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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인생을 설계하는 교육기관”

시카고 북서 서버브 글렌뷰에 위치한 아이엠뷰티스쿨(IM Beauty School)은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전 중심의 교육을 제공,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아이엠뷰티스쿨을 운영 중인 이사벨라(사진) 원장은 47년간의 미용 경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학생들의 미용 자격증 취득과 현장 진출을 이끌어왔다.   이사벨라 원장은 “아이엠뷰티스쿨은 수준 높은 수업과 개별 맞춤 지도, 100% 면허 시험 대비 커리큘럼, 그리고 주정부 인가를 받은 강사진이 자랑”이라며 “실습 중심의 수업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엠뷰티스쿨은 미용(Cosmetology), 피부미용(Aesthetics), 네일아트(Nail Technology) 등 다양한 분야의 면허 과정을 제공한다. 일리노이 주에서 요구하는 이수 시간은 미용 1,500시간, 스킨케어 750시간, 네일 350시간이다. 정규 수업은 월~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며, 오후 6시까지 자율 학습이 가능하다.   학교는 실습 위주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최신 장비를 갖춘 피부관리실, 메이크업룸, 위생 구역이 분리된 미용 실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사벨라 원장은 특히 “언어 장벽 없이 한국어와 영어 모두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이민자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자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졸업생들 중에는 이미 자신만의 뷰티샵을 운영하거나 유명 샵에 취업한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졸업 이후 진로 연계를 위한 구직 정보 게시판도 운영되며, 지역 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 기회도 넓혀가고 있다. 학교 측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기술뿐 아니라 커리어와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기관”이라는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엠뷰티스쿨은 미용 면허 관련 문제 해결 업무도 함께 제공한다. 면허 갱신을 놓친 이들을 위한 면허 회복 지원, 한국 미용자격증의 미국 자격증 전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등록은 상시 가능하며, 상담은 무료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 6월부터 연말까지 수업료(Tuition)를 30% 인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224-432-5178) 또는 IMBeautyschool.com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uke Shin교육기관 기술 미용 실습실 미용 자격증 이사벨라 원장

2025.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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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육기관 압박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 초·중·고교에 형평성 확보 노력을 근절하라고 지시하는 내용과 대학들이 외국에서 받은 기부금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교육기관 압박 강화에 나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교육기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몇 가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먼저 미국 대학들이 외국에서 받은 기부금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는데, 이는 외국 자금을 둘러싼 교육기관의 비밀주의를 종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각 대학 교육의 질과 운영 상태를 평가하고, 연방 재정 지원 자격 등을 검증하는 인증 기관 개편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연방정부를 대신해 대학에 인증을 부여하는 기관의 신규 설립 절차를 간소화해 새로운 인증 기관이 기존 기관과 더 쉽게 경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관들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 진보적인 정책을 대학에 강조한다며 불만을 제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초·중·고교 압박에도 나섰다. 이날 그는 교육부에 “전국 초·중·고교가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근절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을 명령했다. 조 바이든 전 행정부는 전국 K-12 학교에 흑인 및 아메리카 원주민 학생 등 소수자를 불균형하게 처벌하지 않도록 지시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형평성 확보를 위한 노력은 인종차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트럼프 행정부가 전국 교육기관에서 DEI 프로그램을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전국 학교에 DEI 프로그램 운영 폐지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연방 지원금을 삭감하겠다고 위협한 연방정부의 지침을 차단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24일 메릴랜드주 연방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모호한 지침을 제공했으며,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교사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학교에 “인종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DEI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이러한 관행이 계속될 경우 연방 보조금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에 전미교육협회(NEA)와 전국시민자유연합(ACLU)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행정명령 교육기관 트럼프 교육기관 교육기관 압박 행정명령 서명

