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이 시의회에 참석, 올 여름 시카고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관련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시카고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DNC)를 비롯 초대형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나스카 도심 레이스(NASCAR), 인디뮤직 페스티벌 ‘피치포크’(Pitchfork) 등 각종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스넬링 경찰청장은 “모든 사람의 수정헌법 제1조(The First Amendment•종교, 언론, 출판, 집회의 자유 및 청원의 권리)를 올바르게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역할”이라면서도 “그 어떤 폭력 및 파괴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들이 DNC 행사와 관련, 시카고를 어떻게 보호하고 균형을 찾을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DNC가 시카고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카고의 거리와 커뮤니티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넬링 경찰청장은 주요 행사가 몰리는 특정 기간에는 모든 시카고 경찰의 휴가 및 휴무 사용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유나이티드 센터서 열리는 DNC는 시카고 시가 30여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전국적인 정치 행사다. 5천~7천 명의 선거인단 포함 최대 5만 명이 시카고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시는 앞서 1952년•1956년•1968년•1996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때 열린 지난 1968년에는 반전•민권 운동가들이 모여들어 유혈 사태가 빚어지면서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전당대회'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경찰은 시카고 시 응급관리국(OEMC) 등과 함께 유나이티드 센터와 관련 행사가 열리는 맥코믹 센터에 대한 안전 대책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민주당에 앞서 오는 7월 15~18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밀워키는 시카고와 자동차로 1시간30분 거리여서 많은 공화당 전당대회 참가자들이 시카고를 찾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스넬링 경찰청장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결정에 의해 오는 가을 종료되는 ‘샷스파터’(ShotSpotter•시카고에 설치된 총격탐지기)와의 계약에 대한 재검토를 당부한다”며 “해당 테크놀로지를 통해 시카고 경찰은 더 빠르게 사건에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Kevin Rho 기자경찰청장 시카고 여름 시카고 스넬링 경찰청장 시카고 경찰
2024.05.08. 12:21
정한성 귀넷 카운티 검사가 윤희근 한국 경찰청장으로부터 재외국민 보호 협조 공로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지난 22일 정 검사와 지역 치안 현안 등에 관해 논의하고 감사장을 대신 전달했다.사설 경찰청장 한국 경찰청장 검사 한국 감사장 수여
2023.11.29. 14:39
#. 스넬링 신임 시카고 경찰청장 내년 예산 20억불 요청 시카고 경찰청(CPD) 새로운 수장 래리 스넬링이 지난 24일 시의회를 찾아 내년 예산안과 경찰청 내 극단주의 단체 소속원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넬링 경찰청장은 이날 시카고 시에 20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요구했다. 은퇴 경찰 증가에 따른 연금과 치안 개선을 위한 민간 경찰 요원 고용 등에 필요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PD는 늘어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은퇴 경찰 및 민간인 400명을 민간 경찰 요원으로 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로 하여금 범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신고를 담당하게 하고 경찰은 범죄에만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스넬링 경찰청장은 지난주 시카고 경찰 가운데 9명이 극단적 반정부주의자 오쓰 키퍼(Oath Keeper)에 소속됐다는 제보를 받아 내사 중이며 사실로 확인되면 경찰 조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 식스플래그스 거니, 인기 놀이기구 영구 폐쇄 시카고 북부 서버브 거니 소재 식스플래그스(Six Flags Great America Gurnee)가 올 시즌을 끝으로 주요 놀이기구 두 개를 영구 폐쇄한다고 밝혔다. 식스플래그스측은 공원 발전 계획에 일환으로 놀이 기구 Mardi Gras Hangover와 Revolution을 이번 시즌까지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오픈한 Mardi Gras Hangover는 당시 식스플래그스 거니에 가장 큰 롤러코스터로 인기를 모았고 Revolution은 2004년 개장 때부터 자리를 지킨 전통 있는 놀이기구다. 식스플래그스측은 2023년 시즌이 끝나면 두 놀이기구를 폐쇄하고 공원을 확장한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식스플래그스는 2023 시즌을 이달 말 종료하며 2024년 봄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청장 스넬링 스넬링 경찰청장 경찰청장 내년 요청 시카고
