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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시 구급차 자체 운용키로…이르면 내년 4월부터 비용 절감

풀러턴 시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구급차 서비스를 자체 제공한다.   시의회는 지난 1일 회의에서 구급차 운용 서비스를 시 당국이 제공하도록 하는 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시 당국이 구급차 서비스 업체 팔크(Falck)와 맺은 계약은 내년 12월 종료된다. 시 측은 계약 종료 시점을 앞당길 예정이다.   시 측은 구급차 자체 운용을 통해 매년 수십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팔크에 지불할 비용은 올해 275만 달러이며, 내년엔 29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시의회는 새 구급차와 들것을 포함한 장비 마련을 위해 최고 165만2000달러와 53만5000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구급차 자체 운용은 주민에게 일관성과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 로서풀러턴 소방국장은 구급차 자체 운용으로 첫 5년간 320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전망했다.구급차 운용 구급차 운용 구급차 서비스 측은 구급차

2025.04.04. 20:00

뉴욕시 구급차 출동 시간 증가 영향 치명적

뉴욕시 구급차 출동 시간이 증가하며 뉴요커들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진행된 ‘화재 및 응급 관리’ 합동 청문회에서 뉴욕시의원들은 “구급차 출동 시간 지연이 시민들의 생사를 가르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뉴욕시의회 화재 및 응급 관리 위원회 위원장인 조앤 아리올라(공화·32선거구) 시의원이 인용한 시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 구급차 출동 시간은 팬데믹 이전인 2018~2019회계연도 6분22초에서 2023~2024회계연도 7분23초로 1분 이상 늘어났다. 의료 전문가들은 “심장마비, 뇌졸중, 총상 또는 칼에 의한 부상을 입었을 때 1초 차이는 생사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급차 출동 시간 지연은 의료 자원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인해 그만두는 의료 종사자들이 많고, ▶맨해튼의 마운트사이나이베스이스라엘 ▶브루클린의 SUNY 다운스테이트 등 일부 병원은 인력난에 폐쇄 위기에 처한 상태다.     구급차 출동 시간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응급 의료 서비스 요청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뉴욕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응급 의료 서비스 요청 건수는 2022~2023회계연도 60만5140건에서 2023~2024회계연도 63만3361건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인력난 등 문제로 운행이 어려운 구급차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FDNY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총 669대의 구급차가 있는데, 이중 143대는 인력 부족이나 유지보수 등의 이유로 운행되지 않는 상태다.  이날 청문회에 참여한 시민 마예샤 모랄레스는 “사고를 당한 아버지가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약 한 시간이 걸렸다”며 “결국 아버지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FDNY에 “시 차원에서 더 많은 의료진을 유치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 중인지”에 대해 질문했고, FDNY는 “채용 담당자와 협력해 인력난을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구급차 뉴욕 뉴욕시 구급차 구급차 출동 뉴욕시의회 화재

2024.11.04. 19:24

뉴욕시 구급차 출동 팬데믹 이후 가장 느려

올해 뉴욕시 구급차 출동시간이 팬데믹 이후 가장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메모리얼데이 주간 구급차 출동시간은 시민의 생명이 위태로운 의료 비상상황의 경우 평균 12.81분,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상황에는 평균 28.31분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3월(각각 평균 16.91분, 46.40분) 이후 가장 긴 시간이다.     마이클 필즈 뉴욕시 응급의료서비스(EMS) 운영 책임자는 구급차 출동시간 지연에 대한 원인으로 먼저 ‘교통 체증’을 꼽았다. 뉴욕시 도로 위← 차량 수가 역대 최다로 늘어나며 교통 체증에 따른 지연이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필즈는 또 “최근 몇 년 동안 자전거전용도로가 확장되며 차로가 좁아져 구급차가 다니기 더욱 어려워졌다”며 “특히 뉴욕시 차량운행 제한속도가 낮아지며 대응 속도도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기록적인 통화량’이 꼽혔다. 지난해 EMS 서비스 관련 통화는 160만 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통화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응 속도는 느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응급실 수 감소와 응급의료 인력 감소 등도 지연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EMS 직원들은 “구급차를 타고 생명을 구하는 직원들이 지나치게 낮은 임금을 받는다”며 “이로 인해 이직이 잦다”고 밝혔다. 시 소방국(FDNY)에 따르면 응급의료요원(EMT)의 급여는 연간 3만9886달러인데, 이는 주당 40시간 일하며 시간당 최저 임금 19.56달러를 받는 앱 배달 근로자의 급여보다 적은 액수다.  윤지혜 기자구급차 뉴욕 구급차 출동시간 뉴욕시 구급차 주간 구급차

2024.07.02. 20:50

프리웨이 달리는 구급차 뒷문에서 여성 뛰어내려…이거 실화?

