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7시 35분쯤 파노라마시티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던 도난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은색 세단과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도난 차량 용의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BC7 캡처] 김상진 기자사설 교통사고 사망 경찰 도난차량 추돌사고 엘도라도 애비뉴
2023.02.01. 20:10
영상 교통사고 고펀드미 한인 셰리프
2023.01.25. 11:31
LA카운티 셰리프국 소속의 한인 베테랑 수사관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경 토런스 지역인 버몬트 애비뉴와 웨스트 카슨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인 형사 스티브 임(사진)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임 형사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응급상황으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임 형사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프국은 “운전 중 건강과 관련한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며 “사고 발생 지역은 하버-UCLA 메디컬센터 인근이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응급상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다른 차량과의 충돌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의 로버트 루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셰리프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며 “스티브 임 형사는 아동학대 및 성폭행 케이스를 다루는 모범적인 형사로 26년 경력의 베테랑”이라고 설명했다. 임 형사는 아내와 함께 슬하에 5자녀를 두고 있으며 부모와 여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영 기자교통사고 셰리프 la카운티 셰리프국 한인 셰리프 한인 형사
2023.01.16. 20:44
지난해 LA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LA데일리뉴스는 도로 교통안전 비영리단체 ‘SAFE(Streets Are For Everyone)’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LA에서 교통사고로 30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LA시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 20년 이래 사망자가 연간 3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대비 5%, 2020년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사망자 중 대부분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로, 전체의 과반인 53%를 차지했다. 또한 보행자 사망은 전년도보다 19%, 자전거 이용자 사망은 2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AFE는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차량의 ‘속도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 데이터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전년도인 2021년 주요 교통사고 원인 중 35%가 ‘운전자의 제한 속도 초과’로 명시돼있다. SAFE의 대미안 케빗 대표는 “과속은 2010년 이후 매년 가장 큰 교통사고 요인 중 하나였지만 2020년 이후로 더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UC버클리는 팬데믹 셧다운 기간이었던 2020년 상반기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차가 이동한 거리는 줄었지만 심각한 교통사고 발생은 15%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통행이 줄어든 한적한 도로에서 속력을 내는 운전자들이 중상 혹은 사망자를 내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장수아 기자교통사고 면시설 교통사고 현장 김상진 기자
2023.01.13. 23:09
▶문= 교통사고 보상금은 어떻게 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답= 지난해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766건)의 절반가량이 뺑소니였는데 특히 웨스턴 에비뉴(28건)나 버몬트 에비뉴(27건)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2022년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교통사고는 전체 56건으로 예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버몬트 에비뉴와 피코 블러버드 교차로에서는 총 11건의 인명 피해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 다발구역 1위에 올랐습니다. 교통사고 보상금은 크게 3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첫째, 부상입니다. 수백만 불, 수천만 불 보상금은 피해자가 신체의 일부를 잃었거나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경우입니다. 또, 사고로 인해 사고 전 누리던 일상의 행복을 영위할 수 없을 때, 배심원 재판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보상금이 주어지곤 합니다. 둘째, 치료입니다.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치료 기록입니다. 카이로프랙틱 외에 정형외과나 통증관리, 수술 등의 기록이 있으면 보상금 액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통증에도 불구하고, 카이로프랙틱 몇 번 치료받고 케이스를 마무리할 경우, 절대로 많은 액수의 보상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셋째, 보험입니다. 아무리 큰 부상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보험 한도가 낮다면, 그 이상을 보상금으로 받기 쉽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책임보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15,000/$30,000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엘에이와 오렌지카운티의 많은 운전자, 특히 라티노 운전자들이 이 금액만 가입하고 있어 큰 부상임에도 그 이상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한도 이상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를 상대로 고소를 할 수도 있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UM/UIM 커버리지 한도를 높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무보험자' 커버리지, '소액 보험자' 커버리지를 뜻하는 UM/UIM은 과실이 있는 상대방 운전자가 보험을 갖고 있지 않거나, 보험 한도가 낮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M/UIM 커버리지는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도를 높여도 보험료는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교통사고 보상금 보상금 액수 무보험자 커버리지
