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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회복 신호…임대 수요 반등 조짐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증가 및 전반적인 수요 둔화로 남가주 부동산 임대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투자관리 업체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남가주 부동산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의 산업용, 오피스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서 시장 회복세를 유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콜리어스가 집계한 분야별 가격 및 공실률 변화 등 임대 흐름 변화를 알아봤다.   ▶다세대 주택   1분기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다세대 주택 시장은 점유율과 임대료 모두 지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LA의 다세대 주택 점유율은 95.4%로, 전 분기 대비 10bp 증가, 1년 전보다는 20b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년 평균치인 95.7%에 근접한 수치다.   평균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한 유닛당 2272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1.0% 상승에 그쳤다.   오렌지카운티 다세대 주택 시장의 점유율은 96.2%로, 전 분기 대비 10bp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0bp 낮아졌다. 평균 임대료는 유닛당 2622달러였다.     ▶리테일     지난 1분기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리테일 부동산 시장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LA의 경우 공실률은 21bp 상승한 6.73%를 기록했다.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2.85달러로 큰 변동은 없었다. 다만 노동시장 악화가 눈에 띄었다. 실업률은 5.9%까지 상승했으며, 소매업 일자리 증가가 둔화하면서 여전히 전반적인 노동력 축소 및 수요 감소 신호를 보였다.   반면 오렌지카운티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연속 하락세였던 임대료가 1분기에 3.2% 상승하며 스퀘어피트당 2.58달러를 기록했다. 공실률은 24bp 하락한 4.66%로 2년 만에 최저치였다.   노동시장 역시 양호했다. 실업률이 3.9%로 하락하면서 소매업 전반의 시장 회복 분위기를 반영, 임대료와 리스 점유율 상승에 일조했다.     ▶오피스   LA의 오피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질적인 회복 신호를 보였다. 공실률은 전 분기 24.2%에서 23.8%로 떨어지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임대료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1분기 리스 계약 체결 면적은 370만 스퀘어피트로, 헬스케어, 법률, 금융, 공공기관 수요가 시장을 견인했다. 반면, 테크·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임대 활동은 여전히 부진해 팬데믹 이전 분기 평균치를 밑돌았다.   오렌지카운티도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공실률은 18%로, 전 분기보다 50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1bp=0.01%p) 하락했다. 평균 임대료는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른 스퀘어피트당 2.81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용 부동산   지난 1분기 LA지역 산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LA지역 공실률은 4.9%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나타냈다.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1.30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LA항과 롱비치항의 물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반면 오렌지카운티는 공실률이 4.2%로, 9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2센트 하락한 스퀘어피트당 1.5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센트 낮아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4월 가주 주택 시장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지난 19일 발표한 주택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단독주택 판매량은 26만7710채로, 3월의 27만7030채보다 3.4% 감소, 전년 동월의 26만8170채와 비교해도 0.2% 줄었다.   주택 중간가격은 91만160달러로 전년 동월인 2024년 4월의 90만4010달러보다 0.7% 상승했다.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관세 발표 이후 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우훈식 기자부동산 시장 시장 회복세 오렌지카운티 다세대 노동시장 악화 박낙희 LA OC 임대 리스 공실률 점유율 CAR

2025.05.2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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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렌트비 '거침없는 오름세'

