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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로컬 검색의 파도, 지금 타야 부자 된다?

스몰 비즈니스 운영의 예술은 물결을 타는 기술이다.     현장에서는 늘 같은 방향, 속도, 강도나 폭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날은 하던 방식으로, 다른 날은 방향을 틀어야 하고, 필요에 따라 속도와 강도까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시장과 고객 반응, 구매가 물결처럼 달라지기 때문이다. 요즘은 고객의 손가락이 스마트 폰 화면에서 움직이고, 구매 선택은 검색 결과에서 일차적으로 끝난다. 오르는 파도를 먼저 타면 큰 거리를 낼 수 있고, 뒤늦게 뛰어들면 해변에서 발만 구르게 된다. 규칙은 단순하다. “변화를 먼저 보고, 작은 보폭이라도 실행하라.”   매출의 핵심은 로컬 검색? 왜 로컬 검색이 가장 큰 물결이라고 하는가? 구글 검색의 절반 (48%) 이 지역 검색이라고 밝혀졌다. 또한, 로컬 검색은 구매와 직결된다. 즉시 전화 연결이 되고, 한 클릭으로 오는 길까지 알려준다. 검색 소비자의 78%는 24시간 안에 방문 또는 구매한다. 노출이 매출로 직결되는 지점이 바로 ‘로컬 검색’이다.   안 맞는다? vs. 안 해봤다?“우리 사업체나 업종은 디지털 방식과는 안 맞아요.”라고 말하는 오너가 있다. 그 실제 뜻은 “우리는 아직 제대로 안 해 봤어요.”에 가깝다.     버지니아의 한 카페는 물결 타는 방법 몇 가지를 바꿨다.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을 매력적으로 채워 넣었고, 구글 광고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카운터에 QR 코드를 붙여 부지런히 리뷰를 요청했고, 매일 감사의 댓 글을 달았다. 이런 효과가 쌓이면서 6개월 후부터 ‘근처 카페’ 검색 랭킹도 올랐다. 찾아보는 고객 눈앞에 광고로 나타나는 혜택 덕분에 신규 고객은 점점 늘어났다. 주말 매출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되는 업종’이어서가 아니다. ‘되는 물결’을 탔기 때문이다.   빨리 시작하면 빨리 번다? 타이밍은 곧 점유율로 연결된다. 같은 광고라도 먼저 한 업체가 유리하다. 애틀랜타의 한 전기 회사는 가까이 위치한 경쟁사보다 1년 먼저 로컬 서비스 광고와 지도 광고를 테스트했다. 초기에 클릭당 비용, 문의당 비용이 비교적 낮을 때 시작하며 인지도를 쌓았기에, 경쟁 우위와 매출 영역까지 선점했다. 뒤늦게 진입하는 경쟁사는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높은 입찰 광고비로 경쟁해야 한다. 또한, 선두 주자를 뒤쫓을 때 간격을 좁히려면 훨씬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먼저 시작하면 학습도 빠르다? 디지털 광고도 먼저 한 업체는 비용 경쟁뿐 아니라, 판매와 인지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 결국 ‘빨리 시작하는 자’가 ‘빨리 버는 자’가 되고, 시간이 갈수록 선두 주자 우위는 뒤집기 어려워진다.   뛰어들지 못하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완벽주의’다. 제대로 준비된 후에 해보자는 생각이 출발의 발목을 잡는다. 웹사이트만 있으면 디지털 광고는 할 수 있다. 늘 고민하며 미루다가 옆집 경쟁사에 검색 광고의 상단 자리를 내준다.     둘째, ‘큰 것 한 방’을 찾는 태도이다. 복잡하게 맞물린 어려운 마케팅 대신, 구글 광고 하나라도 당장 시작하면 머뭇거릴 때보다 앞선다.   셋째, 뻔한 메시지로도 괜찮다는 오해이다. 남들이랑 똑같은 메시지는 큰 임팩트를 줄 수 없다. 눈에 띄고 가슴을 사로잡는 나만의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   당장 생각이 안 나면, 광고 먼저 하면서 찾아봐도 된다. ‘지금 당장’이 막연한 ‘기다림’보다 훨씬 가치 있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검색 로컬 로컬 검색 구글 검색 검색 소비자

2025.08.20. 17:15

구글 AI 생성 뉴스 요약, 신뢰성 논란

  AI 요약, 뉴스 트래픽 줄어든다 최근 구글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되는 AI 생성 뉴스 요약이 언론사 온라인 트래픽을 줄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확성 문제와 함께, 인터넷 환경 자체가 재편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는다.   구글이 지난해 도입한 AI Overview 기능은 출시 초기부터 오류 사례로 화제가 됐다. 한 예로 “피자 토핑을 붙이려면 풀을 사용하라”는 추천이 등장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확성 문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맥길대 미디어•기술•민주주의 센터의 제시카 존슨 선임연구원은 “AI 요약은 우리의 검색 방식과 생활 방식을 바꿨지만, 이에 대한 공론화는 거의 없었다”며 “기자로서, 연구자로서 정확성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AI, 사람처럼 이해하지 못한다 워싱턴대 정보학과의 치락 샤 교수는 AI 시스템의 오류율이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AI는 사람처럼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예측한다. 문서를 불러온 뒤 요약을 만들 때 별도의 검증 과정이 없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색 방식, 근본적 변화 AI 요약의 등장은 단순한 기능 변화가 아니라 검색 환경 자체를 바꾸고 있다. 구글 검색뿐 아니라 OpenAI의 ChatGPT 등 생성형 AI도 사실상 검색 엔진 역할을 수행하며, 사용자를 플랫폼 안에 머물게 하려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뉴스 클릭률 감소, 언론사 수익 위협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가 전통적 검색 결과에서는 15% 클릭률을 보였으나, AI 요약이 포함되면 8%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언론을 대표하는 뉴스미디어캐나다의 폴 디건 CEO는 “클릭이 없으면 수익도 없다”며 “AI 요약이 온라인 참여를 감소시키는 주범”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미디어, 연이은 충격 캐나다 정부는 2023년 온라인 뉴스법을 제정해 구글과 메타가 뉴스 콘텐츠 사용에 대해 언론사에 보상하도록 했다. 그러나 메타는 캐나다에서 뉴스 콘텐츠를 차단했고, 구글은 일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존슨 연구원은 “캐나다 미디어는 메타 뉴스 링크 차단에 이어 AI 검색 엔진 등장까지 등장해 ‘이중 타격’을 받고 있다”며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AI 요약이 편리하더라도, 신뢰성과 권위 있는 정보 제공 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뉴스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보상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신뢰성 구글 구글 검색 ai 요약 검색 방식