2023.01.10. 21:59
뉴저지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경찰국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 21개 카운티에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집계된 2022년 최종 교통 사망자 수는 총 705명으로 나타났다. 경찰국은 지난해 마지막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사우스브런스윅을 지나는 루트1에서 일어난 3중 충돌사고로 23세 청년이 사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5년 전인 2007년 770명이 사망한 이후 15년래 최다 기록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원인은 대부분 ▶과속 ▶운전 부주의 ▶약물(알코올·마약 등) 영향으로 인한 충돌사고였는데, 특히 사망자 707명 중 운전자와 승객이 496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자가 길을 걷거나 건너다가 차량에 의한 충돌로 사망한 건은 192명, 자전거를 타다가 사망한 건은 17건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1개 카운티의 인구 수와는 비례하지 않았는데,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기록한 카운티는 미들섹스카운티(65명)와 벌링턴카운티(59명)로 각각 전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뉴저지주 전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늘어난 배경을 설명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주지사실 산하 고속도로안전협회(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 팸 피셔 선임 국장은 “지난 2년 동안 운전자들의 심각한 과속, 약물 영향 상태에서의 운전, 부주의한 운전 등이 크게 늘어났다”며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을 해치고, 약물을 남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증가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저지주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뉴저지 비전제로 태스크포스(New Jersey Vision Zero Task Force)’를 구성해 ▶도로별 제한속도 재조정 ▶도로와 디자인 신호등 개선 ▶교통안전 캠페인(음주운전 금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자 뉴저지주 교통사고 뉴저지주 경찰국
2023.01.05. 21:16
#. 오피오이드 사망자, 총격+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아 쿡 카운티서 작년 오피오이드(opioid) 관련 사망자가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쿡 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지난 해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는 1599명이 확인됐으며 현재 검시가 진행 중인 400~500건도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인 것으로 추정됐다. 결국 지난 해 쿡 카운티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 수는 2000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간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사망자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의 1936명을 웃도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총격과 교통 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심각성이 더하다. 당국에 따르면 쿡 카운티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는 주로 시카고 서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곳은 거의 전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흔히 마약성 진통제로 불리는 오피오이드는 합성 마약의 한 가지로 헤로인과 비슷하지만 10배 이상 강력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시카고 지역에서 가장 흔한 오피오이드는 펜타닐(Fentanyl)로 조사됐다. 한편,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 연구소는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 기록이 실제보다 최소 6%에서 최대 15%까지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 포틸로스, 드라이브-스루서 현금 결제 없앤다 시카고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포틸로스'(Portillo's)가 드라이브-스루서는 현금 결제를 받지 않기로 했다. 포틸로스측은 지난 3일 "오는 16일부터 모든 드라이브-스루 결제서 현금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틸로스측은 "보다 원활한 드라이브-스루 운영과 현금을 취급해야 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매장 내에서는 현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963년 시카고서 처음 문을 연 포틸로스는 현재 위스콘신, 인디애나, 미네소타, 미시간, 아이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주 등지로 매장을 확장한 상태다. #. 서버브 남성, 생후 6개월 아들 살인 혐의 체포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마운트 프로스펙트 주민이 생후 6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해 10월 28일 700 뎀스터 스트릿 소재 아파트서 아기가 제대로 숨을 못 쉰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생후 4개월이던 제이든 차베즈는 이후 루리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쿡 카운티 검시소는 제이든의 사망 원인을 폭력으로 특정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제이든의 아버지인 애드리언 차베즈를 살인 용의자로 지난 2일 체포했다. 경찰은 차베즈가 아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차베즈는 보석금 없이 구금된 상태로 오는 2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사망자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자 사망자 총격 관련 사망자
