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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사립학교 인근 교통 안전요원 배치 중단

시카고 교육청(CPS)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일부 지역의 교통안전요원(Crossing Guard) 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특히 사립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이 위협 받게 됐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과 커뮤니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 교육청은 최근 102개의 교통안전요원 자리를 없앴다. 이 가운데 33개는 시카고 북부 레익뷰에 위치한 알폰서스 아카데미(Alphonsus Academy)와 같은 사립학교 주변에서 근무하던 자리다. 나머지 없어진 자리는 교통 위험도가 낮은 곳이나 이미 복수의 안전요원이 있는 지역이었다.     이번 조치는 약 7억 3,500만 달러에 달하는 시카고 교육청의 예산 적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 교육청은 2021년 시로부터 교통안전요원 프로그램을 이관 받은 후 사립학교 인근 지역도 계속 인력을 배치, 지원했지만 현재의 재정 상황에서는 더 이상 지속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모두 지원하는 35개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요원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교육청의 조치에 대해 지역 학교 및 주민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링컨, 사우스포트, 웰링턴이 만나는 ‘3중 도로’ 인근 주민들은 수십 년간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온 교통안전요원이 철수하면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카고 교육청은 공립학교에 대한 교통안전요원 지원은 변동 없이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사립학교 안전요원 교통안전요원 지원 교통안전요원 프로그램 교통안전요원 자리

2025.08.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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