지난 1월 발생한 LA카운티 산불 이후 지역 내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LA지역에서 렌트 비용이 예년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임대 플랫폼인 아파트먼트리스트가 자체 임대 매물 데이터와 정부의 주택 비용 통계를 결합해 산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LA 지역의 렌트비는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0.3% 상승률의 두 배가 넘는 차이다. 올해 전국을 기준으로도 동기간 평균 상승률은 0.3%였다.     산불 피해 이후 급증한 수요가 지역 임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이든 백 이사장은 “현재 산불 이후 보험 커버 정산에 시간이 상당히 걸리고 있으며 재건 여부도 섣부르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이 때문에 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몰려 렌트비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속된 고금리 환경에 주택 구매가 어려워져 렌트를 대안으로 삼는 케이스가 많아진 것도 한몫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 인근에서 렌트비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인근 샌타모니카에서는 연초 대비 렌트가 3% 상승하며, 일반적인 2베드룸 아파트의 월세가 2867달러에 달한다.     또한, 이튼 화재의 피해를 본 글렌데일에서는 2베드룸 아파트 렌트비가 평균 2462달러를 기록하며 2.1% 상승했고, 패서디나는 2731달러로 2% 상승, 버뱅크는 2448달러로 1.9% 올랐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일부 지역에서 렌트비 인상 상한선을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화재로 인해 렌트 상승의 흐름이 분명히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산불 발생 이후 이미 정체된 매물 공급에 새로운 수요가 밀려들면서 패서디나는 현재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임대 주택을 찾기 어려운 도시로 꼽혔다.     아파트먼트리스트의 월간 렌트 공실률 보고서에 따르면, 패서디나의 2월 공실률은 3.7%에 불과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공동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인 뉴욕(3.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패서디나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공실률이 4.9%로 전국에서 9번째로 낮았다. 하지만 산불이 발생한 이후 두 달 만에 공실률이 1.2%포인트나 급감하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다른 남가주 지역을 보면 하락이 덜하거나 되레 공실이 늘었다. LA는 공실률이 5.2%로, 지난 두 달 동안 변동이 없었다. 다만, 5년 평균(6%)보다는 0.7%포인트 낮아 공실이 줄어든 편에 속했다.   리버사이드는 공실률이 5.4%로 두 달 동안 0.1%포인트 증가했으며, 5년 평균(4.2%)보다는 1.2%포인트 높은 상태였다.   애너하임의 경우 6.7%로 두 달 동안 0.1%포인트 증가했으며, 5년 평균(4.6%)보다 2.2%포인트 높았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최근 아파트 건설 붐이 일면서 렌트 시장이 비교적 넉넉한 상태로, 공실률은 2월 기준 6.9%였다. 우훈식 기자la지역 렌트비 렌트비 상승 지역 임대 아파트 임대 임대료 박낙희 공실률 아파트 렌트

2025.03.14.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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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LA 오피스빌딩 주거용 전환 선도"

제이미슨 프로퍼티가 LA 다운타운에서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으로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3일 LA타임스는 “제이미슨 프로퍼티는 중소규모 사무실 건물을 아파트로 전환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제이미슨 프로퍼티의 개럿 이 대표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LA다운타운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소개했다.       LA 산불로 수천채의 주택이 손실되면서 주택 공급 문제가 심화한 가운데 LA시가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으로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A다운타운은 LA카운티 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 밀도의 주거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LA타임스는 제이미슨 프로퍼티(이하 제이미슨)를 성공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매체는 “코로나19 당시 상업용 건물 공실률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개발사들이 경영난을 겪었지만, 제이미슨은 공실률 높은 상업용 건물 7채를 주거용으로 변경해 공실률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이미슨은 1987년 건축된 32층 LA케어 타워(1055 W. 7th St)를 686세대 아파트로 전환을 위한 LA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개럿 이 대표는 “전체 구조적 개조를 거치지 않고 일부 사무실 건물을 주거용으로 개조할 수 있는 능력은 게임 체인저”라며 “개조를 위해 건물 전체를 비우는 대신, 빈 층을 아파트로 개조하는 동안 임대료를 내는 사무실 세입자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해당 건물은 기계, 전기 및 배관 시스템 대부분이 오늘날 기준에 적합해 재사용할 수 있고 넓은 창문과 탁 트인 전망으로 임대료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헬스장 및 공동 작업 공간 같은 편의 시설에 극장, 스크린 골프, 노래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을 성공적으로 개조하면 유명한 오피스 빌딩을 재활용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제이미슨은 1975년 건축된 피규로아와  3가 교차로에 있는 10층 월드 트레이드 센터도 주거용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부지에 570세대와 155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건축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 회사 CBRE는 LA다운타운 도심 중심지에 있는 70개 건물의 3240만 스퀘어피트 중 3분의 1 이상이 주거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LA시가 개발자가 1975년 이후 건축된 오피스 빌딩의 주거 전환 승인 허가를 쉽게 만드는 새 건축법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오피스 빌딩의 주거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오피스빌딩 주거용 오피스 빌딩 상업용 건물 상업용 부동산 제이미슨 아파트 전환 박낙희 주거 전환 공실률 LA

2025.01.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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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점포 공실률 낮아졌다

