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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력 부족 해결 위해 퀸즈에 공립고교 신설

뉴욕시가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퀸즈 우드사이드에 의료 전문 공립 고등학교를 설립한다.     14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과 뉴욕주 최대 의료네트워크인 ‘노스웰헬스’는 “학생들이 의료 분야 취업을 준비하고, 지역사회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25~2026학년도 개학에 맞춰 개교 예정인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Northwell School of Health Sciences)’는 기존 고등학교 커리큘럼에 의료 직업 훈련을 통합해 졸업생들에게 의료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학생 정원은 약 900명이며, 뱅크스 교육감은 “노스웰 보건과학 학교는 고품질 의료 직업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졸업생들이 보수가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교육국과 노스웰헬스, 여기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블룸버그 자선재단’까지 합세해 전문 의료 수업 및 업무 기반 학습, 의료 관련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9~10학년 학생들은 의료 직업 체험에 참여하고 최첨단 시뮬레이션 랩에서 의료 기술을 연마할 예정이며, 11학년이 되면 업무 기반 학습 경험 중 유급 임상 인턴십과 전문 멘토링에 참여 가능하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졸업생들은 ▶간호 ▶진단 의학(Diagnostic medicine) ▶물리 치료 ▶행동 건강(Behavioral health) 등 분야로 진출 가능하며, 학교에서 직접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학교 설립을 통해 뉴욕 일원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료 부족의 일례로, 뉴욕주간호사협회는 “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사 중 53%만이 간호사로 재직 중”이라고 전했으며, 노스웰헬스는 “2030년까지 뉴욕이 약 4만 명의 간호 인력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공립고교 의료 의료 인력 의료 직업 전문 의료

2024.02.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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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에 무료 콘돔…가주 의무화 법안 발의

가주 미성년자에게 무료 콘돔을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캐롤라인 멘히바(민주·파노라마시티) 상원의원은 가주 공립학교가 2023~2024학년도부터 학생들에게 무료 콘돔을 주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인 SB541을 지난달 14일에 발의했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오는 가을 학기부터 가주의 모든 공립 고등학교는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며 관련 공지를 학교 곳곳에 눈에 띄게 게시해야 한다. 또 이 법안은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부담을 전적으로 지원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소매업소들이 미성년자에게 처방전이 필요 없는 피임약 판매를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도 포함했다.     멘히바 의원은 “피임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방법이지만 대부분의 청소년은 피임약 및 피임기구에 대해 접근이 어렵고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 법안은 원치 않는 임신과 HIV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바인 노스우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청소년 대부분이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이 없다”며 “성생활 및 피임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고 22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가주가족협의회는 “10대 청소년들이 성적 욕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성병 발병률을 낮추는 길”이라며 SB541에 반대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가주 고등학생의 약 20%가 성 경험이 있는 가운데 이 중 47%가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공립고교 무료 무료 콘돔 성병 감염률 청소년 대부분

