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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ICE 구금시설 주변 통행금지령

뉴저지주 뉴왁에 위치한 델레이니 홀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결국 시설 주변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ICE 시설 수감자들은 열악한 구금시설과 처우에 항의하며 일주일 전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이민단체와 시민들이 이들을 지지하면서 구금시설 밖에서도 시위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ICE 요원 간 충돌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은 31일 자정 뉴왁 딜레이니홀 ICE 구금시설 주변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구금 시설 주변 반경 0.5마일 구간을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폐쇄한다는 조치다.     바라카 시장은 “지금부터 구금시설 인근 거리에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야간에 모든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다”며 “차량 통행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공식적인 업무가 확인된 차량으로만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위가 격화하자 주정부에선 충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키 셰릴 뉴저지주지사와 제니퍼 데이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주말 동안 일어난 충돌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뉴왁 구금시설 밖에서는 하루종일 시위대가 모여들었고, 오후 9시경에는 200명 이상으로 불어난 군중이 바리케이트를 밀치고 경찰들에게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경찰은 시설 앞에서 시위 진압 장비를 착용하고 대응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체포됐다.   데이븐포트 주 검찰총장은 주정부가 시위대의 표현의 자유를 막는다는 비판에 대해 “공공안전을 확보하고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앞서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ICE로부터 해당 지역 치안 유지 권한을 넘겨받고, 뉴저지주 로컬 경찰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딜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뉴저지주 경찰을 투입해 시위대에 대응하고, 시위대를 정해진 구역에서만 시위하도록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가디언지 등에서는 국토안보부(DHS) 소식통을 인용,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다른 이민당국 요원들이 뉴왁 ICE 시설로 더 투입될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주정부 측에서 로컬 경찰을 투입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 경찰이 보호구역을 벗어난 시위대를 체포할 것인지, 이와 같은 대응이 로컬 공무원과 ICE가 협력하는 것을 제한하는 뉴저지주의 ‘피난처 정책’을 위반하는지 등에 대한 논란은 있는 상황이다.   델레이니 홀은 1000명 수용 규모의 민간 운영 이민자 구금시설로, 해당 시설 구금자들은 식사 지연과 의료 접근 차단 등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통행금지령 구금시설 ice 구금시설 구금시설과 처우 구금시설 시위

2026.05.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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