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탑승 수속 시 보안검색 대기 줄을 단축해주는 ‘클리어(CLEAR)’가 가주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23일 FOX 비즈니스에 따르면 조쉬 뉴먼 가주 상원의원이 클리어와 같은 사설 보안 검색 대기 서비스를 가주 내 공항에서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SB-13872)을 발의했다. 미국 주요 공항에서 클리어가 운영되는 가운데 이를 폐지하는 골자의 법안 발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안을 발의한 뉴먼 의원은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클리어는 유료 서비스로 연회비 189달러를 지불한 사람이라면 탑승 수속 시 필요한 교통안전국(TSA)의 신원 확인과 보안 검색을 신속하게 받으면서 이른바 ‘새치기’를 해왔었다. 그동안 공항 측은 클리어 이용객이 일반 대기 줄에 줄 선 사람들을 지나 먼저 신원 확인과 보안 검색을 받게끔 해왔었다. 뉴먼 의원은 “돈을 낸 사람들이 오랜 시간 TSA 대기 줄에서 기다린 사람들 앞에서 에스코트 받으며 우선순위를 부여받는 것은 기본적인 형평성의 문제”라며 “모든 사람이 여행에 지쳐있는데 그런 사람들 앞에서 일부 부유층이 먼저 지나간다면 상당히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기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번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하면 클리어를 포함한 사설 보안 검색 대기 서비스가 가주 내에서 사라지게 된다. 클리어는 현재 미국 55개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중 가주에서는 LA국제공항을 포함해 9개 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김경준 기자보안검색 클리어 공항 보안검색 보안검색 대기 클리어 폐지
2024.04.23. 21:41
에어프레미아는 연방교통보안청(TSA)의 유료 공항 검색 절차 간소화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 이용 항공사로 가입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미주 노선에 처음 취항한 이래 17개월 만이다. TSA 프리체크 이용 승객은 신발과 벨트, 가벼운 외투를 착용한 채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다. 노트북 등의 대형 전자기기도 가방에 넣은 채로 검색대를 지날 수 있다.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미국 국적자와 영주권자가 가입할 수 있고, 한국 국적자는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주관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TSA 프리체크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탑승객이 TSA 프리체크 사전 등록을 하면 에어프레미아가 운항하는 LA국제공항과 뉴욕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물론 오는 5월 17일 취항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보안 검색 절차가 간소화된다. TSA 프리체크에는 전 세계 90개 이상의 항공사가 가입돼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한국 항공사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입했다.미국 프리체크 프리체크 가입 공항 보안검색 프리체크 프로그램
2024.04.0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