2025.08.18.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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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업체 구글 지도 검색

운영하는 비즈니스가 구글 지도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고객의 눈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로컬 비즈니스를 찾을 때, 고객은 어떤 방법을 사용할까.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한다. 이때 검색 결과에 나타나야 경쟁력을 논할 수 있다. 고객의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검색에서 쉽게 노출되는 사업체와 그렇지 않은 곳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로컬 사업체들은 구글 지도 랭킹이 중요하다.   지역 내에서 쇼핑하거나 식당, 서비스 회사를 알아볼 때도 구글 검색과 구글 지도(Google Maps)는 사업체를 편리하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LA 근처 네일샵’ 또는 ‘임플란트 치과’를 검색한다고 가정해 보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구글 지도 상위 3개 업체다.   구글 전체 검색에서 로컬(지역) 검색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미 절반에 달한다. 이는 로컬 사업자에게 엄청난 기회의 문이 열렸다는 뜻이다.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바로, 로컬 스몰 비즈니스 사주에게 지금이 지난 수십 년보다 더 큰 사업 성장의 황금시대라는 것이다. 왜 그런지 객관적으로 확인해 보자.   1. 로컬 검색 사용자의 행동 패턴   구글 발표에 따르면, 로컬 검색자의 78%가 24시간 이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다. 그중 28%는 실제 구매로 이어진다. 이는 단순한 노출이나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다. 구글 지도 상위 랭킹은 매출 상승과 직결된 엄청난 기회라는 뜻이다.   2. 검색 랭킹 무시 생존 어려워     구글 지도 랭킹에 관심을 두지 않고, 투자도 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생존 경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고객 손에 들린 스마트폰 검색은 냉정하고 무섭다.   최근 신규 고객 방문이 줄어들었거나 세일즈가 좀처럼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면 로컬 검색 순위부터 확인해야 한다.   3. 검색 랭킹=경쟁력   검색에서 밀려난다면, 상위 랭킹의 경쟁사에 고객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디지털 시대의 바쁜 고객들은 검색 상위 업체를 클릭한다. 검색 랭킹이 곧 경쟁력 랭킹이다. 고객이 몰리는 길목에서 이탈한 셈이므로,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한다.   같은 지역의 배관 공사 업체 두 곳을 비교해 보자. 한 곳은 구글 지도 검색 최적화를 통해 항상 상위 3개 결과에 노출된다.   다른 경쟁사는 검색 결과에서 보이지 않는다. 이 경우, 과연 공평한 경쟁이 될까. 고객의 70% 이상이 상위 3개 업체 중 하나를 클릭하기 때문에, 검색에서 밀려난 업체는 경기장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다. 현재 검색 랭킹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 깨어날 시간이다.   구글 지도 상위 랭킹은 고객 신뢰를 얻고, 방문과 매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강력한 도구로 이미 검증됐다.     그렇다면, 구글 지도에서 상위 노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향후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최적화 방법 ▶고객 리뷰 전략 ▶효과적인 키워드 활용법 ▶최신 알고리즘 대응 방법 등을 차근차근 알아볼 것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사업체 구글 로컬 검색자 구글 검색 구글 지도

2025.02.19. 17:05

[디지털 세상 읽기] 재판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6일 연방법원이 구글이 독점기업이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20여 년 동안 검색 시장을 장악해온 구글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법원은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검색과 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계약을 맺는 등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될까? 아직은 알 수 없다.   구글의 독점 때문에 성장하기 힘들었던 각 분야의 경쟁 기업들은 이번 독점 판결을 반기면서도 판사가 구글의 독점 관행을 바꾸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한다. 경쟁사에게 중요한 건 독점 여부 자체가 아니라, 법원의 명령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분명한 효력을 갖느냐다. 가령 유럽 연합에서 구글 검색의 독점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후 사용자들에게 기기의 초기 설정 때 기본 검색 엔진을 선택하게 했더니 대부분 구글을 선택하면서 별 다른 변화가 없었다.   경쟁업체들은 이렇게 한 번 정한 후 바꾸지 않는 사용자들의 온라인 행동을 고려해, 결정을 내린 후에도 주기적으로 다른 검색 엔진의 옵션이 있음을 알리는 등의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구글이 다른 기업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금액을 주고 자사의 서비스를 애플 기기에 사전 설치하게 하는 등의 행위도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주장은 오래전에 이미 나왔지만, 구글은 재판에서 그런 계약이 독점을 의도한 게 아니라, 많은 사용자를 확보해서 구글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함이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것이 독점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판결한 것이다. 문제는 법원이 그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다. 게다가 구글은 이미 항소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독점 판결은 나왔지만, 재판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하는 이유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재판 구글 검색 독점 판결 독점적 계약

2024.08.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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