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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발라드 감성 '허용별', 밴쿠버 공연장 가득 메운 환호

 한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허각ㆍ신용재ㆍ임한별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허용별'이 북미 투어의 첫 무대를 밴쿠버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허용별은 13일 밴쿠버 다운타운 공연장 더 센터(The Centre)에서 캐나다 첫 공연을 열고 K-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였다. '허용별'은 세 멤버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북미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음에도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공연이 시작되자 현장에서는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세 보컬리스트는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답하며 무대를 채웠다. 허각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이며, 신용재는 그룹 포맨(4MEN) 출신 메인 보컬로 깊은 감성과 안정적인 보컬로 사랑받아 왔다. 임한별 역시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며 섬세한 음악 스타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1부에서 세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리메이크 곡들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어 2부에서는 각 멤버의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용재는 라이브 밴드와 어우러진 깊은 감성의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임한별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허각은 대표곡 'Hello'의 전주가 흐르자마자 관객들의 탄성을 이끌어내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한별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공연이라 관객들이 얼마나 올지 걱정도 있었지만 교민뿐 아니라 영어만 사용하는 현지 관객들도 많이 와 주셔서 뿌듯했다”며 "특히 관객들의 호응이 한국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팝송을 해야 할지 고민도 했지만 오히려 한국어 발라드 그대로 들려드리자는 생각으로 한국에서 하던 세트리스트를 그대로 가져왔다”며 "한국 발라드의 감성을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용재 역시 공연 중 관객들과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순간을 언급하며 "무대에 올라온 관객분들이 모두 노래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교민들뿐 아니라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현지 관객들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문화 열풍이 한국의 정통 발라드 음악까지 관심을 확장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허각은 "이번 캐나다 공연이 허용별의 첫 해외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캐나다를 중요한 거점으로 삼아 K-발라드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밴쿠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허용별은 다음 공연지인 토론토로 향한다. 오는 15일 토론토 엘긴 앤 윈터 가든 극장(Elgin and Winter Garden Theatre)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북미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세 보컬리스트가 선보일 깊이 있는 라이브 무대와 감성적인 발라드가 토론토에서도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북미 투어는 드림투어(Dream Tour)와 온앤온 엔터테인먼트(On & On Entertainment)가 공동 주최하며 티켓은 '티켓마스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VVIP 티켓 구매자에게는 공연 후 아티스트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엄주형 기자 [email protected]발라드 공연장 한국어 발라드 한국 발라드 밴쿠버 공연

2026.03.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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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에 새로운 원형 공연장 들어선다

 맥키니 시는 음악 공연 전문 기업인 노츠 라이브(Notes Live)와 협력하여 U.S. 75와 S.H. 121의 북동쪽 모퉁이에 위치한 46에이커의 부지에 20,000석 규모인 세계적 수준의 야외 원형극장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3월 12일에 발표했다. '선셋 원형극장(Sunset Amphitheater)'이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는 2억 2천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지역 사회에 1,3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첫 10년 동안 약 30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초래될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를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수입 창출과 경제 상승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봉사라는 기치 하에 맥키니 시 의회는 시의원 6대 1의 투표 결과로 이 새로운 음악 공연장에 대한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고속도로 75와 121가 만나는 북동쪽 교차로의 46에이커 부지에 자리잡게 될 이 선셋 원형극장은 올해 말에 착공을 시작하고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 공연장은 5,100개의 주차 공간을 소유하고 20,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연간 평균 50-65개의 쇼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공연장의 쇼는 남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서 방문객을 끌어들일 뿐만 아니라 부활절 새벽 예배와 졸업식 같은 지역 사회 행사를 위해서도 사용될 것이다. 노츠 라이브의 창립자 겸 CEO인 JW 로스는 "이 공연장은 지붕과 잔디에 온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포함해 지금까지 건설된 원형극장 중 최고가 될 기술이 내장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맥키니 시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즈니스 조건과 부동산 입지 계획 등 을 이미 승인했으며 예비 교통 연구 초안과 경제적 영향 분석 초안도 완료된 상태다. 조지 풀러(George Fuller) 맥키니 시장은 어느 곳에서든 쉬운 진입이 가능한 기존의 고속도로 인프라 덕분에 교통 관점에서 이 위치가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unsetTexas.com나 맥키니 시 홈페이지 mckinneytexa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 원형 음악 공연장 선셋 원형극장 야외 원형극장

2024.07.12.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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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공연장 안전 보강 공사 완료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내 공연장인 ‘아리홀’의 보수 공사가 완료됐다.   그동안 아리홀 무대 계단 등에 조명이 없어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보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공연 진행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LA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아리홀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 ▶무대 LED 조명 교체 ▶계단에 안전 표시를 위한 형광 테이프 부착 ▶무대 위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을 고무용 매트로 교체 ▶대기실 대형 TV 설치 등을 마쳤다.   LA한국문화원 노승한 실무관은 “아리홀이 너무 어두워서 무대 계단에 올라설 때 발을 헛디딜 위험 등 공연팀들로부터 각종 안전 문제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며 “대기실에서도 무대 상황을 볼 수 있도록 TV를 설치해서 공연자가 무대 뒤에서 편안하게 진행 상황을 지켜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LA한국문화원측은 아리홀 공연 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 진행 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보수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자체 논의를 거쳐 공연 여부를 결정해왔다.     LA한국문화원 캘리 최 공연 담당은 “그동안 청소년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이 있을 경우 관계자들과 문화원 측이 공연 성격 등을 협의해서 진행 여부를 결정했다”며 “지난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 후 한국 정부에서 공연장 안전도 강화하라는 지침이 있었기 때문에 최근 보수 공사를 통해 몇몇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전 강화 지침은 지난 2022년 말에 한국 정부로부터 내려왔지만, 예산 등을 확보한 뒤 보수 공사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   LA한국문화원은 보수 공사 이후 아리홀에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 K팝 홀리데이 행사, 한글 시집 발간 50주년 세미나, 스크린 음악 여행 음악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LA한국문화원 3층에 있는 아리홀은 총 2035스퀘어 피트의 다목적 공연장이다. 전통 무용, 음악 공연, 세미나, 강좌 프로그램, 영화 상영 등을 위해 쓰이고 있다. 좌석은 총 100석이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한국문화원 공연장 la한국문화원 공연장 공연장 안전도 보수 공사