2023.01.04. 15:50
30일 LA경찰국(LAPD)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건은 총 7368건이다. 그중 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 경찰서에 집계된 사건은 363건으로, 전체 5%를 차지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있는 뺑소니 중범의 경우 180건으로, LAPD 지서 21곳 중 올림픽 경찰서는 6위를 차지하며 높은 사고 발생률을 보였다. 뺑소니는 일반적으로 경범으로 기소되지만, 사망 및 중상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중범으로 기소된다. 뺑소니 중범 피해가 가장 컸던 곳은 그라머시 파크, 체스터필드 스퀘어 지역 등을 관할하는 77가 경찰서로 총 311건이 발생했고, 이어 뉴턴(259건), 사우스이스트(228건) 등 순이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총 766건으로, 뺑소니 사고는 이 중 47%를 자치했다. 즉 교통사고 2건 중 1건은 뺑소니 사건인 셈이다. 도로별로 봤을 때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웨스턴 애비뉴였다. 총 28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중범은 16건, 경범은 12건이었다. 그 다음은 버몬트 애비뉴로 총 27건(중범 19건·경범 8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최근 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건들도 웨스턴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지난 29일에는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히스패닉 남성이 뺑소니 사건으로 숨졌고,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3가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길을 건너려던 80대 한인 할머니가 달려온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올해 LA시에서 뺑소니 피해를 본 한인은 총 30명이었다. 이는 전체 한인 교통사고 피해자 47명 중 64%에 달했다. 교통사고 피해자 10명 중 6명은 뺑소니 피해자인 셈이다. 최근 한인타운에서도 뺑소니 차량에 피해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음주운전 차량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NSJ 로펌’ 토마스 유 교통법 전문 변호사는 “만취됐을 경우 100% 분명한 판단을 할 수 없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도주해 피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음주운전 사고가 뺑소니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말연시에는 가벼운 음주를 하고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착각으로 운전했다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며 “술자리가 있을법한 모임은 미리 차를 집에 두고 우버나 리프트를 타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교통사고 한인타운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들 뺑소니 중범
2022.12.30. 20:06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국(DOT) 통계(12월 26일 기준)에 따르면 시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4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274명 대비 9.8% 감소한 수치다. 교통국은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강화된 비전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시 교통국은 아담스 시장의 지시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 ▶500곳에 보행자 우선출발 신호제 확대 ▶100곳에 고원식 횡단보도(raised crosswalk) 설치 ▶350곳에 전방향 정지 표지판 설치 ▶보행자 보호 공간 확대 등의 조치로 보행자 안전 환경을 강화했다. 또 지난 8월부터 과속 단속 카메라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안전 비영리단체 등 일각에서는 2018년 202건, 2019년 220건, 2020년 246건 대비 여전히 더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 같은 기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사망자(246명)보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뉴욕시 교통사고 총격사건 사망자
2022.12.29. 21:14
허모사 비치에서 27일 새벽 4명이 부상 당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1시 직전 2가와 밸리 드라이브가 만나는 인근에서 한 운전자가 주차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사고 직후 파손된 차량에 1명이 갖혀 있다 약 15분 만에 구조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이나 부상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교통사고 허모사 새벽 교통사고 허모사 비치 새벽 4명
2022.12.27. 11:13
경찰에 따르면 이날 9시 50분에 패터슨 에비뉴와 센트럴 블러바드 교차로에서 54세 남성 보행자가 자동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심하게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위중한 상태다. 사고 후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경찰 수사에 협조를 했으며, 과속이나 음주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기 위해 사고 당시인 이날 오후 9시 45분부터 10시 사이에 주변을 지나던 자동차의 블랙박스(dash cam) 동영상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 전화는 604-646-9999에 사고파일 넘버는 22-42132번이다. 표영태 기자교통사고 보행자 보행자 교통사고 생명 위독 남성 보행자
2022.12.19. 12:41
