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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5% “은퇴 생활 위한 충분한 소득 없다”

65세 미만 미국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은퇴 후 삶에 대한 재정적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65세 미만 성인 중 45%가 '은퇴 이후 충분한 소득과 자산을 가질 자신이 없다'거나 '은퇴 자체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이 노후(70대 이후)에 가장 우려하는 요인으로는 ▶건강(42%) ▶재정(30%) ▶가족관계 및 외로움(16%) 등이 꼽혔다.   반면 기대하는 점으로는 ▶가족 및 친구와 보내는 시간 증가(42%) ▶취미·여행 위한 시간 증가(30%) ▶일하지 않아도 되는 것(19%) 등이 있었다.     조사에 응한 65세 미만 성인 가운데 30%는 '자신이 매우 건강하게 늙어갈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52%는 '다소 건강하게 늙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18%는 '건강하게 늙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도 뚜렷했다. 고소득층 90%는 '자신이 매우 또는 다소 건강하게 늙어갈 것'이라고 답한 반면, ▶중간 소득층은 그 비율이 84% ▶저소득층은 75%에 그쳤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반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60%는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 '매우 좋다'고 평가했으며, 66%는 '대부분의 시간 또는 항상 인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했다. 또 70%는 '언제든 의지할 사람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노년층이 마주한 현실적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고령층 응답자 가운데 '자신의 신체 건강이 매우 좋은 상태'라고 답한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또 35%는 '자주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낀다'고 했으며, ▶24%는 정신적인 혼란이나 기억력 감퇴를 경험한다 ▶22%는 걷기, 계단 오르기, 장보기 등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어렵다 ▶16%는 개인적인 일이나 신체적 돌봄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1명(9%)은 풀타임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7%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65~69세가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이 연령대의 31%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70대는 12%, 80세 이상은 3%가 고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을 하고 있는 고령층은 일하지 않는 고령층보다(47% 대 33%) '자신의 사회적 기여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이 더 높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성인 은퇴 은퇴 생활 중간 소득층 고령층 응답자

2025.11.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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