2023.10.25. 16:06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테러 전문가인 래리 스넬링(사진)을 신임 시카고 경찰청장으로 발표했다. 앞서 시카고 시 공공안전 및 책임 위원회(Community Commission for Public Safety and Accountability, CCPSA)는 총 54명의 시카고 경찰(CPD) 수장 지원자 가운데 13명을 인터뷰, 지난 달 최종 후보 3명을 추려 존슨 시장에게 전달했다. 3명의 최종 후보는 숀 반스 위스콘신 매디슨 경찰청장, 앙헬 노발레즈 CPD 법률 정책 및 개혁 국장, 그리고 스넬링 CPD 대테러 국장이었다. 스넬링은 지난 1992년 경찰에 입문한 후 26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경력의 절반 이상을 CPD 훈련교관으로 근무했다. 지난 2022년부터 대테러 국장을 역임 중인 그는 현재의 시카고 경찰 무기 사용 방침을 주도했다. 지난 2012년 열린 시카고 NATO 정상회담 경찰 업무를 이끈 경험도 갖고 있다. 시카고의 급증하는 폭력 범죄 대책이 최우선이 될 스넬링은 청문회와 시카고 시의회 투표를 거쳐야 최종 경찰청장에 오르게 된다. 스넬링 청문회와 시의회 투표는 3주 내 시작 될 예정이다. Jun Woo 기자경찰청장 대테러 경찰청장 앙헬 최종 경찰청장 스넬링 청문회
2023.08.14. 14:49
시카고 시의 독립 기관인 공공안전 및 책임 위원회(Community Commission for Public Safety and Accountability•CCPSA)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에게 넘길 시카고 경찰청장 최종 후보 3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CCPSA는 14일 총 54명이 시카고 경찰(CPD)청장직에 지원했고, 이 가운데 13명을 인터뷰, 지난 달 6명으로 후보를 추린 후 최종 3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 4개월에 걸친 후보 선정 과정 끝에 최종 3명의 후보를 뽑은 것이다. 차기 시카고 경찰청장 최종 후보 3명은 다음과 같다. ▶숀 반스: 위스콘신 매디슨 경찰서장. 경찰 경력 23년의 반스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 경찰로 20년을 재직한 후 매디슨 경찰서장에 부임했다. 범죄 감소와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점으로 내세운 그는 시카고 독립 수사기관 단체인 COPA를 위한 트레이닝 이사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안헬 노발레즈: CPD 법률 정책 및 개혁 국장. CPD서 23년을 지낸 노발레즈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사회 경찰국 부국장으로 일했고, 시카고 일원 다양한 지역을 거쳐,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교육, 정책, 청년 관련 경찰 분야 경력이 풍부하다. ▶래리 스텔링: CPD 대테러 국장. CPD 경력 28년인 스넬링은 2022년부터 대테러 국장을 맡고 있다. 이전까지 2지구, 7지구 등을 거쳤으며 현재의 시카고 경찰 무기 사용 방침을 주도했다. 지난 2012년 열린 시카고 NATO 정상회담 경찰 업무를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한편 존슨 시장은 이들 3명 후보 중 한 명을 30일 내 신임 경찰청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존슨은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지원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최종 후보 3인을 가려준 CCPSA의 노력에 감사하다. 시카고의 차기 경찰청장은 주민들에게 신뢰를 안기고, 협력을 촉진하며, 진실성을 갖고 시카고를 이끌어줄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시카고 경찰청장은 34년 베테랑 프레드 월러가 임시로 맡고 있다. Kevin Rho 기자경찰청장 최종후보 시카고 경찰청장 차기 시카고 시카고 독립
2023.07.14. 14:11
시카고 지역의 총기 및 폭력 사건이 여전한 가운데 브랜든 존슨(사진) 시장과 프레드 윌러 임시 경찰청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어 보인다. 지난 주말 시카고서는 총격 사건으로 46명이 다치고 그 중 9명은 사망했다. 주말을 앞두고 존슨 시장이 ‘평화유지군’ 투입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총격 사고ㄴ,는 계속됐다. 선거 공약으로 위기 대응 팀 확대, 외상센터 설립 등을 약속한 존슨 시장은 “더 이상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지역사회와 관계자들이 더 많은 대화를 나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이다. 앞서 프레드 월러 임시 경찰청장도 5일 "경찰은 각 커뮤니티에 필요한 자원을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룹 간의 갈등과 폭력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대규모 모임을 집중적으로 주시하고 있다"며 안전 대책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눈에 띄지 않는다. 월러 임시 경찰청장은 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앰배서더 프로그램'(Ambassador Program)을 다시 도입, 경찰과 시민 자원 봉사자 '앰배서더'들의 순찰 강화를 통해 만연한 폭력 및 불법 행위를 막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이 있을 지는 의문이다. 한편 존슨 시장은 지난 5일 새로 시카고 경찰에 임명된 261명의 임관식에 참석 "시카고 시장으로, 또 여러분의 형제로, 항상 여러분의 입장을 지지하고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 Jun Woo 기자경찰청장 구두선 임시 경찰청장 존슨 시장 안전 대책
