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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뼈가 비어가는 침묵의 병, 골다공증

“넘어진 것도 아닌데, 뼈가 부러졌어요.”   “허리를 조금 삐끗했는데, 병원 가 보니 뼈가 부러졌대요.”   이런 말, 주변 어르신들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많은 어르신이 골절 사고 이후 진단받는 질환이 바로 골다공증(Osteoporosis)입니다. 특히 넘어지지 않았는데도 척추나 고관절이 부러지는 경우, 골다공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구조가 약해져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특히 노년층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국립골다공증재단(NOF)은 65세 이상 여성의 50%, 남성의 약 25%가 골다공증 또는 그 전 단계인 골감소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골다공증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문제는 증상이 거의 없어 인지하지 못한 채 위험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뼈가 조용히 약해지는 탓에 별다른 통증 없이 진행되다가 넘어지거나 물건을 드는 일상적인 행동 중 척추, 고관절, 손목 등 주요 부위가 부러지는 골절 사고로 이어집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회복이 어렵고 사망률도 높은 위험한 합병증으로, 고령자에게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골절 후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 여성호르몬 감소, 가족력, 운동 부족, 흡연, 과음 등입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뼈 손실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진단은 어렵지 않습니다. 골밀도 측정(DXA 검사)으로 뼈의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 적용도 가능하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은 반드시 검사를 권장합니다.   예방과 치료는 식생활과 운동, 약물 치료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햇볕 쬐기, 고령자에게 적합한 가벼운 근력 운동과 걷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가벼운 체조 같은 균형 운동을 병행하면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는 기능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으로, 낙상을 예방하려면 더 강도 높은 근력 운동 및 저항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환자의 골밀도 상태, 병력, 다른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하여 주치의가 결정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골절로 인해 장기 입원, 활동량 감소, 우울감, 인지 기능 저하, 간병 부담 증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노인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첫 골절 이후 재골절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한 번 골절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침묵 속에 뼈를 약하게 만드는 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잘 관리하면 충분히 삶의 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뼈는 어떤 상태일까요? 새해를 맞아 반드시 정기 건강검진을 하시고, 건강검진을 할 때 혈압이나 혈당뿐 아니라 ‘골밀도’도 함께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문의: (310) 294-8090 주우진 / 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 하는 건강이야기 골다공증 비어가 골다공증 위험 노화 여성호르몬 고관절 골절

2026.01.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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