뉴욕시 3분기 점포 공실률이 평균 11.1%를 기록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브롱스의 공실률은 팬데믹 이전보다도 낮았다.   15일 뉴욕시 도시계획국(DCP)의 ‘시 전역 점포 현황(STOREFRONT ACTIVITY IN NYC NEIGHBORHOODS)’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5개 보로 평균 공실률은 11.1%인 가운데 브롱스는 8.2%로 최저치를 차지했다.   공실률이 가장 높은 곳은 맨해튼(14.2%)였다. 이어 브루클린(11.9%), 퀸즈(8.7%), 스태튼아일랜드(8.5%) 순으로 집계됐다.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의 경우 팬데믹 이전과 유사한 수치다.   다만 공실률이 가장 높은 맨해튼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브루클린·퀸즈·스태튼아일랜드·브롱스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시 전역서 공실률이 낮아지는 추세에도 맨해튼·브루클린 중심부에선 높은 공실률이 여전했다.   금융중심지인 배터리파크시티(24.2%), 트라이베카 시빅센터(21.2%), 차이나타운 투브리지(20%)가 상위 3곳이었으며 총 20곳이 최소 15.5%를 기록하는 등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인근 소지역 통계(NTAs, neighborhood tabulation areas)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감소폭을 보인 곳은 퀸즈 아스토리아의 올드 할레츠포인트(-4.9%포인트)다.   아울러 상업시설로는 팬데믹 이후 시 전역에 4만7400곳이 개점했다.   특히 퀸즈는 롱아일랜드시티, 포레스트힐, 우드사이드, 리지우드의 부흥에 힘입어 이전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은 상점이 영업하고 있다.   DCP는 “팬데믹으로 인해 상업시설의 개폐점에 새 물결이 일어난 탓”이라며 “현재의 상업시설은 식당 및 체험형(experimental) 위주로 바뀌고 있으며 상품을 파는 상업시설에서 경험주의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시 전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2020년 초 이후 시 전역에 4만5000곳 이상의 상점이 문을 연 덕분에 10년간 개점 기준 3분의 1이 신규 사업자다. ‘시티오브예스’(City of Yes) 프로젝트를 통해 소기업 성장이 탄력을 받는다면 시 전역에 상업시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공실률 뉴욕 점포 공실률 뉴욕시 점포 평균 공실률

2024.11.17. 17:46

재계약률 높이려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집주인, 캐시백·포인트 제공

높은 공실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주인들이 세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렌트, 무료 주차장 등 입주 인센티브〈8월20일자 중앙경제 1면〉 이외에 거주하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캐시백 프로그램 및 상품권, 가정용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제를 활용하고 있는 것.   크레딧카드 포인트와 같은 형태의 프로그램을 임대주와 세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로는 피나타, 스테이크, 인센트코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세입자들이 렌트비가 오르더라도 계약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피나타에 따르면 전국 2000여개 이상의 임대주택과 100만 명 이상의 세입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세입자당 연간 평균 125달러의 보상을 받는다.   올해 렌트비 인상에도 피나타 가입 세입자들의 재계약률이 약 97%로 전국 평균 65%를 크게 상회했다. 렌트비 정시 납부 비율도 15% 개선됐으며 세입자 평가 역시 평균 18% 상승했다.     세입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렌트비를 연체하지 않고 납부함으로써 크레딧점수도 쌓을 수 있는데 가입 후 첫 6개월 동안 평균 65점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나타를 통해 매달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화함으로써 아마존, 타겟, 월마트 등에서 가정용품 및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뉴저지주 서밋에 거주하는 조엘 매닝(47)은피나타를 통해 매달 60포인트를 돌려받는데 약 10달러 상당으로 렌트비 2575달러의 0.4%도 안 되지만 포인트로 종이타월, 자녀 학용품 등을 구매하고 있다.   지난 4월 텍사스 이스트 포트워스에서 임대 갱신과 함께 스테이크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한 어네스트 맥키도 월 렌트비 1135달러를 기한 전에 납부할 경우 약 1%에 달하는 캐시백과 온라인 납부 수수료 4달러를 제공받고 있다. 그는 “월 15달러가 많은 돈은 아니지만, 렌트비가 부담되거나 실업자라면 캐시백은 축복”이라고 말했다.   전국 평균 렌트비가 2019년 이후 22% 상승한 가운데 렌트비 정시 납부로 보상을 받고 있는 세입자는 전국에 200만 명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재계약률 인센티브 캐시백 프로그램 입주 인센티브 피나타 세입자 임대주 입주 프로모션 공실률