시카고 지역의 마약성 진통제로 인한 사망자가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쿡 카운티 검시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로 인해 숨진 쿡 카운티 주민의 숫자는 모두 632명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56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시카고에서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해 숨진 주민은 모두 1428명. 시카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로 기록됐고 이는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였다. 2020년에는 모두 1302명이 오피오이드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시카고에서 총격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오피오이드 사망자와 비교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2020년과 2021년에 오피오이드로 숨진 주민들의 숫자는 같은 기간 총격사건과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주민들의 숫자보다도 많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역시 오피오이드 사망자가 총격과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사람들의 숫자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에서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는 주로 서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응급 전화가 걸려온 지역을 분석한 결과 시내 모든 지역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오피오이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2021년 10월 이후 7만7000개 이상의 테스트기를 무료로 배급했다. 또 시카고 도서관 51곳에 응급처치제를 비치하기도 했다. 시카고 보건국은 “오피오이드 남용은 의료 문제이면서 치료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주민들이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흔히 마약성 진통제로 불리는 오피오이드는 합성 마약의 하나로 헤로인과 비슷하지만 10배 이상 강력한 마약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에서 가장 흔한 오피오이드 약은 펜타닐로 조사됐다. Nathan Park 기자교통사고 사망 총격과 교통사고 사망 총격 관련 사망자
2022.11.23. 15:19
11일 가든 그로브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테슬라 승객이 화재로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든 그로브 경찰국은 이날 오전 12시 45분쯤 가든 그로브 불러바드와 매그놀리아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차량 3대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경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회색 테슬라 세단이 화염에 휩싸여 있었으며, 구조대원과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협력해 차에서 2명을 끌어냈다고 전했다. 테슬라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반면, 함께 탑승하고 있던 승객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나머지 피해 차량 2대와 관련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테슬라 운전자는 사고 당시 과속 및 음주·약물 운전(DUI) 혐의를 받았다. 그는 DUI 및 운전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한편, 이날 교통사고 잔해 처리로 수 시간 동안 해당 교차로가 폐쇄됐다. 장수아 기자가든그로브 교통사고 가든그로브 교통사고 이날 교통사고 테슬라 운전자
2022.11.11. 20:04
9일 오전 9시쯤 LA한인타운 6가와 버질 애비뉴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 충돌 후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보행자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다발 지점인 이곳에서는 지난달 26일에도 차량이 전복되는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김상진 기자교통사고 교통사고 발생 최근 다중추돌사고 충돌후 인도
2022.11.09. 19:03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국(DOT) 통계에 따르면 시전역에서 11월 1일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207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 동기간 181명 대비 14%나 많은 수치다. 사망자 207명 중 보행자가 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사망자 중 43%에 해당했다. 차량 탑승자가 53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그 뒤를 오토바이(33명), 자전거(14명), 기타(18명) 등 순이다.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비전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가 시행된 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8년 이후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1년 한해 동안 뉴욕시에서는 총 27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비전제로 시행 전인 2013년 299명 이후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비전제로 정책을 강화해 교통사고 사망자 상승세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초부터 정지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보행자가 횡단할 경우 차량 및 자전거는 보행자가 길을 완전히 건널 때까지 정차하도록하는 새 교통규정을 도입하고, 보행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500곳에 보행자 우선출발 신호제 확대 ▶100곳에 고원식 횡단보도(raised crosswalk) 설치 ▶350곳에 전방향 정지 표지판 설치 ▶보행자 보호 공간 확대 등의 조치로 보행자 안전 환경을 강화했다. 또 지난 8월부터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동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수 뉴욕시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2022.11.03. 20:31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교통사고와 관련된 상해들을 보게 된다. 사고를 유발한 쪽의 과실이 확실하게 상대방에게 더 많이 있다고 판단되고, 고의가 아닌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라 할지라도 피해자로서 육체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례를 짚어보는 다양한 실사례들을 근거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독자 및 독자의 지인과 친척분들, 곧 사고 피해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됐으면 한다. 