2023.03.22. 20:58

콜로라도 최우수 공립고교 톱 15 선정

 콜로라도주내 최우수 공립고는 톨톤에 소재한 스타게이트 차터 스쿨, 2위는 그린우드 빌리지 소재 체리 크릭 고등학교로 나타났다. 교육전문평가기관인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3 미국 최우수 고등학교’(2023 Best Public High Schools In America) 순위 자료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차터 스쿨은 주내 500여개 공립고등학교 중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체리 크릭, 페어뷰(볼더 소재), 피크 투 피크 차터 스쿨(라파예트), 데블린(덴버)이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콜로라도에서 최상위권에 랭킹된 공립고교들의 전국 순위는 대체로 낮았다. 주내 1위를 차지한 스타게이트 차터 스쿨은 미전역 2만 4천여개 공립고교 가운데 전국 229위, 체리 크릭은 236위에 머물렀다. 니치는 ▲SAT/ACT 점수 ▲학력테스트 ▲교사 대 학생비율 ▲다양성 ▲클럽 활동 ▲스포츠 점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내 2023 최우수 공립고교 톱 15은 다음과 같다. ▶1위 스타게이트 차터 스쿨(Stargate Charter School-톨톤): 학생수 1,551명/학생-교사 비율 19:1/전국 순위 229위 ▶2위 체리 크릭(Cherry Creek High School-그린우드 빌리지): 학생수 3,368명/학생-교사 비율 22:1/전국 236위 ▶3위 페어뷰(Fairview High School-볼더): 학생수 2,039명/학생-교사 비율 22:1/전국 385위 ▶4위 피크 투 피크 차터 스쿨(Peak to Peak Charter School-라파예트): 학생수 1,453명/학생-교사 비율 20:1/전국 398위 ▶5위 데블린(D'Evelyn Junior/Senior High School-덴버): 학생수 1,132명/학생-교사 비율 22:1/전국 539위 ▶6위 그랜드뷰(Grandview High School-오로라): 학생수 2,908명/학생-교사 비율 22:1/전국 550위 ▶7위 볼더(Boulder High School-볼더): 학생수 2,131명/학생-교사 비율 20:1/전국 615위 ▶8위 록 캐년(Rock Canyon High School-하일랜즈 랜치): 학생수 2,366명/학생-교사 비율 21:1/전국 646위 ▶9위 몬트뷰(DSST: Montview High School-덴버): 학생수 578명/학생-교사 비율 15:1/전국 657위 ▶10위 바이어스(Dsst: Byers High School-덴버): 학생수 569명/학생-교사 비율 15:1/전국 681위 ▶11위 이스트(East High School-덴버): 학생수 2,581명/학생-교사 비율 21:1/전국 687위 ▶12위 샤이엔 마운틴(Cheyenne Mountain High School-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1,271명/학생-교사 비율 17:1/전국 720위 ▶13위 레이크우드(Lakewood High School-레이크우드): 학생수 2,090명/학생-교사 비율 19:1/전국 741위 ▶14위 덴버예술고(Denver School of the Arts-덴버): 학생수 1,099명/학생-교사 비율 21:1/전국 817위 ▶15위 밴가드(The Vanguard School Senior High-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284명/학생-교사 비율 9:1/전국 906위   한편, 니치가 선정한 2023 미국내 최우수 공립고교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햄에 위치한 노스 캐롤라이나 수학&과학고(North Carolina School of Science & Mathematics)가 차지했다.   이어 톱 10에 오른 고교들은 ▲2위 페이튼 대입예비고(Payton College Preparatory High School/일리노이주 시카고) ▲3위 데이비슨 아카데미(The Davidson Academy/네바다주 리노) ▲4위 매사추세츠 수학&과학고(MA Academy for Math & Science School/매사추세츠주 워체스터) ▲5위 노스사이드 대입예비고(Northside College Preparatory High School/일리노이주 시카고) ▲6위 일리노이 수학&과학고(Illinois Mathematics and Science Academy/일리노이주 오로라) ▲7위 토마스 제퍼슨 과학&기술고(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 Technology/버지니아주 알렉산드라) ▲8위 매기 워커 거버너스 스쿨(Maggie Walker Governor’s School/버지니아주 리치몬드) ▲9위 하이 테크놀로지고(High Technology High School/뉴저지주 린크로프트) ▲10위 위트니 M. 영 영재고(Whitney M. Young Magnet High School/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이다. 특히 일리노이주내 영재고교들이 전국 톱 10 중 무려 4개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니치 웹사이트(www.niche.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공립고교 최우수 공립고교 high school 공립고교 가운데