2024.08.28.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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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페어팩스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 22.9%

      워싱턴 지역의 사무실 빌딩 공실률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분기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은 22.9%에 달했다.     공실률 랠리는 팬데믹 이후 계속되고 있으며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21년 공실률은 전년 대비 1.4% 포인트,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7% 포인트, 그리고 올해도 전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FCEDA는 북버지니아 지역은 샌프란시스코(34.5%) 등 서부지역에 비해 공실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자위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대기업 분사가 집중적으로 입주한  덜레스 공항 28번 도로 주변 지역의 공실률을 50%가 넘는 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FCEDA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사무실 공실률 문제가 주요 경제 현안이었다고 발뺌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20개 테크 대기업들의 사무실 임대 면적은 팬데믹 이전인 2010-2019년 사이 1600만 스퀘어피트였으나 펜데믹 이후 800만 스퀘어피트로 급격하게 줄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경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댄 스토크 수퍼바이저(마운트 버넌 디스트릭)는 “페어팩스 카운티 사무실 임대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스토크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사무실 공실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확장 동력을 지닌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등은 IT나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터 제도 등을 적극 도입해 사무실 렌트를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사무실 공실률 감축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페어팩스 카운티는 덜레스 공항과 수도 워싱턴과 인접했다는 지정학적 잇점만을 강조하며 각종 인센티브 정책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공실률이 매우 높은 낡은 사무실 건물 등을 리모델링해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거나 경공업 단지 조닝으로 변경해 고용을 늘리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공실률 페어팩스 카운티 카운티 사무실 사무실 공실률

2024.08.13.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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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공실률 최고치 경신…1월부터 3개월간 19.8%로↑

올해 1분기 사무실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NHK에 따르면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무실 공실률이 19.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3개월에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를 0.2%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사무실 공간을 줄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무디스는 경기는 양호하지만, 출근과 재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근무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무실 공실률 상승은 임대 수입 저하로 이어져 상업용 부동산(CRE) 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또 부동산 시장에서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무분별하게 업무용 건물을 많이 지은 것도 지금 공실률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NHK는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 비용 증가도 겹치고 있다며, 일부 은행에서는 CRE 관련한 처리 비용으로 경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무실 공실률 사무실 공실률 공실률 상승 사무실 공간

2024.04.03. 19:47

뉴욕시 렌트안정 유닛 공실률 역대 최저

렌트안정 유닛의 공실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보다 수리비가 비싸 공실로 남길 수밖에 없는 유닛도 극히 적었다. 과도한 규제 탓에 보수가 불가능해 공실로 둘 수밖에 없다는 집주인들의 말과 상반된 결과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12일 ‘뉴욕시 렌트안정 유닛 공실 평가 및 해결방안’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렌트안정 유닛의 공실률은 0.9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팬데믹으로 공실률이 급증했던 2021년(4.57%) 대비 뚝 떨어졌다.   공실은 주로 입주 전 수리가 필요하거나 법적 분쟁으로 입주가 불가능한 경우에 발생한다. 이중 렌트가 월 1500달러 미만으로 저렴해 수리 비용이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유닛은 2000개 미만이었다.   2019년 발효된 뉴욕주의 ‘주택 안정 및 임차인 보호법(HSTPA)’이 렌트안정 아파트의 공실률을 높였다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랜드로드 이익단체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는 지난 2월 소규모 임대업자가 보유한 렌트안정 유닛의 공실률이 25%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REBNY는 이를 토대로 임차인 보호법 폐지를 요구했다.   보고서는 “해당 설문조사는 표본이 극히 적고 편향돼 대표성을 띌 수 없다”며 “극도의 과민반응”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실제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렌트 1500달러 이하 유닛에 대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개별 아파트 개선(IAI) 한도를 향상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렌트안정 아파트를 수리하는 경우 렌트를 15년간 총 최대 1만5000달러 인상할 수 있다. 이 상한선을 2만5000달러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으로 받을 렌트보다 수리 비용이 크다면 집주인들이 수리를 포기하고 공실로 내버려 둘 수 있어서다.   렌트안정 유닛에 대한 집주인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뉴욕시정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렌트안정 유닛은 총 99만6600개로 2021년 100만6000개에서 약 10% 감소했다. 세금 감면을 포기하고 일반 임대로 돌아선 집주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렌트 인상률이 연간 약 3%로 제한되는 렌트안정 아파트와 달리 일반 렌트는 치솟고 있다. 부동산 중개 서비스 스트리트이지에 따르면 뉴욕 퀸즈지역의 렌트 중윗값은 1년 새 13.5% 오른 2950달러를 기록했다. 브루클린 역시 같은 기간 4.1% 오른 3330달러로 집계됐다.   랜더 감사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수의 임대인을 지원하는 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렌트안정 공실률 렌트안정 유닛 뉴욕시 렌트안정 렌트안정 아파트

