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한인회관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 구성을 마쳤다. 한인회 측은 총 7명의 관리위원 명단을 10일 오후 발표했다. 위원장은 당대 한인회장이 된다는 한인회 정관에 따라 조봉남 회장이 맡는다. 관리위에 들어간 현 한인회 인사는 조 회장과 피터 윤 이사장, 2명이다. 외부 인사 5명 중 4명은 김태수, 권석대 전 한인회 회장과 타이거 양, 박만순 전 한인회 이사장이다. 관리위의 나머지 한 자리는 정관에 따라 LA총영사관 영사가 맡게 된다. 조 회장은 “부총영사 또는 교민 영사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영사관의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금주 내 또는 다음 주 중 관리위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관리위 구성안을 가결하고 인선을 포함한 세부 사항을 집행부에 위임한 바 있다. 〈본지 3월 28일자 A-12면〉관리위원회 한인회 한인회관 관리위원회 한인회 회관 당대 한인회장
2024.04.11. 22:00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OC한인회관 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26일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열린 1분기 정기 이사회에서 관리위원회 구성안을 가결하고 인선을 비롯한 세부 사항을 임원진에 위임했다. 조봉남 회장은 “원래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회관 건립이 완료된 후엔 관리위원회를 둬야 하는데 그 동안 만들지 않았던 것이다. 관리위원회는 앞으로 회관 건물 관리에 관한 제반 사항을 다루고 한인회의 재정 압박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한인회 회장과 이사장, 한인사회에 지명도가 높고 한인회를 사랑하는 외부 인사를 합쳐 7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위원장은 한인회장이 맡는다. 26대 한인회는 2019년 LA총영사관의 부총영사가 관리위원회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도록 해 달라는 재외동포재단의 요청을 수락한 바 있다. 조 회장은 27일 본지와 통화에서 인선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며 “빠르면 내주 첫 회의를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조 회장은 한인회의 재정적 압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본지 3월 26일자 A-12면〉 조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나와 임원 둘이 월 6000~7000달러의 적자를 메워왔다. 요즘은 은행들이 2~3개월만 원리금을 안 갚으면 채권을 다른 곳에 팔아버린다. 그러면 곧바로 차압이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인회관 매각을 위한 에스크로가 열렸다가 취소된 것과 관련, 한 이사는 “많은 이사가 에스크로가 열렸다는 것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 우리 모두 사임해야 할 일 아닌가. 회장단이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회관을 팔기로 결정했던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조 회장은 “이사들에게 보고하기 전에 일이 터졌다. 일을 진행하다 보니까 실수 아닌 실수가 있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심각한 재정 압박을 겪는 한인회가 회관 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섬에 따라 향후 회관 매각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조 회장은 “회관 매각 안건이 올라오면 관리위원회가 다루고 안 올라오면 안 다룰 것이다. 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회관을 (차압에서)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는 건축 사업에 종사하며 원거리 프로젝트를 맡게 돼 최근 사임한 서준석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피터 윤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오승태 총괄부회장은 수석부회장을 맡는다. 임상환 기자관리위원회 한인회 oc한인회관 관리위원회 최근 한인회관 관리위원회 구성안
2024.03.27. 22:00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가 내년 초 관리위원회(가칭)로 전환한다. 건립위는 지난달 11일 풀러턴의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기념비 준공식을 가졌다.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기념비 완공으로 건립위의 할 일은 거의 끝났다.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최종 결산을 마치고 그 내역을 신문 지상에 공개하고, 내년부터는 관리위를 통해 기념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비가 들어선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의 청소는 시 정부가 맡고 있지만, 기념비와 국기 게양대, 기념비의 존재를 알리는 대형 표지석 등은 건립위가 담당해야 한다. 건립위 측에 따르면 이미 기념비 관리를 돕겠다는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와 비영리단체 등의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노 회장은 “준공식 이후에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결산 후 남는 기금은 기념비 유지, 보수를 위해 적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구나우즈의 류재풍씨(전 메릴랜드 로욜라 대학 교수)는 최근 기념비를 위해 2만 달러를 기부했다. 류씨는 “기념비는 한미 동맹 강화는 물론 지역 주민과 우의를 다지는 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장도 최근 3000달러를 기부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참전용사비 관리위원회 참전용사비 관리위원회 기념비 준공식 기념비 완공
2021.12.01.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