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십자가 묵상’ 고난주간 음악회…오렌지힐교회서 19일 개최

오렌지힐교회(담임 백창호 목사)는 오는 19일(토) 오후 3시, 고난주간을 맞아 ‘십자가 묵상’을 주제로 한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오직 십자가에 관한 찬양곡들로만 구성된다. 바리톤 권영대, 소프라노 김양희, 피아니스트 이신우와 강혜원씨 등이 출연해 깊은 감동과 묵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소는 오렌지힐교회 본당(681 N. Rancho Santiago, Orange, CA 92869)이다.   교회 측은 “현대 사회는 짧고 즉각적인 정보 소비에 익숙해져 깊이 있는 신앙적 사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십자가의 사랑과 고난, 그리고 부활의 소망을 더욱 깊이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교회 대표 번호(714-633-3104·714-486-7282)로 하면 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고난주간 게시판 고난주간 음악회 특별 음악회 이번 음악회

2025.04.02. 19:59

[기고] 고난주간에 생각하는 내일

고난주간(Passion Week)이 품고 있는 생명의 의미를 좀 더 느끼길 갈급하다면 그 마음은 과한 욕심일까, 아니면 부족한 신앙심일까. 그 의미를 좀 더 알기 원한다면 오히려 지혜와 상식이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받을까 염려되어 보편적 메시지 그 이상을 찾지 아니하게 되는 것일까.     올해는 고난과 고통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생명의 메시지, 즉 세족 목요일과 고난의 십자가 금요일 , 그리고 “죽은자 가운데” 토요일과 이어지는 부활주일 아침이 인류에게 전해주는 사랑과 축복을 겸손의 마음으로 부둥켜 안아보면 어떨까. 이번 고난주간에는 연례행사 그 이상의 메시지 듣기를 사모해보자.       병원 환자 스피리추얼 케어를 위한 상담 라운딩을 하면서 배우는 바가 적지 않다. 외형상으론 환자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만 보인다. 하지만 환자는 나보다 먼저 가야 하는 그 길에 있을 뿐이란 생각에 도달하면 단순한 상담미팅이 아니다.  스피리추얼 케어 시간은 사람의 언어 그 너머의 소통을 갖게 하고, 상담 후 환자와 함께 나누는 간구는 반드시 수사학적이 아니어도 위로와 축복으로 이어진다.     사실 상실의 슬픔 탓에 악화된 건강 문제는 자주 병상의 주제가 된다. 따라서 새로 경험하는 트라우마(trauma)의 고통과 의미 탐구는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 과제를 풀어가며 환자가 배우게 되는 것은 상실 대처에 지식의 렌즈로 보는 것과 영적 렌즈로 보는 관점이 같지 않다는 점이다.     수년 전, 완치율 5%의 진단을 받고 수개월간 병상 생활을 해야 했던 환자가 있었다. 긴 병상시간 동안 수차례 치료중단 위기도 있었지만 질병치료와 함께 영적 상실의 대처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환자가 퇴원하던 날, 축하와 놀라움으로 가득한 담당 의료팀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완치율이 낮아 작은 희망뿐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돌봐주신 것 감사드려요. 그리고 나와 가족의 마음은 어느 순간부터 왠지 퇴원할 만큼 치료가 될 것이란 생각으로 가득했어요.”     올해는 한번 쯤 골고다에서 그 텅빈 돌무덤까지 천천히 마음으로 걸어 보자. 다른 길을 통해서라도 인류에게 죄사함과 내일의 소망을 줄 수 있었을 터인데 왜  그토록 극심한 고난을 통한 것인가.       성서에서 내일의 생명에 관해 다시 천천히 읽는다.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복음서 기록자는 고난 후 이루어진 새로운 생명에 대한 증인으로서 현대를 사는 우리 역시 청중으로 내다 본 것이리라.     그래서인지 초대교회는 그 장엄한 “죽은자 가운데서의 생명”에 대한 신앙고백을 기록하였고 그 후 1500년이 넘도록 그 고백은 계속된다. “…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이번 고난주간은 실존적이요 영적 갈급함으로 절절히 느껴보는 내일을 사모해보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 많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의 아픔이 그냥 허비되지 않도록 남은자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소명으로 풍성해지는 계절을 기원한다. 김효남 / HCMA 디렉터·미주장신 교수기고 고난주간 이번 고난주간 병원 환자 스피리추얼 케어

2023.04.06. 20:08

썸네일

한인 교계 내주부터 고난주간 행사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고난 주간을 맞아 샌디에이고 지역의 각 한인 교회에서는 특별 기도회와 집회를 갖는다. 주요 한인교회의 고난주간 행사는 다음과 같다.   ▶SD 갈보리 장로교회: 4월 11일(월)~16일(토) 고난주간 특별 저녁집회 오후 8시   ▶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 4월 12일(화)~16일(토)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성 금요일(15일) 온라인 예배 오후 7시30분   ▶연합장로교회: 4월 11일(월)~16일(토)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성 금요예배 (15일)   ▶소망교회: 4월 11일(월)~15일(금) 고난주간 부흥회 오후 7시30분   ▶팔로마 한인교회: 12일(화)~16일(토)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오전 5시30분   ▶샌디에이고 온누리교회: 4월 11일(월)~4월 15일(금) 고난주간 특별 아침 기도회 오전 6시   ▶새소망교회: 고난주간: 4월 11일(월)~15일(금) 특별 저녁 기도회 오후 7시30분   ▶한빛교회: 4월 11일(월)~15일(금) 고난주간 특별기도회 오후 8시  SD 샌디에이고 고난주간 특별 기도회 집회

2022.04.08. 17:4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