2024.03.13. 20:15

아파트 공실률 증가…세입자 모시기 경쟁

최근 LA 한인타운 내 아파트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소유주들이 고육지책으로 ‘무브인 스페셜’ 마케팅을 펼치며 세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코로스 리얼에스테이트의 2024 멀티패밀리 서브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중순 기준 한인타운 공실률은 5.5%로 지난해 4.6%보다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타운 임대 수요는 높지만 활발한 멀티패밀리 신축 붐이 공실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타운 거주자의 90%가 임대를 하는 가운데 지난 12개월 동안 한인타운의 임대 수요는 762유닛으로 연평균 700유닛보다 높았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1540유닛이 추가되면서 공실률이 상승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마크 홍 코로스 리얼에스테이트 대표는 “LA시에서 저소득 지역인 한인타운이 최근 몇 년간 대규모 건설로 임대시장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지하철에서 가장 밀접한 위치, 다운타운 근접성, 다양한 식당 등으로 임차인에게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임대시장 유닛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4~5성급 아파트 공실률은 평균보다 높은 10%로 한인타운 전체 공실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1~2성급 공실률은 4.4%, 3성급은 5%로 전체 임대시장 평균인 4.3%와 4.7%와 비슷하다.     공실률이 증가하고 아파트 건축이 증가하면서 임대료 인상 또한 주춤하고 있다. 공실률 증가로 지난해 4월 이후 한인타운 임대료는 감소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타운 평균 월 임대료는 2230달러, 4~5성급은 2700달러다. 아파트 임대시장의 62%를 차지하는 1~2성급 아파트 임대료는 월 1470달러, 21%를 차지하는 3성급 아파트는 월 1900달러다.     현재 건설 중인 건물 유닛 2500개 중 2000개가 4~5성급으로 고급 임대 건물은 임차인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홀랜드파트너그룹이 7가와 뉴햄프셔 북서쪽 코너에 건설한 375유닛, 38층 규모의 한라산은 지난해 여름에 개장했다. 개장 당시 평균 임대료는 월 4100달러 정도였는데 1월 중순 현재 월 3900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18~24개월 임대 계약에 무브인 스페셜로 8주 무료 임대, 15~17개월 임대계약에 6주 무료 임대를 제공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제이미슨 서비스는 한인타운에 로야아파트(157유닛)와 689 카탈리나(61유닛)를 완공했다. 8가와 세라노에 위치한 로야아파트 평균 월 임대료는 2500달러, 689 카탈리나는 2600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LA 한인타운 공실률 증가가 올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파트 소유주들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대출기관이 일 년에 한 번 재정상태와 현금보유 등을 요구해 최대한 공실률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무브인 스페셜 마케팅을 진행하고 해마다 3~5% 올렸던 렌트비 인상도 못하고 있다.   무브인 스페셜은 임대 수요가 낮을 때 임대계약 시 인센티브로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 할인 또는 혜택이다. 무료 임대, 입주수수료 면제, 보증금 면제, 다른 임차인 추천에 따른 할인, 학생 혹은 베테랑 특별 임대료 할인 등이 포함된다.     이런 임대 혜택을 주는 아파트를 찾으려면 임대전용 앱 이용, 개인 소유 아파트, 프로퍼티 매니저 연락, 원하는 지역 임대아파트 오피스 방문 등을 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브인스페셜 사기 광고도 있어 렌탈 앱에서 관심 매물 인증 확인을 해야 한다”며 “지역 아파트 평균 임대료보다 훨씬 낮거나 계약 전 임대료 요구 등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세입자 공실률 아파트 공실률 공실률 증가 5성급 아파트 박낙희

2024.01.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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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오피스빌딩 공실률 30% 넘어섰다

