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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희생자 1억명에게 '헌화'"

    원코리아네트워크(OKN)와 한미동맹재단-USA (KUSAF-USA)가 지난 8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공산주의희생자추념재단 연례헌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12 개국 이상의 대사관과 50 개 이상의 포로국 대표단체, 인권 단체, 싱크탱크 등이 참여해 공산주의로 희생된 1억명 에 달하는 전세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16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미국에 정착한 탈북민들로 구성된 자유조선인협회(FKA)가 이끄는 대규모 탈북자 대표단이 참가해 북한의 공산주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추모했다.    자유조선인협회(FKA)의 안 모 회장은 “오늘 동료 탈북민들과 함께 김씨 일가의 잔인한 독재로 인한 북한 내 희생자들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화환을 헌화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OKN 헨리 송 디렉터는 OKN, 한미동맹재단-USA, 자유조선인연합을 비롯 한국의 6대 북한인권 단체들을 대표해200 만 명 이상 사망한 북한의 공산주의 희생자 및 북한 주민들을 위해  헌화했다.     송 디렉터는헨리 송 디렉터는 “전 세계는 지난 10 년 동안 북한 주민들이 김씨 일가 정권의 잔혹한 독재, 그리고 현재도 김정은 정권 하에서 많은 고통을 겪어 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공산주의 국가 중 하나로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당하는 고통과 외부세계로부터 차단당해 모든 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하는 실상을 계속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주미 한국 대사관 역시 6년만에 헌화식 참석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헨리 송 디렉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정책,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한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정권이 한미동맹에 야기하는 위험성과 위협을 잘 조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북한 공산주의 공산주의희생자추념재단 연례헌화 공산주의 희생자들 전세계 희생자들

2023.06.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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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 색깔론 제기에 정치지원 단체 지지 철회

연방하원 45지구 재선에 나선 미셸 박 스틸(공화) 의원의 상대 후보 공격이 리틀 사이공에서 반감을 불러오고 있다. 일단 박 후보의 네거티브 공략에 실망한 한 정치지원 단체가 지지를 철회한 것이 관심을 끈다.     박 후보는 지난달 상대 제이 첸 후보(민주)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베트남 커뮤니티에 베트남어로 발송한 바 있다. 〈본지 10월 1일자 A-3면〉     박 후보 측은 첸 후보가 하시엔다 교육위원으로 일하며 중국을 찬양하는 프로그램을 가져왔다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굿 거버먼트 정치위원회(AAGG-PAC)’는 “최근 박 후보 측이 지향하는 캠페인 내용과 광고에 실망했다”고 밝히고 “소속 회원들이 색깔론과 비방으로 선거를 이끄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AAGG는 25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 랜스 트로버 대변인은 “첸 후보는 아직도 왜 교육구에 중국 공산주의 구호가 침투했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공자연구원(Confucius Institutes)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인종 차별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AAGG의 공식지지를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떠한 기부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부 공식 선거 기록에 따르면 AAGG는 영 김(공화) 의원에게 3000달러를 기부하고 공식 지지를 밝히는 등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들(마이크 혼다, 주디 추, 애나 에소 등)에게 소액의 기부금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쇄물이 뿌려진 베트남 커뮤니티의 반응은 ‘반감’이 대세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친공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박 후보와 첸 후보는 베트남과 관련이 없는 한인과 대만인이다. 일부 친공 주장에 놀라는 베트남인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첸 후보의 경력으로 볼 때 그를 공산주의자라고 보기 힘들다는 여론이다.     리틀 사이공에서 가장 오래된 일간지‘누이 비엣’의 중 도(Dzung Do) 편집국장은 “미군 경력을 가진 첸 후보를 호찌민과 동일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반공’을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누이 비엣은 45지구에서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     베트남 커뮤니티는 공화당원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최근에는 민주당과 무당파 유권자들의 숫자가 많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최인성 기자공산주의 미셸 공산주의 구호 베트남 커뮤니티 후보 캠페인

2022.10.26. 21:07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 대한민국은 외면했다" 주미 대사관,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행사 불참 논란

    공산주의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헌화 행사가 16개국 대사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 워싱턴서 열렸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부터 행사 참여를 중단한 주미대사관은 올해도 불참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행사는 워싱턴 의사당 인근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매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공산주의 국가 종주국 러시아와 전쟁중인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비롯, 독일, 캐나다, 체코, 헝가리,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 공산주의로 인한 아픈 현대사를 경험한 국가 대사관들이 주로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전대미문의 방식으로 국민들을 억압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맞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점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 측은 이 단체가 수차례 행사 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추모행사를 매년 주최하는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Victims of Communism)'은 지난 1994년 설립됐다. 공산주의 하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운동가들, 인권탄압으로 핍박 받은 공산주의 국가 국민들을  위한 추모와 연구, 홍보에 주력하는 단체다.   이런가운데, 행사에는 원코리안네트워크(OKN), 한인보수연합(KCPAC) 등이 공산주의로 인한 남북한 희생자 2백만 명을 추모하기 위한 화환을 증정했다. 또한 자유통일문화원(이애란 박사), 북한인권단체총연합(허강일 상임대표), 자유북한운동연합(박상학 대표), 큰샘 학교(박정오 대표), '북한주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쌀과 정보 보내기 프로젝트(박정오 대표), 피랍탈북인권연대(도희윤 대표) 등도 헌화했다.  헨리 송 OKN 대외연락국장은 "워싱턴 한인사회가 지난 수십년간 공산주의로 목숨잃은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북한이 가하고 있는 실질적인 한반도 전쟁 위협에 더욱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는 워싱턴 DC에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 박물관'을  지난달 13일 공식 공개 개장 했다. 박물관은 북한을 포함해 세계 각 국가 1억 명 이상의 공산주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전체주의 정권으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는 세계인들의 열정과 용기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공산주의 희생자 공산주의 희생자 공산주의로 목숨 수십년간 공산주의로

2022.06.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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