2022.10.14. 12:51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 43% ‘대입 준비’ 안됐다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 중 절반 가량이 '대입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4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 중 43%(2019년 기준)가 대학 입학 준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입 준비에 대한 평가는 고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전 갖춰야 할 영어·수학 능력을 주 표준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내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졸업반 학생 전체의 77%가 무사히 졸업장을 받았으며, 졸업반 학생 중 66%가 대학 진학을 선택했지만, 실제로 대입 준비가 된 학생은 57%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뉴욕시 공립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37%가 대학 첫 학기 이후 중퇴한 점을 지적하며 뉴욕시 교육국이 고교 졸업생들의 대입 준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교육정책 관련 비영리단체 더헤칭어리포트(The Hechinger Report)가 발표한 전국 평균 중퇴 비율인 26.1%보다 약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보고서는 정시 졸업하지 못한 뉴욕시 졸업반 학생 5명 중 4명이 히스패닉 또는 흑인이었고, 브루클린 오션 힐·브라운스빌 일대를 포함하는 23학군의 경우 졸업반 학생 중 절반이 정시 졸업하지 못했다며 뉴욕시 교육국 시스템 내 인종·지역별 교육격차가 여실히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보고서에서 "시 교육국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하며 졸업률이 떨어지는 학군에 대한 개선을 우선시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보고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교졸업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이 취소되거나, 선택사항으로 변경되면서 더 많은 '대입 준비' 부족 학생들이 고교졸업 후 대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감사 결과에 시 교육국은 대학 및 직업 상담을 위한 자금 지원 및 직원 교육, AP(대학학점 선이수제) 수업 및 조기 대학 학점 프로그램 '브리지 투 칼리지'(bridge-to-colleg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종민 기자공립고교 졸업생 고교 졸업생들 뉴욕시 공립고교 뉴욕시 졸업반

2022.10.05. 18:23

월터 페이튼 일리노이 최고 공립고교

시카고 일원 고교 5곳이 미국 최고 공립 고등학교 탑100에 들었다.     시사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최근 2022 '미국 최고 공립 고등학교'(Best Public High School) 순위를 발표했다.     대학 준비, 주 평가 능력, 주 평가 성과, 열외 학생 성과, 대학 과정 커리큘럼, 그리고 졸업률 등 6개의 분야를 분석, 미국 내 1만8000여개 고교를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최고 공립 고등학교는 버지니아 주 소재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등학교'가 차지했고, 이어 '아카데믹 마그넷 고등학교'(사우스 캐롤라이나), '시그니처 스쿨'(인디애나), '어드밴스드 스터디스 학교'(플로리다), '월터 페이튼 칼리지 프렙'(시카고)이 2위~5위를 기록했다.     미국 전체 5위에 오른 '월터 페이튼 칼리지 프렙'은 총점 99.97점으로 일리노이 주 1위를 차지했다.     월터 페이튼 칼리지 프렙에 이어 시카고 소재 선발형 고교들인 '노스사이드 칼리지 프렙'(99.83점•전체 31위), '존스 칼리지 프렙'(99.71점•전체 51위), '영 매그넷 고등학교'(99.63점•전체 67위), '레인 테크니컬 고등학교'(99.53점•전체 84위)가 일리노이 주 고교 순위 2~5위를 차지하면서 미국 내 탑100에도 포함됐다.     일반 공립고교 가운데는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링컨샤이어 소재 스티븐슨 고등학교가 전체 185위(일리노이 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이어 힌스데일 센트럴 고등학교(전체 277위), 위넷카 뉴트리어 고등학교(전체 285위), 리버티빌 고등학교(전체 334위), 마운트 프로스펙트 프로스펙트 하이츠 고등학교(전체 398위), 네이퍼빌 니쿠아 밸리 고등학교(전체 417위), 알링턴 하이츠 존 허시 고등학교(전체 482위)로 탑500안에 들었다.     주별로는 애리조나 주가 13개의 고등학교를 탑100에 포함시켜 가장 많은 학교를 배출했고 플로리다와 뉴욕 주가 각각 11개 고등학교를 탑 100에 포함시켰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공립고교 월터 페이튼 하이츠 고등학교 뉴트리어 고등학교

2022.04.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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