2024.02.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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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새 명소,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 공연장 ‘스피어(Sphere)’가 공식 개장해 호평받고 있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은 스피어 내 첫 공연인 록 밴드 U2의 콘서트가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구형으로 설계된 이 공연장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건축물로 알려진 이 공연장은 내부 완공 전인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건물 외벽 LED 스크린에 처음으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큰 관심을 받았다.   건물 규모는 높이 366피트, 바닥 지름 561피트이고 외벽에 설치된 스크린 면적은 5만3884㎡에 달해 조명을 밝히면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이 됐다.   이 건물은 약 7년 전부터 기획돼 코로나19 전에 착공했으나, 팬데믹 기간에 공사가 지연되면서 비용이 늘어 총 23억달러가 투입됐다.   건물 내부 공연장 역시 돔형으로, 고해상도 LED 스크린이 1만7500석 규모의 객석 천장 절반을 감싸고 있어 영상이 재생되면 관객이 깊이 몰입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폴 골딩은 “스피어 경영진은 라이브 공연 부문에서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었으며, 디지털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 건물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SG(Madison Square Garden) 그룹이 기획해 건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팔라조 리조트 타워의 소유주였던 카지노 회사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MSG의 합작 사업으로 시작됐다고 AP는 전했다.   제임스 돌런 MSG 그룹 회장은 “성공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사람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MSG 그룹은 NBA 뉴욕 닉스와 NHL 뉴욕 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거느리고 있으며,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라디오 시티 뮤직홀 등 여러 경기장·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라스베이거스 공연장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라스베이거스 시내 구형 건축물

2023.10.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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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가는 길] 공연장의 헛기침, 당신은 괜찮은가요

얼마 전 음악회에서 이른바 ‘관크(관객 크리티컬, 공연 관람에 피해를 주는 행동)’를 당했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데 계속되는 헛기침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신경 쓰다 보니 연주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항의하자니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될 것 같고, 공연히 시빗거리로 번질까 가만히 있었다.   가끔 겪는 일이다. 그럴 때면 공연장 안내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자리를 옮겨달라고 부탁한다. 마침 동행이 있어 그대로 2부에 임했다.     참아도 나오는 기침이야 어떡할까. 그와 달리 헛기침은 태도의 문제다. 연주에도 영향을 끼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한 기자회견에서 “공연 도중 기침하셔도 된다. 다만 입을 가리고 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좋은 연주로 보답하겠다”며 연주자로서 불편함을 지적한 바 있다.   유난스러울 수 있다. 클래식 음악 장르의 특징이기도 하다. 확성을 하는 대중음악 공연에선 어지간한 관객 소음은 그냥 넘길 수도 있다. 2시간 내내 작은 소리에도 집중해야 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은 다르다. 상대적으로 주위의 소음이 민감하게 다가온다.   연주 중 무대 외의 장소에서 소리를 내면 안 된다. 홀 음향이 좋아 귓속말로 해도 다 들린다. 자신이 내는 소리가 타인에게 어떤 불편함을 주는지 교육받지 못한 어린 초등학생들의 관람 태도도 주위 관객을 불편하게 한다. 아이를 동반한 보호자에게 책임이 크다.   긴 연주시간, 복잡한 전개의 클래식 음악은 어린아이들이 집중하기 힘들다. 자녀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클래식 공연장에 데려오는 부모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동·청소년용 공연을 권하고 싶다. 너무 어린아이를 공연장 객석에 데리고 와 조용히 하라는 건 고문이나 다름없다.   클래식 공연장에서 최근 늘어난 ‘관크’가 있다. 그중 하나는 앙코르 촬영이다. 보통 프로그램이 끝나고 인사하는 커튼콜 때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허용된다 문제는 앙코르 연주까지 동영상 촬영을 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촬영시 ‘삐’ 소리가 연주 감상을 방해한다. 또 하나는 이른바 ‘안다박수’다. 마지막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박수와 ‘브라보’까지 외치며 다른 이들의 감동을 훼방 놓는 행위도 기승을 부린다.   해결책은 없을까. 역지사지다. 나만 말고 타인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적어도 공연 관람시엔 그 혜택이 나에게로 돌아온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적어도 공연장에서는 꼭 필요한 문화다. 타인의 감동을 빼앗지 않으면서 나의 감동도 지키는 성숙한 공연장 문화가 절실하다. 불쾌지수 높은 한여름이다. 주위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는지 나부터 조심해야겠다. 류태형 /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음악회 가는 길 공연장 헛기침 클래식 공연장 공연장 문화 공연장 안내원

2023.08.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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