LA카운티 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최고 30%까지 치솟았지만, 임대료는 되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부동산매체 더리얼딜은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Savills)의 상업용부동산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4분기 기준 LA카운티 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27~3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실률(availability rate)이 가장 높은 지역은 LA한인타운 서쪽 미라클마일, 엘세군도, 컬버시티, 글렌데일로 각각 30%를 넘어섰다.     이어 고층빌딩이 밀집한 LA다운타운 공실률도 29.7%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전체 평균 공실률도 27%에 근접한 수준이다. 해당 공실률에는 현재 빈 사무실과 곧 임대계약이 끝나는 곳까지 포함됐다.   오비스빌딩 공실률은 증가했지만 임대료는 오르고 있다. LA카운티 지역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SF)당 3.93달러(1개월)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세빌스 측은 새로 지은 오피스빌딩이 늘고, 업무환경이 개선된 사무실 수요 증가로 임대료가 올랐다고 전했다.   실제 신축 및 고층 건물이 밀집한 센추리시티는 임대료가 스퀘어피트당 6.83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스퀘어피트당 베벌리힐스는 5.92달러, 샌타모니카는 5.83달러, 웨스트할리우드는 5.7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LA카운티 전역에서 임대계약은 전년 동기 300만 스퀘어피트에서 220만 스퀘어피트로 28%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만료되는 임대계약도 전년 동기대비 26%나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임대계약은 롱비치 20만7300스퀘어피트 15년 계약(1억6670만 달러), 셰퍼드 뮬린 로펌의 LA다운타운11만8200스퀘어피트 계약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임대계약은 1050만 스퀘어피트로 전년과 비교해 15% 줄었다. 이는 2019년 1800만 스퀘이피트 대비 42% 급감한 수준이다.     세빌스 보고서는 “2023년도에 대규모 임대계약이 만료되면서 공실률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산업 파업이 끝나면 임대가 활성화될 긍정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예비 la카운티 공실률 오피스빌딩 공실률 la카운티 빌딩 la카운티 지역

2024.01.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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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커뮤니티센터 공실률 높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 KCC)가 이사회를 통해 수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CC는 2023년 4차 이사회 개최후,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올해 대관료로 인한 수입이 작년 대비 2배가 넘었으며 타민족 대관도 증가하는 추 세라고 전했다. 그러나 공실률에 관해서 김태환 이사장은 “현재 3층의 공실률이 높아 H일보의 5만불 기부형태와 같은 렌트로 충당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강당을 비롯해 창문, 2개 정문, 바닥 교체 등 건물 전 층을 리모델링 하면서 KCC 운영자금을 ‘기부형태의 렌트 계약’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이는‘공존’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가 주를 이루는 만큼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김유숙 사무국장이 2023년 결산보고 및 공사현황, 대관에 관해 설명했다. 김유숙 사무국장은 “대관료로 인한 수입이 올해는 작년 대비 2배가 넘었으며 타민족 대관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태원 이사는 “리모델링 후, 입주단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강당 대여 활성화를 위해 메뉴얼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사회에는 김태환 이사장을 비롯, 최병근, 스티브 리, 김태원 이사, 김유숙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회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발표한 이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총수입 675,018,45 달러, 총지출 626,222.04 달러이며 내년 1월 전체 바닥공사 진행 시, 지출액은 약 7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 상했다. 현재 잔액은 48,574,41 달러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코리안커뮤니티센터 공실률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공실률 이사장 김태환 김태환 이사장

2023.1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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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빈 사무실 주택으로 바꾼다