아무리 미세한 통증과 후유증이라도 지금 겪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한 번쯤은 본인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입은 상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굉장히 중요하다. 사실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사고 피해의 정도 차이, 상해의 위중과 어떠한 치료를 받아왔는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 한도액과 보상 내용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씩 검토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23년간 직접 경험하고 대처해 본 교통사고 사례들을 근거로 소개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교통사고란 아주 가벼운 접촉사고에서부터 폐차와 인명손실의 중대형 사고들까지다. 그 스펙트럼이 광범위한 사고들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고자 한다. 오늘날 무수히 많은 교통법 규정 및 여러 복잡한 법규들을 잘 알고, 끊임없이 주마다 조금씩 변해가는 다양한 보험 혜택들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갖고 있어야 하는 기본 법률상식들로는 어떠한 법률정보들이 있을까. 사고 이후 아프고, 다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들은 변호사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아프지도 다치지도 않은 사람들은 상해 보상 변호사까지 선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차량 파손은 경미하나 심하게 몸이나 신경 등 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피해 내용만 충분히 증명만 될 수 있다면 그 어떤 케이스도 MRI 검사결과까지 확인해 보기 전까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아 추가적인 손실이나 피해를 입지 않으려고 확인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중대한 사항들을 놓고 상세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 한가지는 사고 대처 사항과 관련된 중요 가이드다. 경찰을 부를 때, 어떨 때는 경찰을 불러도 오지도 않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꼭 리포트를 작성해 놓으면 좋다. 또한 언제 사고 보고를 했는지 등 전화 기록도 매우 중요하다. 경찰을 불러도 오지 않는 경우는 최근 뉴욕에서 ‘포스트 팬데믹(Post Pandemic)’ 현상으로 심한 인명 피해가 있지 않는 경우에는 ER에는 현장 조사 리포트를 거의 하지 않는다. 심한 인력난의 연결성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시간이 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현장 사진, 차량 파손 사진 등 급하게 움직여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명심한다. 또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상대방과 운전자 정보 교환을 일차적으로 시도한다. 보험사와 상대하기 전에 미리 변호사 로펌과 함께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믿을 수 있는 법률팀을 선택해야 한다. 메디컬팀 구성 또한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적합하고 영업 시간에 맞춰서 치료 잘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좋다. 이재은 로펌 www.jaeleelaw.com, 201-280-0729(24시간 통화가능). 이재은 / 변호사법률칼럼 교통사고 상해보험 보상 변호사 교통사고 사례들 보상 내용
2022.10.25. 17:31
▶문= 비보호좌회전에서 좌회전하다 직진하던 차와 부딪혔습니다. 누구의 잘못인가요? ▶답= 교통사고가 났을 때 가장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누구의 잘못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사고가 나면 과실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과실 비율은 100:0 50:50 0:100 등 대부분 3가지로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과실 여부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과실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방향'입니다. 간혹 한인들 가운데 상대 차량이 너무 빠른 속도로 왔다며 상대방의 잘못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교통사고에서 과실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속도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첫째 비보호좌회전에서 사고 난 경우입니다. 이때는 대부분 좌회전하던 차에 과실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좌회전은 보호받지 못할 뿐 아니라 직진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좌회전 차량이 거의 무조건 양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억울한 경우가 LA 한인타운의 올림픽 같은 곳에서 러시아워 때 발생하는 비보호좌회전 교통사고입니다. 중앙선을 기준으로 첫 두 개 차선의 차량이 양보해서 좌회전했는데 마지막 3차선의 차가 양보하지 않고 급하게 지나다가 사고 발생한 경우에도 잘못은 여전히 좌회전하던 차에 있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파란불이나 노란불이 아닌 빨간불로 바뀐 직후에 좌회전할 때인데 증인이나 블랙박스처럼 당시의 상황을 입증해 줄 증인이나 증거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사거리이지만 2개 방향에 스탑사인이 있는 "Two Way Stop"의 경우입니다. 이때도 직진 차량에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스탑사인에서 막 진입한 차량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끝으로 앞차의 뒤를 받는 추돌사고(Rear-end collision)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과실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뒷차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다면 앞차가 후진할 때 앞차가 부주의하게 차선을 변경했을 때 앞차의 제동등(brake lamp)에 결함에 있을 때 등으로 이때는 앞차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사실 교통사고 좌회전 차량 직진 차량
2022.10.18. 21:18
