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가 구리선 도난을 방지하고 관련 범죄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보상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BC에 따르면 LA시의회는 지난달 28일 도시 명판, 묘비, 동상, 가로등 등의 구리선 도난 관련 범죄에 대해 보상금 지급 프로그램을 통과(찬성 10·반대 2)시켰다. 이에 따라 용의자 식별, 체포, 기소에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는 용의자 경범죄 유죄 판결 시 1000달러, 중범죄 유죄 판결에는 5000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케빈 드레온 시의회 의원이 주도했으며 캐런 배스 시장의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시행된다. 드레온 의원은 “우리 도시를 괴롭혀 온 구리선 도난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날”이라며 “보상 프로그램 승인으로 우리의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결의가 명확히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LA 경찰국(LAPD), 가로등국(Bureau of Street Lighting), LA시 검찰 등으로 구성된 구리 도난 전담반 설립안과 함께 구리선 절도 방지를 위해 만들어졌다. 한편, 지난 1일 카슨 지역의 우드론 묘지와 링컨 메모리얼 파크 묘지에서는 구리 명판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정윤재 기자la시의회 구리선 구리선 절도범 보상금 지급 구리선 도난
2024.07.02. 20:34
통신업체 AT&T가 통신용 구리선(copper cable) 절도를 목격 후 신고하면 제보자에게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한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트위터에 “정체불명의 차량 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개인이 AT&T 통신용 구리선을 제거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최대 5000달러를 보상한다”고 공지했다. AT&T 측은 구리선 절도범 체포 또는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KTLA는 AT&T를 인용해 최근 통신용 구리선 파손 또는 절도 행위가 잦아졌다고 보도했다. AT&T 측은 구리선 파손이나 절도 행위는 커뮤니티 공공안전에 해를 가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AT&T 측은 지난 1월부터 LA 광역 도시권에서 통신용 구리선 절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구리선은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절도범은 훔친 구리선을 파운드당 2달러에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범 제보는 전화(800-807-4205)로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통신용 구리선 구리선 절도범 통신용 구리선 절도범 제보
2022.10.05.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