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고액 체납자 500인 명단에 한인 3명이 포함됐다. 가주세무국(FTB)이 지난 16일 업데이트한 10만 달러 이상 개인 소득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납세자 3명이 총 113만4000달러의 세금을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납 세금이 가장 많은 한인 납세자는 필랜에주소를 보유한 임 모씨로 약 53만8000달러가 넘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세금이 체납돼 있다. 하와이안가든에 거주하는 유 모씨는 2013년 3월부터 32만2000달러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어 터헝가에주소를 둔 최 모씨가 2022년 12월 이후 약 27만5000달러를 체납했다. 가주의 개인 소득세 총 체납액은 2억8833만 달러였다. 이 명단 중 가장 많은 세금을 연체한 납세자는 LA 거주 비한인으로 지난 5월부터 밀린 세금이 5672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지난 10월 갱신된 FTB의 고액 체납 기업 명단 500곳에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3명의 기업 대표자가 포함됐다. 이들 세 곳은 총 281만6000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장 많은 소득세를 연체한 한인 추정 기업은 주소지가 아케이디아이며 변 모씨가 회장으로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세금을 연체했다. 최고경영자(CEO) 윤 모씨가 운영하는 서니베일의 기업도 2016년 5월부터 45만8000달러의 세금이 체납됐다. 장 모 CEO가 대표자로 등록된 LA의 한 기업은 지난 6월부터 27만8000여 달러를 내지 않고 있다. 가주 기업들이 체납한 세금의 총규모는 3999만 달러로, 달리시티의비한인 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257만4000달러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체납자 고액 고액 체납자 고액 세금 한인 납세자
2023.11.20. 17:35
미국발 한국행 마약 밀반입 사건〈본지 8월 3일자 A-3면〉이 급증하면서 한국 정부가 ‘마약 운반책’ 연루 방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3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미국에서 한국 입국 시 타인이 ‘물건배달’을 부탁할 경우 마약류 운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총영사관 측은 마약 공급책 조직이 ‘고액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불특정 다수 모집한 뒤, 지원자를 속여 마약 운반책으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실제 고액 아르바이트 유혹에 넘어간 사람 중 확인되지 않은 물건을 인천국제공항 등으로 가지고 들어갔다가 입국심사 과정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한다. A씨의 경우 인터넷 소셜미디어로 ‘(한국으로)가방을 운반해 주면 돈을 주겠다’는 글을 보고 가방을 옮겨준 뒤 결국 마약사범 혐의를 받게 됐다. 국제기구 관계자나 사업가를 사칭해 마약이 든 가방이나 물품을 운반하도록 속이는 마약 조직책도 조심해야 한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UN 등 국제기구 관계자나 사업가를 사칭한 B씨는 인력채용 공고 등을 통해 업무대행 담당자를 뽑았다. B씨는 지원자와 계약서까지 체결한 뒤 해외 서류 가방 운송을 의뢰했다. 하지만 해당 서류 가방은 마약이 숨겨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C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해외 투자자와 만나 계약을 체결하고 오면 거액의 투자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브라질로 출국해 서류 가방을 전달받은 뒤 태국으로 입국했지만, 입국심사 과정에서 가방에 마약이 숨겨진 것으로 드러나 체포됐다. 국가정보원 측은 “마약인 줄 모르고 해당 물품이나 가방을 운반해도 ‘중범죄’로 처벌된다”며 “국제 물건배달 등 심부름에 불과한 일에 많은 돈을 준다고 하면 의심을 꼭 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정보원은 마약조직 신고(111)를 받고 있다. 미국 내 마약신고는 911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 관세청은 “마약 은닉 의심 여행자에 대한 신변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해외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에 특별단속도 시행한다”고 경고했다. 관세청과 외교부는 출입국 관련 ‘대마류 반입 시 국내 처벌 안내문’을 통해 “전자담배용 대마 카트리지, 대마 젤리, 대마 오일, 대마 쿠키, 대마 초콜릿은 주요 형사처벌 대상 마약류”라며 “대마류 소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는 만큼 유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가능성 고액 마약류 운반 마약 운반책 한국행 마약
2023.08.03. 22:07
최근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 실제 서울에서는 지난해 8평짜리 소형 빌라가 월 450만원에 월세 계약되며 고액 월세 시대를 입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소형빌라 월세 거래 4만 3917건 중 월세가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 100만원 초과 소형빌라 거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단연 강남3구와 마포구였다. 지난해 강남구에서는 월세 100만원을 초과하는 소형빌라가 791건 거래됐다. 이어 △송파구 458건 △서초구 390건 △마포구 166건 △광진구 156건 △중랑구 135건 △강동구 97건 △용산구 92건 △동작구 88건 △강서구 8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소형빌라 ‘우리엘’ 전용 27.95㎡는 지난해 4월 보증금 800만원에 월세 45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소형빌라 가운데 가장 높은 월세 금액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차라리 월세로 계약하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젊은 고소득층 증가로 월 4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 월세도 거래가 자주 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고, 내부 인테리어와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고급 소형 주택들은 한동안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염두하고 서울에서 소형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려는 투자자들도 증가하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강남3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소형 고가 월세 수요가 풍부한 마포구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출과 세금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우면서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마포구 일원에 공급되는 ‘빌리브 디 에이블’를 꼽을 수 있다. 여의도와 시청 등 주요 업무지구가 인접한 서울 중심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세계건설이 공급하는 ‘빌리브 디 에이블’은 서울시 마포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촌역과 서강대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2호선, 경의중앙선을 타고 주요 업무지구 및 서울 내 기타 도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CBD(종로, 중구업무지구)까지 10분대, GBD(강남권업무지구)까지 30분대에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을 통해 콘텐츠 생산 및 유통 업무단지인 DMC(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을 임대 수요로 품을 수 있다. 역 인근으로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숲길,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쇼핑·문화는 물론 생활편의시설까지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은 ‘빌리브 디 에이블’에 고급 상품 설계도 적용한다.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확보해 더욱 쾌적하고 널찍한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독일 유명 가구 브랜드인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으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곳곳에 적용된다.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빌리브 디 에이블’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 풀옵션 무상 제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비용 부담은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고액 월세 서울 소형빌라 고액 월세 초과 소형빌라
2023.02.14. 20:44
코퀴틀람 아이케아에서 분실된 현금의 주인을 찾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9월 11일에 코퀴틀람 아이케아(IKEA, 1000 Lougheed Highway, Coquitlam)에서 분실된 상당액의 현금 분실물을 인계 받아 진짜 현금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습득한 현금은 아이케아 직원이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에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해당 현금이 9월 초에 분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퀴틀람RCMP의 언론담당 알렉사 호진스(Alexa Hodgins) 경관은 "진짜 주인으로 해당 현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604-945-1550으로 전화를 걸어 사건번호 2022-29400이라고 밝히고, 해당 현금이 얼마인지, 어떻게 해당 현금이 보관되어 있었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호진스 경관은 "습득자는 해당 현금이 진짜 주인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를 해 왔다"며, "만약 큰 금액의 현금을 습득한 경우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는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즉 개인이 보관하고 있다가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력을 이용해 공개적으로 주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현금 고액 고액 현금 현금 분실물 해당 현금
2022.11.14.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