 KTLA가 16일 한 LA 프리웨이에서 한 여성이 구급차 뒷문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와 시간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영상에 따르면 110번 프리웨이의 혼잡한 구간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구급차가 속도를 늦추고 갓길에 차를 세우자 한 여성이 구급차 뒷문 중 하나를 열어둔 채 구급차 뒤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다음 그녀는 차량 범퍼에서 내려 프리웨이 출구 경사로를 향해 제방을 뛰어 올라간다. KTLA는 경찰에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문의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프리웨이 구급차 구급차 뒷문 프리웨이 출구 la 프리웨이

2024.04.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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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사설 구급차 이용료 인상…인플레 반영 5년 만에 18.5%

3일 LA 시의회는 사설 구급차에 적용되는 단일 이용료(Fixed Rates) 인상안을 2차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오는 10일 2차 투표로 해당 조례가 최종 확정되면 구급차 이용료는 5년 만에 처음으로 18.5% 오르게 된다.   지난 5월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사설 구급차 업계는 인력 부족과 임금 인상의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용료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기본적인 응급 처치 시설만 갖춘 일반 구급차 이용료는 1305달러이고, 구급 대원이 동승한 특수 구급차는 1852달러다. 여기서 18.5%를 올리겠다는 뜻으로 근거는 2016년 이후 가주 교통 및 의료 서비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뒀다.   폴 코레츠 시의원은 "사설 구급차 이용료가 오르면 환자, 병원 등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을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설 구급차 업체들의 경영난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타 사설 구급차 단일 이용료는 보행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휠체어 탑승은 한 명당 46달러, 간이침대 이용 환자는 한 명당 약 116달러로 2012년 이후 10년간 그대로 유지됐다. 김예진 기자사설 구급차 구급차 이용료 구급차 운영진들 구급차 회사

2022.08.04. 21:57

“911 애타게 불러도 오지 않는 구급차”

애틀랜타시가 이용하는 구급차 서비스, 그레이디 응급의료 서비스(EMS)가 응급 상황에 빨리 출동하지 못해 비판에 휩싸였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9일 보도했다.   그레이디 EMS는 100년 넘게 애틀랜타의 구급차 서비스를 전담해 왔지만, '지각 출동'으로 시민, 정치인, 응급의료원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애틀랜타 시민 바네사 워드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손자가 열이 나고 의식이 없어 911에 신고했지만, 구급차가 오지 않았다"며 "1시간 기다린 끝에 직접 손자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다. 구급차는 2시간 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1년 폭스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85세 여성은 그레이디 구급차의 지각으로 약 1시간 동안을 기다려야 했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팬데믹이 응급의료 서비스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쳐, 인력과 장비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단 그레이디뿐만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그레이디 측은 이런 비판을 수용하여 파견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긴급 구조원의 시간당 임금 인상 등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린 비커리그레이디 EMS 운영 책임자는 “새로운 직원을 뽑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었고 지금은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시는 이에 대응해 응급의료 서비스의 지연을 막기 위해 애틀랜타 남서부에서 자체 구급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윤지아 기자구급차 애틀랜타 구급차 서비스 자체 구급차 응급의료 서비스

2022.06.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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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서 응급실까지 40분 대기

오렌지카운티에서 구급차가 응급 환자를 병원에 인계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소의 두 배로 늘었다.   OC응급의료서비스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100명 중 90명의 환자는 병원에 구급차가 도착한 이후, 응급실로 들어갈 때까지 평균 40분을 대기해야 한다.   이와 관련,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응급실이 붐비고 의료 인력의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탓이라고 밝혔다.   프로비던스 미션 병원 응급의학과 짐 키니 과장은 ABC7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병원 병실은 꽉 찼다. 델타 변이 확산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용한 공간을 모두 활용했다”고 밝혔다.   키니 과장에 따르면 병원 측은 간호사 임시 고용과 주 방위군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길 원하지만, 이는 응급 환자 이송 관련 난관을 돌파하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키니 과장은 “구급차는 간호사의 서명을 받아야 환자를 인계할 수 있는데 간호사들이 다른 환자들을 돌보느라 인수인계도 늦어지는 판”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소보다 긴 10~15분으로 늘었다.   구급차 출동 시간 지연은 특히 카운티 남부 지역에서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의료계에선 이런 상황이 환자 치료를 위한 ‘골든 타임’을 위협하며, 특히 자력으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구급차 응급실 구급차 출동 이후 응급실 응급 환자