뉴욕시가 주택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빌딩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7일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한 오피스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 기회를 위한 시티 오브 예스’(City of Yes for Housing Opportunity) 제안을 공개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요커들이 거주할 공간이 없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오피스 빌딩은 텅 비어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건물을 주택으로 손쉽게 전환하도록 유도해 비즈니스 지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주택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우선 뉴욕시는 맨해튼 미드타운 사우스(23~40스트리트, 5~8애비뉴) 구역을 재구획할 방침이다. 현재 이 지역은 제조·오피스 건물만 허용하고 있는데, 주거용 건물도 허용해 오피스를 변환하거나 주거용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조닝 변경은 뉴욕시의회 승인이 필요한 부분으로, 뉴욕시는 올가을부터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또 뉴욕시는 주거용 건물로 변환 신청할 수 있는 오피스 건물 허용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현재는 지역에 따라 1961~1977년에 건축된 건물만 용도변경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990년까지 지어진 건물이라면 주택 전환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건물주가 주거용 전환을 신청했을 때, 불필요한 서류 작업 때문에 늦어지지 않도록 속도도 높인다. 시 도시계획국·빌딩국·주택보존및개발국·랜드마크보존위원회 등 건물을 전환할 때 필요한 인력을 한 자리에 모은 ‘오피스 전환 액셀러레이터’를 구성, 업무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뉴욕시는 이번 정책으로 향후 10년간 약 2만채의 주거용 유닛을 더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뉴욕시에선 수요만큼 주택공급이 따라주지 않아 렌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근무가 ‘뉴 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사무실 점유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건물출입관리회사 캐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뉴욕시 사무실 점유율은 44.8%로, 여전히 절반도 못 채우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뉴욕시 부동산 공실률 주택 주택부족 오피스 재택근무

2023.08.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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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 공실률 15.3% 기

토론토 다운타운 사무실 공식률이 근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상업부동산서비스(CBRE)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다운타운 사무실공실률은 15.3%로 지난 1995년 이후 가장높은 1분기 공실률을 기록했다.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은 코로나 대유행 시작후부터 계속 증가해 2020년 2분기 3% 였던 공실률은 2021년 10%를 넘어섰다.   또한 코로나 방역규제가 대부분이 해제된 2022년에도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외지역도 이와 비슷한 공실률 상승 추세를 보였다.   CBRE의 자료를 보면 2020년 2분기 교외지역 공실률은 11%였으나 지난 1분기에는 20.1%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유행 동안 재택근무가 자리잡으며 사무실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줄었다"라며 "방역규제 해제 이후에도 최소인력만 대면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기업들이 이전과 달리 사무실 규모를 줄이면서 공실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홍 기자다운타운 공실률 다운타운 사무실공실률 토론토 다운타운 교외지역 공실률

2023.04.06. 16:40

남가주 아파트 공실률 22년만에 최저

아파트 구하기가 어려운 데다가 렌트비까지 치솟고 있어 남가주 지역 세입자들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실률이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 임대 시장이 팬데믹 영향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렌트비가 급등해 무주택 세입자들이 지난 몇 달간 아파트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OC레지스터가 보도했다.   남가주뉴스그룹(SCNG)이 아파트 정보추적업체 코스타(CoStar), MAS, 리얼페이지(RealPage)의 지난해 4분기 데이터를 집계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의 아파트 렌트비 상승률은 전년 동기보다 평균 10%가 올랐다. 같은 기간에 오렌지카운티는 18%, 인랜드 엠파이어도 17%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각 지역 평균 렌트비 액수는 오렌지카운티가 전년 동기보다 368달러 증가한 2432달러를 기록해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고 LA카운티는 205달러가 올라 2264달러로 뒤를 이었다. 인랜드 엠파이어도 1년 만에 272달러가 올라 평균 187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남가주 지역 아파트 렌트비 연간 상승폭은 지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가주대학(USC) 러스크 부동산 센터의 리처드 그린 디렉터는 “팬데믹 초기 LA카운티에서 임대료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회복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 뛰어오르고 있다. 특히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 지역 아파트 공실률도 지난해 봄 2000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분기에 소폭 상승해 LA카운티는 평균 3.3%, 오렌지카운티 2.3%, 인랜드 엠파이어 2.3%를 나타냈다.   그린 디렉터는 “단순히 임대할 수 있는 유닛이 없다. 공실률이 2%나 2.5%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0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임대료는 공실률이 5% 이상일 경우 하락하고 5% 미만이면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10개 미만 부동산 소유주들로 구성된 그레이터LA아파트협회 회원들은 LA카운티 임대료가 지난 6개월간 실제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인 2020년 3월의 임대료에는 못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팬데믹이 계속해서 임대 시장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다수의 소규모 부동산 소유주들이 퇴거 금지령으로 인해 재정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센서스국의 지난 10일 기준 가구 조사(House Pulse Survey)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 세입자의 18%가 렌트비를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0년 12월의 22%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렌트비 연체 비율이 10% 미만이었다. 박낙희 기자아파트 아파트 렌트비 공실률 NAKI 박낙희

2022.02.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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