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교사상'까지 받은 30대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로 9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 교사는 이에 앞서 같은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나 이틀 만에 다시 체포된 것이다. 해당 교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셔널 시티 소재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에서 6학년을 맡고 있는 재클린 마(34)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 기록에 따르면 마 교사는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한 행동, 미성년자에 대한 성착취,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등 모두 14건 이상의 범죄 행위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올해 13세로 알려졌다. 피해자 부모가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낌새를 채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마 교사는 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올해의 교사'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병일 기자성추행 교사상 여교사 제자 초등학교 여교사 소지 혐의
2023.03.10. 12:01
지난달 28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이중언어교육협회(ATDLE) 주관 콘퍼런스에서 토머스 제퍼슨 초교의 김성경(왼쪽에서 4번째) 교사가 올해의 교사상을 받은 후 교육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씨 외에도 워싱턴주의 스패니시 이중언어 교사인 후고 자발라 교사도 함께 받았다. [한국어진흥재단 제공]교사상 김성경 교사상 김성경 주관 콘퍼런스 스패니시 이중언어
2022.07.10. 14:46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비영리 교육재단인 이중언어교육협회(Association of Two-Way & Dual Language Education·ATDLE)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교사로 뽑힌 애너하임초등학교교육구 산하 토머스제퍼슨 초등학교의 김성경 교사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기회를 준 교육구와 학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살 때 가족을 따라 미국에 와 1.5세인 김 교사는 한국어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 UC리버사이드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LA한인타운에 있는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스쿨 산하 초등학교에서 킨더가튼 한국어 반을 가르치다 2019년 토머스제퍼슨 초등학교가 이중언어 몰입 프로그램을 신설할 때 옮겼다. 한국어 몰입 프로그램은 수업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이 학교는 킨더가튼과 1학년생의 수업을 한국어 80%, 영어 20%로 가르치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 비율을 조정해 4학년부터는 한국어와 영어를 절반씩 사용하게 한다. 김 교사는 “한인 학생들보다 타인종 학생이 더 많은 학교의 특성상 학생들이 지속해서 한국어에 관심을 갖도록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숙제를 내주거나 수업내용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지도방법을 도입하고 있다”며 “힘은 들지만 다행히 애너하임 교육구가 한국어 이중언어 커리큘럼을 굉장히 많이 준비해놓은 데다 샌드라 송 교장 선생님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서머 프로그램 지도와 캘스테이트 풀러턴(CSUF)에서 교육자 양성 박사과정 수강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는 김 교사는 “한국어 이중언어 몰입 프로그램의 목표는 학생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읽고 쓰고 말하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인터뷰 교사상 김성경 교사
2022.06.27.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