2023.06.07. 15:50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당선자가 30년 전 시카고 경찰(CPD)에서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지내다가 은퇴한 프레드 월러(사진)를 지난 3일 임시 경찰청장에 지명했다. 34년 간 CPD서 재임한 월러는 3년 전 시카고 경찰 COO를 그만두고 사설 보안업체로 이직하며 은퇴했다. 월러는 현재 CPD 임시 경찰청장을 맡고 있는 에릭 카터가 은퇴하는 오는 15일부터 임시 경찰청장을 맡게 된다. 그는 미네소타 주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 경찰을 상대로 한 시위 및 폭동이 이어지던 3년 전 인터뷰서 "경찰과 커뮤니티 서로가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젊은 경찰들에게 어려운 환경 및 주민들의 핍박 속에서도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지켜야 한다고 격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존슨 당선자는 오는 7월 14일까지 경찰위원회로부터 3명의 차기 경찰청장 후보 명단을 받은 후 최종 임명하게 된다. Kevin Rho 기자경찰청장 당선자 임시 경찰청장 시카고 임시 존슨 당선자
2023.05.03. 13:10
향후 4년 간 시카고 시정을 이끌 브랜든 존슨 시장 당선자의 첫 주요 업무는 경찰청장 인선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로리 라이트풋 현 시장을 제외하곤 모든 후보들이 새로운 경찰청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카고 치안을 책임질 경찰청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카고 시 조례에 따라 경찰청장 선임은 위원회 추천과 시장 지명, 시의회 투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전임 데이빗 브라운 경찰청장이 지난 3월 16일 자진 사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시카고 경찰청장 자리는 현재 임시 대행이 맡고 있다. 신임 경찰청장 인선은 공공 안전 커뮤니티 위원회(Community Commission for Public Safety and Accountability)가 시작하게 된다. 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 가을까지가 임기인데 임시 위원회는 지난해 8월 라이트풋 시장이 14명의 후보 중에서 직접 인선한 바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5월 7일까지 경찰청장 신청서를 접수한다. 그리고 서류 심사와 신원 조회, 인터뷰 등을 거쳐 7월 14일까지 시장에게 3명의 경찰청장 후보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커뮤니티 위원회는 모두 네 차례의 주민 공청회를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어떤 경찰청장을 선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게 된다. 커뮤니티 위원회는 시카고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경찰청장 후보를 골라 인사 자료를 만들고 평가하게 된다. 존슨 시장 당선자는 오는 8월 13일까지 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 중에서 한 명을 차기 경찰청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시장 재량으로 이들 후보들을 모두 거부할 수도 있다. 만약 후보군이 거부되면 커뮤니티 위원회는 인선 작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제도는 지난 2016년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를 거부하고 자신이 직접 에디 존슨 국장을 임명하고 난 뒤 수정됐다. 즉 현행 제도로는 시장에 의해 임명되는 경찰청장은 위원회 추천을 받아야만 가능한 셈이다. 만약 시장이 후보 중에서 한 명을 고르면 시카고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한 뒤 표결을 한다. 여기서 통과되면 전체 시의회에서 찬반 여부를 묻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 새로운 시카고 경찰청장이 취임하게 된다. Nathan Park 기자경찰청장 시카고 시카고 경찰청장 경찰청장 후보 경찰청장 선임
2023.04.11. 14:25
브랜든 존슨(47) 시카고 시장 당선자는 취임과 함께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데이빗 브라운 전 시카고 경찰청장의 사임으로 현재 에릭 카터 임시 청장이 이끌고 있는 시카고 경찰청(CPD)의 수장 인선이다. 존슨 당선자는 전임 시장들과 달리 경찰청장 선임에 있어 제한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신임 경찰청장은 변경된 조례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공공안전 및 커뮤니티 책임위원회(CCPSA)가 3명의 후보군을 추천 한 후 시장이 한 명을 최종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CPSA는 7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군을 존슨 당선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론은 신임 경찰청장은 내부에서 승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임 브라운 경찰청장은 텍사스에서 영입됐지만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의 가장 실패한 선택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퇴직하는 경찰이 늘어나고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신뢰도 하락한 상황이다. 존슨 당선자 역시 차기 경찰청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외부자가 아닌 시카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CPD 내부 인사가 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는 5명으로 현 CPD 대테러 대책 본부장 래리 스넬링을 비롯 전 대테러 대책 본부장 어니 카토와 호세 티라도, 쿡 카운티 쉐리프국 본부장이자 일리노이 경찰국장 리오 슈미츠, CPD 치안 및 개혁 책임자 안헬 노발레즈 등이다. 