뉴저지주 리틀페리에 사는 한인남성 조 모(64) 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3일 밤 9시쯤 인근 타운인 페어뷰 브로드애비뉴(루트 1/9)에서 한 여성 동승자를 SUV 차량에 태우고 운전하다 길 옆에 있는 유틸리티 설치물과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그러나 조 씨는 여성 동승자가 부상(등 부위 중상)을 입었음에도 응급대응을 하지 않고 경관이 도착하기 전에 사고 현장을 이탈했다. 여성 동승자는 경찰 출동 후 해켄색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조 씨는 지난 27일 경찰서를 방문했다가 바로 체포됐는데, 그는 ▶차량에 의한 공격 ▶부상 피해자 위험 노출 혐의가 적용돼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원 기자교통사고 한인남성 도주 한인남성 여성 동승자 페어뷰 브로드애비뉴
2022.09.29. 20:58
▶문=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도난당했습니다.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나요? ▶답= 최근 엘에이와 얼바인 등 남가주에서 차량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차(현대 기아)가 주요 타깃이 된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차 가운데 도난 방지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모델이 많아 훔쳐서 타고 달아나기가 '식은 죽 먹기'라는 겁니다. 실제로 필자 주변에 차를 도난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한 이의 대부분이 현대 쏘나타 고객입니다. 그렇다면 차를 도난당했을 때 보험으로 보상받을 길이 있을까요? 자동차 보험은 크게 ▶남을 위한 '책임보험(liability)'과 ▶나를 위한 '자차보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차보험 가운데 '차량 간 충돌 이외 보상(comprehensive)'이 차를 도난당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입니다. 이 커버리지는 '차와 차끼리의' 충돌이 아닌 사고에 적용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차를 도난당했을 때나 ▶운전 중 갑자기 튀어나온 동물과의 충돌 ▶앞차에서 튕겨 나온 돌에 의한 전면유리 파손 ▶주차 중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나뭇가지에 의한 파손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보험은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지만 실제로 일이 벌어졌을 때는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부담금이 적용되어 전체 피해액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보상받게 되니 이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책임보험은 다시 ▶대인배상(Bodily Injury)과 ▶대물배상(Property Damage)으로 구분됩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대인배상은 $15,000/$30,000(개인당/사고당) 대물배상은 $5,000입니다. 가입 금액이 너무 적으면 보상액이 충분하지 않아 상대방이 고소할 수 있기에 조금 높여 놓는 것이 좋습니다. 자차보험에는 ▶본인 차량 보상 ▶무보험자 보험 등이 있지만 책임보험과 달리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보험료를 아끼고자 구입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고가 났을 때 꼭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공제금액을 높이는 경우가 있더라도 꼭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 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차량 도난 자차보험 가운데 전체 보험료
2022.09.20. 21:03
뉴욕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비전제로'(Vision Zero·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9일 시 교통국(DOT)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45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으로도 기록적인 수준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냈던 작년(272명 사망)과 비슷한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17명)에만 해도 주춤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월 19명, 7월엔 34명으로 늘었다.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중엔 자동차·오토바이 운전자가 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 중 사망자(62명), 자전거 운전자(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운전 중 사망자 비율이 높은 만큼, 전문가들은 과속·신호위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990년 이후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한 감소세였다. 특히 2014년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의 핵심공약 '비전제로'가 시행된 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속이 느슨해지며 사고는 다시 늘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올 초부터 느슨해진 교통단속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5년간 예산 9억 달러를 배정해 건널목 안전보강과 자전거 전용차로 개선 등에 쓰기로 했고, 지난 1일부터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동하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단속만 강화할 것이 아니라 어떤 교통사고가 일어나는지 더 자세한 분석을 담은 비전제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저지주 상황도 비슷하다. 작년 뉴저지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99명으로, 14년 만의 최다였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엔 보행자(220명)와 자전거 이용자(26명)가 35%나 차지해 30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뉴저지주 교통국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 주의가 산만해진 결과"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교통사고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
2022.08.29.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