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자의 인적사항 등 각종 정보를 브로커에게 넘기고 1만5천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경찰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속개된 선고공판에서 워싱턴DC 경찰관 빈센트 포레스트(35, 워싱턴DC 거주)에게 징역 20개월형이 내려졌다. 피고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거의 매주 법률 브로커 회사 대표 라퀴엘 드폴라(43, MD 벨츠빌 거주)를 만나 피해자 정보를 넘겼다. 포레스트는 경찰관 아이디를 이용해 피해자 인적사항 데이타베이스에 접근해 정보를 빼내고 드폴라에게 비밀 메시지 앱 ‘왓스앱’을 통해 피해자 정보를 넘겼으며, 드폴라는 피해자 정보를 건네 받을 때마다 혹은 매주 단위로 1200-1800달러를 지불했다. 드폴라는 이렇게 빼돌린 정보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에게 되팔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 다. 검찰은 이들이 거래한 교통사고 피해자 정보는 모두 2316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피고가 넘긴 정보는 교통사고 피해자 이름과 연락처와 교통사고 유형 등 경찰 리포트에 포함된 모든 내용이었다. 당국에서는 이번 사건과 연루돼 기소된 경찰관과 경찰국 민간인 신분 사무직원이 모두 5명이며, 뇌물을 건네고 정보를 획득한 법률 브로커 회사 관계자가 3명이라고 밝혔다. 포레스트는 뇌물수수혐의 외에도 거짓 진술로 인한 사법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포레스트는 5년 이상의 실형이 예상되자 지난 1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조정협상을 진행해 왔었다. 드폴라는 2021년 기소된 직후 유죄를 인정했으며 지난 4월1일 집행유예및 자격정지 5년형을 선고 받았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변호사 교통사고 전문 교통사고 유형 교통사고 피해자
2024.09.03. 14:36
뉴저지주 레오니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인 2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지역매체 데일리보이스는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등 수사기관을 인용해 지난달 20일 오전 4시47분 존스로드와 노드호프드라이브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가 팰리세이즈파크 거주 29세 남성 조나단 김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2018년형 혼다 시빅으로 뒤따라오는 차량과 함께 고속으로 질주하다가 도로변 나무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차량은 폭발과 함께 화재를 일으켰으며 레오니아·포트리 등 인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과 함께 질주하던 차량의 운전자와 승객은 사고 발생 당시 현장을 확인한 뒤 그대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겐카운티 검찰은 이 차량의 소재도 이미 파악했다고 밝혔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레오니 한인 사망 교통사고 피해자 지역매체 데일리보이스
2021.11.30.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