카터 임시 청장의 포함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1700명의 경찰이 부족한 상황에서 범죄 만연 지역에 경찰 인력을 어떻게 투입할 지도 중요 현안으로 분류된다. 라이트풋 시장과 브라운 경찰청장은 범죄 발생 다발 지역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긴 했지만 주로 신임 경찰 중심으로 배치해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베테랑 경찰과 신임 경찰이 한 조를 이뤄 우범 지역을 순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교사 노조 출신인 존슨 당선자는 시카고 교사 노조와의 단체 교섭도 앞두고 있다. 내년 여름에 현 계약이 종료되기에 올해 말까지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현재 시카고 공립학교는 6억달러 이상의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곧 7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코로나 19 지원금이 2년 후면 모두 고갈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배분하고 사용할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존슨 당선자가 행정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카고 시의회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지도 중요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의회 구성에 큰 변화가 왔다는 점은 오히려 존슨 당선자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계 은퇴를 통해 빈 자리가 생긴 시의원 자리에 정치 신인들이 대거 진입했고 분과위원회도 기존 19개서 28개도 늘어나 조직 구성에 변화가 있어 시장과의 구도 역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존슨 당선자는 취임과 함께 시카고 교통국 운영, 공무원 연금 위기, 노숙자 대책 등의 주요 현안들을 처리해야 한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경찰청장 당선자 시카고 경찰청장 브라운 경찰청장 차기 경찰청장
2023.04.06. 13:53
#. 카터 부국장, 시카고 임시 경찰청장 맡아 시카고 경찰(CPD)의 에릭 카터 부국장이 자진 사퇴한 데이빗 브라운 경찰청장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업무를 대신한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CPD 2인자를 맡고 있는 CPD 30년 베테랑인 카터 부국장은 그 동안 CPD 순찰국, 형사국, 대테러 및 특수 작전국을 위한 모든 배치 전략(deployment)을 지휘 감독해왔다. 카터 임시 경찰청장은 "당분간 CPD의 용감한 이들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큰 영광이다"며 "전임자가 세웠던 커뮤니티 사이의 믿음을 키우는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내달 4일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런오프 선거에 나서는 폴 발라스 후보와 브랜든 존슨 후보는 당선이 되면 곧바로 후임 경찰청장 인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포터리 반' 일리노이 첫 아울렛 매장 오픈 프리미어 홈퍼니싱 브랜드 '포터리 반'(Pottery Barn)이 올 여름 일리노이 주에 첫 아울렛 매장을 오픈한다. ‘포터리 반’측은 이번 여름 초 시카고 서 서버브 오로라에 위치한 '시카고 프리미엄 아울렛'(Chicago Premium Outlet)에 아울렛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업체 측은 "고객들은 오로라의 아울렛 매장에서 전문적으로 제작된 고품질의 가구 및 장식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터리 반은 현재 시카고를 비롯 디어 파크, 제네바, 하일랜드 파크, 오크브룩, 스코키 등 시카고 일원 6곳에 일반 매장을 운영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청장 부국장 임시 경찰청장 카터 부국장 카터 임시
2023.03.17. 16:16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 이른 퇴장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이 당초 예정했던 날보다 하루 빠른 지난 15일 자리를 정리하고 개인 짐을 챙겨 물러났다. 일반적으로 경찰 수장에게 주어지는 사임 행사와 같은 절차도 없이 브라운 경찰청장은 인터뷰 요청까지 모두 거부하고 때 이른 퇴장을 선택했다. 그는 자신의 임기 마지막 행사였던 지난 7일 경찰학교 졸업식 및 승진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시카고 경찰청장 부임 전 텍사스 주 댈러스 경찰청장을 지낸 브라운은 지난 2020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에 의해 시카고 경찰(CPD) 수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0년 5월 시카고 경찰청장 수락 의사를 밝힐 당시 인터뷰에서 "임기가 끝날 때 시카고 역사상 가장 낮은 범죄율과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와 경찰 사이의 믿음을 만들었다는 레거시를 남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브라운 경찰청장은 두가지 목표 모두 달성하는데 사실상 실패했다. 비록 팬데믹 중이었지만 시카고 시는 브라운 재임 기간 중 살인율은 22% 증가하고 총격 사건 역시 32% 급증했다. 지난 해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모두 695건으로 브라운 청장이 애초 목표로 내세웠던 300건과 비교, 2배 이상에 이르렀다. 