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출범 앞두고 ‘정원 미달’ 숙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가 자문위원 위촉을 앞두고 정원 미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애틀랜타의 자문위원은 79명으로 정원인 86명을 채우지 못했다. 당초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자문위원 신청을 받았을 때부터 정원에 미달했으며, 지난 9월 사무처에 지원자 심사를 마치고 명단을 송부했을 때도 60여명 지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철 신임 협의회장이 임명된 후 자문위원을 추천했고, 앞으로도 정원을 채우기 위해 ‘보궐 추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과거 애틀랜타협의회 정원은 106명이었는데, 최근 들어 미주 전체 협의회 정원이 줄었다”며 자문위원을 추가로 7명 더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은 12월 6일로 정해졌으며, 백현미 테네시한인회연합회장이 간사를 맡는다. 이날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주까지 선정된 자문위원들의 최종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자문위원은 선정된 뒤에도 ‘자문위원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4일 현재까지 위촉된 국내외 22기 자문위원 총 2만2824명 중 ‘재외동포 대표’는 약 18%인 4037명이다. 약 2만1000명이 위촉된 지난 21기보다 규모가 늘었다. 22기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장노년층에 비해 젊은층 비중이 낮은 점도 보완해야 할 과제다. 지난 2023년 8월 109명이 위촉된 21기 애틀랜타협의회 중 45세 이하 청년위원은 8명에 불과했으며, 65세 이상 위원은 전체의 40%가 넘어 평균 나이가 62세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과거 애틀랜타협의회
2025.11.05.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