2025.04.24. 21:10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리조트·교육기관 조성 본격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ast coast Free Economic Zone) 개발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신동학 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 최상위급 호텔·리조트 업체인 반얀트리 그룹이 망상글로벌리조트 3지구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착공 예정인 반얀트리 리조트는 정주형 숙박시설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자청은 앞서 인터컨티넨탈·메리어트·그랜드하얏트 등 글로벌 호텔 체인과 망상지구 내 호텔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망상 1지구엔 미국 뉴욕 퀸즈의 명문 사립학교인 가든스쿨(Garden School)이 2026년 설립될 예정이다. 가든스쿨은 1923년 미국 뉴욕 퀸즈에 설립된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남녀공학 학교로 북미 지역 학교 랭킹에서 A+ 등급을 획득한 명문 교육기관이다. 망상 지구 사업은 '동북아 관광·교육 허브'를 목표로 사업비 8,269억원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처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뚜렷한 성과를 낸 이면엔 신동학 2대 청장의 역할이 컸다. 신 청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을 역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로 2016년 동자청장 취임 후 '경제자유구역'이란 오케스트라를 효율적으로 지휘해왔다.   신 청장은 “강원도 출신이라는 사명감과 애정이 없었다면 지난 6년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필리핀 LSC그룹 등 해외자본 유치에 정말 애를 먹었다”며 “시장이 커야 돈과 사람이 모이듯 강원도 경제 발전을 위해선 판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68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옥계 연안항만방제연구센터는 동해안의 입지를 살린 대표적 지역 밀착형 시설이다. 해양오염 방지·개선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미래 지향적 그린산업의 초석으로, 2000억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위한 기업의 입주도 구체적 청사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 청장은 “미국 사례서 보듯 지자체는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행정·세제·조례 제정·지역주민의 지원 등 총력지원체제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 강원도가 4차산업혁명·기후변화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교육기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 망상글로벌리조트 3지구 반얀트리 리조트

2022.08.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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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육구, 한인 교육기관 교재 첫 승인

한인 교육 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한국어 교재가 LA통합교육구(LAUSD)의 정식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AUSD는 지난 20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발행한 한국어 교재 ‘에픽 코리안’을 심의하고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LAUSD가 한국어 교과서를 정식으로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재 승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2월 20일까지로, 4년 동안 유효하다.   이에 따라 LAUSD 산하 학교에서 운영되는 한국어반은 에픽 코리안과 에픽 코리안 디지털 책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에픽 코리안 시리즈와 워크북 시리즈는 이미 지난 10월 초 LAUSD로부터 교과서 승인을 받았으나 디지털 책도 교재로 승인받을 수 있게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려왔다.     재단이 지난 21일 공개한 LAUSD 승인서에 따르면 에픽 코리안 시리즈는 교육구가 요구하는 커리큘럼 과정은 물론 보안 규정도 준수해 승인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 이사장은 “에픽 코리안이 나오자마자 교과서 승인 절차를 밟았다. 노력한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LAUSD가 교재로 승인받은 만큼 한국어가 앞으로 세계 언어로 성장하는 기회의 문도 넓어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미 뉴저지, 뉴욕, 애리조나, 버지니아, 워싱턴DC 등 타주의 일부 교육구에서 이미 인정받고 사용중이다. 가주에서는 할리우드, 부에나파크, 글렌데일, 라미라다 교육구 등에서 교재로 쓰고 있다.   류 이사장은 “이미 에픽 코리안 1의 경우 3쇄에 들어갈 예정일 정도로 교재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공립학교 한국어반에서 교과서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나 교사 배출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내믹 코리안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 교과서를 개발한 재단은 지난 2018년 3월 집필진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약 3년 동안 30여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개정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정규 공립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교육위원회(ACTFL)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총 12권으로 구성된 에픽 코리안은 학생용 레벨 1~4권, 교사 지도용 1~4권 외에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워크북도 1~4권까지 개발해 한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la교육구 교육기관 교과서 승인 한국어 교재 공립학교 한국어반

2021.12.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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