그는 지난달 말 라이트풋 시장이 시장 선거서 재선에 실패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 브라운 경찰청장은 이메일을 통해 CPD에 "용감한 시카고 경찰관들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큰 영광이었다"며 "여러분과 시카고 시를 하나님이 항상 지켜주고 보호해주시길 기도하겠다"고 퇴임의 변을 대신했다. 브라운 경찰청장은 텍사스의 개인 상해 법률 사무소 '론카 리온 젠킨스'(Loncar Lyon Jenkins)에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선거서 패한 시의원 후보-지지자들 소동 시카고 시의원 선거서 패배한 후보와 지지자들이 승자의 기자회견장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 15일 열린 시카고 남서부 필슨을 중심으로 한 25지구 시의원 바이론 시그초-로페즈의 기자회견장에 경쟁 후보였던 아이다 플로레스와 플로레스의 지지자들이 나타나 행사 진행을 방해했다. 플로레스의 한 지지자는 이날 연설을 하고 있던 시그초-로페즈의 마이크를 빼앗아 플로레스에 넘겼고 이를 전달 받은 플로레스는 유권자 탄압 및 투표 조작을 주장했다. 시그초-로페즈의 한 지지자가 마이크를 다시 빼앗고 플로레스의 발언을 저지하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시카고 투표위원회는 플로레스의 선거 조작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 대신 “투표 조작 또는 유권자 탄압을 의심하는 주민은 누구나 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고 수사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청장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 브라운 경찰청장 브라운 시카고
2023.03.16. 16:23
#.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 사임 밝혀 3년 가까이 시카고 경찰(CPD)을 이끌었던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이 사임한다. 브라운 청장은 자신을 시카고 경찰청장으로 임명한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지난 28일 열린 선거서 재선 도전에 실패한 후 24시간도 안 된 1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브라운 청장은 이날 CPD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텍사스 주에 위치한 개인 상해 법률 회사 '론카 라이온 젠킨스'(Loncar Lyon Jenkins)의 최고 운영책임자(COO)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라운 청장은 "용감한 시카고 경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큰 영광이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이었다"며 "매 순간 시카고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시카고 경찰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4월 시카고 경찰청장 부임 전 텍사스 주 댈러스 경찰청장을 지낸 브라운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CPD를 이끌었지만 폭력 사태가 급증하고 살인 및 카재킹(carjacking•차량 강탈) 등 각종 사건의 증가를 겪었다. 브라운 청장은 오는 16일 시카고 경찰청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와 관련 "브라운 청장의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그의 노고와 업적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기 시카고 경찰청장이 결정될 때까지 에릭 카터 치안총감이 임시 경찰청장 임무를 맡게 된다. #. 시카고 일원 겨울폭풍 주의보 시카고 일원에 겨울폭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3일(금)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레이크와 맥헨리, 디캘브 카운티를 제외한 일리노이 북동부 지역과 인디애나 주 북서부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겨울폭풍은 3일 오전 비로 시작, 오후부터는 진눈깨비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당 1~2인치의 눈이 쏟아지는 등 지역에 따라 최소 6인치, 최대 10인치 이상의 적설량이 전망됐다. 기상청은 교통 정체와 함께 특히 무거운 눈으로 인한 정전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청장 데이빗 시카고 경찰청장 경찰청장 사임 댈러스 경찰청장
2023.03.02. 16:59
박형권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이 윤희근 한국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조우영 애틀랜타 총영사관 경찰영사가 대리 수여하여 박 위원장에게 지난 16일 전달했다. 감사장에는 "귀하는 평소 경찰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하여 오셨으며, 특히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경찰주재관 업무 협조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적혀있다. 박 위원장이 속한 범죄예방위원회는 지역 경찰들과 한인 및 주민들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커피 위드 캅' 행사부터 범죄예방 교육까지 지역사회 범죄 예방을 위해 앞장서왔다. 윤지아 기자사설 경찰청장 박형권 위원장 박형권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 한국 경찰청장
2022.11.17.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