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시장 한인 업주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 상가 업주들이 6일 지역 안전을 위한 경찰력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인과 흑인 시민단체, 지역 상가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어 다운타운 지역에 경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이번 사건의 10대 용의자에 대해서는 성인으로 간주해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자바 시장에서 가발가게를 운영하던 한인 이두영(56)씨는 10대 청소년으로 보이는 2명이 가게에 들어와 가발을 훔쳐 달아나자 이들을 뒤쫓아가 언쟁을 벌이며 다투는 과정에서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범행 용의자 2명은 5일 수사당국에 검거돼 살인 및 강도 혐의로 소년원에 구금됐다. 이들에 대한 첫 심리는 오는 26일 소년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비록 용의자들이 미성년자이지만 그들이 저지른 죄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숨진 이씨의 딸은 미국과 한국에서 치를 장례비용으로 쓰기 위해 고펀드미에 사연을 올려 모금을 벌이고 있는데 이날 오후까지 6만1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박경은경찰력 목소리 자바시장 한인 경찰력 강화 자바 한인
2022.10.06. 15:42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덴버와 오로라 2개의 도시에서 최근 수년간 경찰관 부족으로 치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도시에서는 2020년 이후 경관 채용 및 유지 문제가 심화돼 왔으며 이같은 경관 부족 문제는 2022년에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비해 사직하는 경관들은 늘고 있어 전반적으로 경찰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콜로라도 주내 경찰당국은 경관 채용과 유지를 위해 임금을 올리고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채용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오로라 시는2021년 말에 신규 채용을 위한 6,000달러의 고용 보너스 및 재배치 패키지와 함께 10,000달러의 유지(retention) 보너스를 승인했다. 특히 콜로라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도시에서 2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경찰관 부족 사태는 치안 유지의 측면에서 심각하다. 올해 1분기 기준 콜로라도 주내 도시 가운데 강력 범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덴버와 오로라에서는 경찰관 수가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경관수가 가장 부족한 곳은 콜로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범죄율이 높은 도시에서 구치소를 운영하는 덴버 쉐리프다. 덴버 쉐리프는 6월 현재 정원 대비 281명의 경관이 부족한 상태다. 덴버시 경찰국도 8월 현재 아직 정식 복무를 시작하지 못한 64명의 경찰 아카데미 후보생을 포함해 총 168명의 경관이 정원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이밖에 오로라 시 경찰국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 경찰국도 정원 대비 각각 40명, 20명이 부족했다. 이들 4개 도시 경찰국내 일부 부서들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년전의 경관수 보다도 현재 경관수가 더 적은 상황이다. 덴버 경찰국과 오로라 경찰국의 실제 규모는 2020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지금은 2018년의 규모를 밑돌고 있다. 덴버 경찰국의 전체 경관수는 현재 1,492명으로 2020년 1,606명에서 7%가 줄어들었다. 오로라 경찰국은 같은 기간 759명에서 704명으로 역시 7% 감소했다. 반면,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의 경우는 2020년에 비해 경관수가 9%나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이은혜 기자경찰력 덴버 덴버시 경찰국 도시 경찰국내 덴버 메트
2022.08.26.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