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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서 마체테 난동…경찰 총격에 35세 남성 사망

로스앤젤레스 도심 크립토닷컴 아레나 인근에서 마체테(대형 칼)를 휘두르던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7월 13일 오전 9시경, 신고자들은 한 남성이 차량을 도로 한가운데 세운 뒤 내리더니 사람들을 향해 마체테를 휘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경찰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흉기를 들고 혀를 베는 등 위험한 행동을 보였고, 경찰의 반복된 하명에도 무기를 내려놓지 않았다. 오히려 차량으로 돌아가 물병을 꺼내 경찰을 향해 던지기도 했다.   이후 남성은 차량을 몰고 도주했으며, 창밖으로 마체테를 휘두르며 난폭 운전을 하다 경찰차와 충돌했다. 차량을 멈춘 그는 다시 흉기를 들고 경찰을 향해 돌진했고, 결국 경찰의 사격이 이어졌다.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 길이 약 60cm의 마체테가 압수됐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과 시민 모두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해당 인물을 35세 구르프리트 싱(Gurpreet Singh)으로 확인했다. 현재 총격 경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AI 생성 기사다운타운 난동 경찰 총격 남성 사망 경찰 영상

2025.08.30.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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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압 중 남성 사망…과잉진압 논란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제압하던 중 용의자가 사망해 과도한 공권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워싱턴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맥주회사에서 맥주를 훔치려다 거리로 뛰쳐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이 26일 공개한 보디캠 영상 등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5세 남성 나이콘 브랜던이 뛰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잡으려고 했다.   브랜던은 경찰 여러 명을 상대로 약 5분간 격렬히 저항했고, 경찰은 그의 손을 등 뒤로 돌려 수갑을 채웠다. 얼굴을 바닥으로 향하고 있던 브랜던은 숨을 거칠게 쉬었고, 몇 차례 신음을 한 뒤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경찰이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내 목소리가 들리느냐”라고 물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고, 경찰은 그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한 시간도 안 돼 숨졌다. 경찰 대변인은 AP통신에 “혼돈 상태였고 경찰관들은 매우 긴장된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매우 빠른 결정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찰 영상에서 브랜던은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경찰도 현장에서 무기를 회수했다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영상에서 브랜던은 경찰이 허리에 찬 벨트와 총을 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한 경찰관이 다른 경찰관에게 “그가 네 총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911 신고자는 브랜던이 자신과 주변인에게 위협이 되는 것 같다면서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고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WP는 2015년 이후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7680여명 중 21%가 정신질환을 앓았다며 이런 이들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경찰의 고민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브라운 시 경찰서장은 성명에서 “이 사건의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가 계속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정책, 훈련, 절차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활동가들은 경찰이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유타 지부의 렉스 스콧은 “맥주를 훔친다고 사형 선고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남자가 하루에 은행 10곳을 털었다고 해도 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법정에서 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플로이드 사망 경찰 대변인 이후 경찰 경찰 영상

2022.08.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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