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신 작가가 지난 21일 UCLA 모리슨룸에서 열린 UCLA 이머리티·리타이어리 예술및공예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날 미셸 신 작가 포함 총 25명의 작가가 회화 및 공예 작품을 선보였다. ‘On Your Own Journey’ 등 세 작품을 선보인 신 작가는 “뒷모습을 통해 뒤에서 미래로 향해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 작가는 지난해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 특별초대전’에서 ‘국제미술상’을 수상하며 첫 개인전을 열었다. 같은 해 12월 뉴욕 그룹전, 올해 시애틀에서 그룹전 개최를 앞두고 있다. 스탠포드 넥스트 아시아 폴리시랩(SNAPL) 소장인 신기욱 스탠포드대 사회학과 교수가 남편이다. 이은영 기자 이은영 기자게시판 전시회 공예 전시회 올해 미셸 이머리티 예술및공예
2024.05.21. 20:10
알 공예가이며 비즈 공예가인 테레사 황 작가가 오는 9~30일까지 알 공예 전시회를 갖는다. LA한인타운 내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 #502)에서 열리는 '2022 트레저 위드인(Treasure Within)'은 황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으로 알 공예 30년을 갈무리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황 작가는 리처드 닉슨과 로널드 레이건, 존 F. 케네디 등 대통령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알 공예를 접하게 됐다. 이후 유럽 등을 여행하면서 한두 점씩 작품을 구입했고 결국 공예가의 길을 걷게 됐다. 처음에는 여행지에서 사 온 작품을 재현했다. "경험이 없어 어떤 재료를 써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참 많이도 부러뜨리고 깨트리는 실수의 연속이었습니다." 국제 알 공예 쇼(International Egg Arts Show)는 전환점이 되었다. 전 세계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자료와 관련 서적을 탐구하면서 알 공예에 눈을 떴다. 공예 쇼의 관람객이었던 황 작가는 20년 전부터 국제 알 공예협회의 회원이 되어 작가로 공예 쇼에 작품을 전시한다. 황 작가는 5, 6년 전부터 알 공예에 한국의 색을 입히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시작한 알 공예에 한국 문화를 접목하고 싶었습니다. 연화도와 모란도, 미인도 등 한국인만 만들 수 있는 작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알 공예는 참새 알부터 타조 알까지 크고 작은 타원형 알에 비즈와 페인팅 등 가능한 모든 소재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현한다. 거의 매일 6시간씩 2~3개월을 쏟아붓는 섬세한 손작업 끝에 분신 같은 작품 한 점을 낳으면 황홀함마저 느낀다. 그가 전시회를 '내 안의 보석'이라 이름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 "작품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빛과 아름다움을 통해 영혼에 휴식을 주고 가슴 속에 숨어있는 보석상자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리셉션: 9일 오후 5~7시 ▶전시 시간: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요일 오후 12~4시 ▶문의: (213)365-8285 안유회 기자테레사 한국 공예 전시회 공예 30년 전시 시간
2022.11.0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