2022.01.18. 19:40

코로나 환자 구급차 어느 병원 가느냐에 생사 달려

워싱턴 지역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종합병원 입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ECMO 장비가 설치된 곳이 많지 않아, 구급차가 어느 병원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고 있다.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거주하는 론델 베일러씨는 코로나 감염 증세가 악화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한 종합병원에 이송됐으나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졌다.  현재 인공호흡기(ventilator)를 일주일 넘게 달고 있지만, 증세가 더욱 악화돼 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가 필요한 실정이다. ECMO는 고가 장비라 상당수의 미국 종합병원에서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세계ECMO학회(Extracor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의 1월 현재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ECMO 장비를 갖춘 종합병원은 1079곳에 불과하다. 워싱턴 지역에서 ECMO 장비를 갖추고 관련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은 전체 300여곳(커뮤니티 병원 포함) 중에서 14곳에 불과하다. ECMO가 설치된 워싱턴지역 병원은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Health System(Richmond, VA), Children's National Hospital(Washington, DC), MedStar Georgetown University Hospital(Washington, DC), Johns Hopkins Children's Center(Baltimore, MD), University of Virginia Health System(Charlottesville, VA), INOVA Fairfax Medical Campus(Falls Church, VA), 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Baltimore, MD),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Hospital(Washington, DC), Carilion Roanoke Memorial Hospital(Roanoke, VA),Sentara Norfolk General Hospital(Norfolk, VA), Winchester Medical Center(Winchester, VA), Children's Hospital of The King's Daughters(Norfolk , VA), MedStar Washington Hospital Center(Washington , DC), HCA -Chippenham/Forest Hospitals(Richmond, VA) 등이다.    ECMO는 인공심폐기로, 인공호흡기로도 치료가 어려운 최후에 적용된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의 약 10%가 에크모 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운이 좋아야 ECMO를 차지할 수 있다. 코로나 환자의 ECMO 사용은 위중 환자가 고농도 산소, 인공호흡기 등 방법으로도 생존 불가능할 경우 시행하며, 적정 시간 내에 적용 못할 경우 해당 환자는 사망하게 된다.    현재 ECMO 적용 후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은 40%가 넘는다. 베일러씨의 가족은 ECMO가 설치된 메릴랜드의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으로 전원을 원하고 있으나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은 ECMO 여유분이 없다고 거절했다. 현재 워싱턴지역 대부분의 병원은 ECMO는 물론 인공호흡기 여유분도 고갈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ECMO는 응급상황시 사용되는 장비이며, 병원마다 항상 예비장비를 비축해야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코로나 구급차 washington hospital 워싱턴지역 병원 forest hospitals

2022.01.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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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비치 시 자체 구급차 운용…오는 7월부터 시행

 라구나비치 시의회가 시 자체적으로 구급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의회는 오는 7월부터 예비용 1대를 포함, 총 3대의 구급차, 12명의 풀타임과 6명의 파트타임 구급대원을 시 소방국에 배치하는 안을 최근 회의에서 승인했다.   소방국 측은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는 대신 구급차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출동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용이하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자체 구급차 서비스 운용에 드는 비용을 연 180만 달러로 추산했다.   구급차 이용 기본 요금은 현행 965달러에서 2800달러로 인상된다. 시 측은 메디캘, 메디케어 환자의 경우, 이용료에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건강보험 가입자의 코페이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보험자의 경우, 연방 기금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020년 라구나비치 소방국에 접수된 응급 상황 신고는 2344건이었다. 이 가운데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된 사례는 약 1500건이다.구급차 운용 구급차 서비스 구급차 이용 자체 구급차

2022.01.03. 19:10

구급차 6시간 기다리다 숨진 노인 끝까지 지킨 반려견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가슴과 허리 등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구급차를 기다리다 사망한 노인 곁을 반려견들이 끝까지 지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상파울루주 해안도시인 페루이비에 있는 한 음식점 앞에서 다미앙 지 아우메이다(68)가 갑자기 쓰러진 뒤 6시간 넘게 구급차를 기다리다 사망했다. 음식점 앞을 지나던 여성이 즉시 긴급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으나 4시간이 지나도 구급차는 오지 않았고, 여성이 다시 전화했으나 의사는 노인의 상태만 반복해서 물어볼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나도 구급차가 오지 않자 이번엔 음식점 주인이 전화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통증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은 없다"며 기다리라는 말뿐이었다고 한다. 구급차는 첫 신고 전화 후 6시간 이상 지난 오후 4시께 돼서야 현장에 도착했으나 노인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노인이 사망할 당시 반려견 두 마리가 보인 행동이 뒤늦게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음식점 주인은 노인이 비명과 함께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하다 숨지자 반려견들은 그의 곁에 바짝 붙어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고, 경찰 검시관이 도착한 뒤에야 자리를 비켜주었다고 전했다. 음식점 주인은 "구급차를 6시간 이상 기다리지 않았다면 노인은 살아났을 것"이라면서 "반려견들은 주인을 지키려는 듯 마지막까지 곁을 떠나지 않았고, 노인이 사망하자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 같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온 노인의 딸은 반려견을 부둥켜안고 고마움을 표시했고, 아버지를 대신해 키우겠다며 반려견을 집으로 데려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구급차 노인 즉시 긴급전화로 연합뉴스 무단 음식점 주인

2021.10.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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