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연방정부 지원이 만료되면서 뉴욕시 저소득층 약 100만명이 고속 인터넷 접근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가 센터포어반퓨처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인터넷 연결할인 프로그램(ACP)에 가입한 뉴욕시 거주자는 약 100만명으로 집계됐다. ACP를 통해 연방정부는 저소득층 가구에 월 최대 30달러 인터넷 요금 보조를 제공해 왔다. 뉴욕시에서는 특히 이스트할렘·사우스브롱스·롱아일랜드시티 지역에서 혜택을 입은 가구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센터포어반퓨처는 “현재로선 ACP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라며 “지원이 종료되면 많은 저소득층 가구가 고속 인터넷 접근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학업이나 취업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뉴요커 인터넷 인터넷 연결할인 고속 인터넷 인터넷 요금
2024.05.29. 20:20
아직도 많은 뉴요커들이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뉴욕주정부가 주 전역에 평등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5억 달러 규모 자금을 편성했지만, 막상 지원된 서비스 질은 낮은데다 진행 속도도 매우 느린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뉴 뉴욕 브로드밴드 프로그램 감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3월 기준으로 여전히 1만4000가구 이상이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브로드밴드 프로그램 사무국(BPO)은 앞서 ‘98.95%에서 광대역 인터넷 접근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과장된 수치라고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전했다. 이미 제공한 인터넷 서비스의 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BPO는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 접근이 필요한 25만5994세대 중 7만8690세대(약 31%)에 위성 기술을 사용한 서비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위성 서비스는 초당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5Mbps(초당 25메가비트)로, 오늘날 인터넷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엔 만족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초 BPO는 100Mbps 이상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이외에 BPO가 진행한 126개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짧으면 1개월, 길면 48개월까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인터넷 뉴요커 고속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광대역 인터넷
2022.07.05.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