든다.     불필요한 티켓을 남발하는 관료주의를 타파해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쉬운 환경도 만든다. 시정부 검사나 허가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원스톱 숍 비즈니스 포털’도 연내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류 라이선스 발급시 부과하던 25% 추가요금을 없애고 발급 속도를 높이고, 7500만 달러 자금을 활용해 스몰비즈니스 대출 지원도 계획 중이다. 소상공인 언어·법적 지원도 확대한다.   포스트 팬데믹 산업으로 각광받는 생명과학·영화 및 TV콘텐트 산업도 키우고, 뉴욕시립대(CUNY) 등을 활용해 저소득 성인이 교육을 받은 후 더 좋은 일자리를 갖게 하는 방안에도 초점을 맞췄다. 마리아 토레스-스프링어 뉴욕시 경제 및 인력개발부시장은 “지난 2년간 사라진 40만개 일자리를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의 경제회복 청사진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지만, 자금 확보가 문제다. 985억 달러 규모의 2022~2023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 자금 외에 7000만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역매체 더 시티는 자금조달 계획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경제회복 청사진 경제활성화 청사진 시장 경제활성화 관광산업 활성화 에릭아담스 뉴욕시 뉴욕시경제 아담스시장 뉴욕시장

2022.03.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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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인력난 지속 경제회복 빨간불

가주의 일자리 회복 추세가 전국 선두권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제회복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나났다. 또한 구인과 구직층이 불일치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 일자리·경제센터(California Center for Jobs & Economy)의 분석에 따르면, 가주에서 10월에 증가한 일자리 숫자는 9만6800개에 달했지만 팬데믹 기간에 사라졌던 일자리 회복에는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10월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일자리 창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실업률은 7.3%로 네바다와 함께 가장 높았다. 또 다른 분석에 따르면, 가주의 노동력 참여율은 10월에 61%로 팬데믹 이전 수준인 62.5%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에는 2019년 평균보다 50%나 높은 40만 개의 일자리가 가주에서 생겼지만 경제회복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경제 회복세로 돌아선 주에서는 일자리가 충분해 한 명의 실업자당 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오픈돼 있는데 반해 가주는 실업자 1인당 일자리가 1개 미만이었다.     보고서는 가주에서 구인하는 인력이 현재 실업자 구성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일자리가 많이 사라진 부문에서 가장 많은 구인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9월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구하는 분야는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17.1%)와 의료 및 사회 지원(16.7%)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문은 가주에서 초기 코로나 봉쇄 기간동안 사라진 일자리의 12%뿐이다. 반면, 저임금 소매 무역, 레저 및 접객 및 기타 서비스 부문은 사라진 일자리의 55%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에서의 비중은 겨우 29.6%에 불과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가주정부가 고임금 및 기술 산업 일자리를 넘어 더 넓은 범위의 고용 기회를  추구하지만 실제 가주 정책은 직업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보다는 사회 지원 프로그램의 성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음을 알게 했다.     이런 요인은 가주의 고용 지연을 야기해 완전한 회복은 2023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공급망 체인 부족과 물가 상승이 일자리 성장에 지속적인 제약이 되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일자리 증가 또는 현재 수준 지속에 대한 전망조차 불확실하다고 알려졌다.         장병희 기자경제회복 인력난 일자리 보고서 가주의 일자리 일자리 회복

2021.11.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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