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가 보안 카메라 및 장비를 구매하는 주민들을 위한 리베이트(rebat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6일 '홈 앤 비즈니스 프로텍션 프로그램'(Home and Business Protection Program)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시카고에서의 폭력 및 범죄 사건을 방지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 주민, 시카고 소재 사업체, 또는 시카고로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차량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모두 보안 장비를 구매한 뒤 시카고 시로부터 해당 비용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보상 비용은 야외 감시 카메라 대당 225달러(최대 2대), 야외 모션 센서 조명 1개당 100달러(최대 2개), 차량 GPS 추적 장치 개당 50달러(최대 2대), 1년치 GPS 추적 프로그램 이용요금 최대 120달러, 1년치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저장 시스템 구독비 최대 150달러 등 최대 1020달러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보안 장비 구매 비용을 제외한 설치 및 배달 비용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 6일 이후 구매된 보안 장비들만 보상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카고 시를 통해 보상에 필요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카고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2년 간 최소 54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보안 장비 구매와 관련한 보상 프로그램은 현재 워싱턴DC에서 도입, 실시 중이다. 시카고 시는 이와 별도로 폭력과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카고 시 서부와 남부 지역 15곳의 커뮤니티에 보안 장비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보안장비 구매비용 시카고 주민 시카고 시장 보상 프로그램
2022.06.07. 13:59
건강보험 가입자는 15일부터 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보상(reimburse)받을 수 있게 됐다. 조 바이든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 건강보험사는 1월 15일부터 가입자 1인당 월 최대 8개의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환불해 주어야 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은 한 달에 최대 32개의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본지 1월11일자 A-4면 하비에르 베세라 연방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코로나19 가정용 진단 키트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라며 “더 많은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할 때 집에서 쉽게 검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경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건보사들이 가정용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구매 비용 보상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시행 세칙이나 구체적인 보상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코로나19 검사가 한층 더 강화되면서 검사 수요가 폭증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무료 진단 키트 공급 확대를 약속하고 키트 구매 비용 보상 계획도 서둘러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상 방법 민간 건강보험사의 가정용 진단 키트 비용 지원 방법은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선호하는 약국이나 소매업소에 미리 일정 금액을 주고 가입자들이 그곳에서 구매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방법은 가입자가 산 검사 키트 영수증을 제출할 경우 그 비용을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주의할 점 건강보험사가 자발적으로 보상하겠다고 하지 않는 한 시행일인 15일 이전에 구매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 비용은 보상 대상이 아니다. 즉, 15일부터 산 진단 키트 비용만 보상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 가입자가 산 진단 키트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승인(authorized, cleared or approved)한 제품이어야 한다. ▶보상 예외 메디케어 가입자는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연방정부로부터 보상 받을 수 없다. 메디케어 가입자의 경우, 이미 랩(lab)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커버하고 있다. 또 메디케이드(메디캘)와 아동건강보험 역시 FDA가 승인한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전액 보상하게 돼 있다. ▶PCR 및 신속 검사 의사와 병원이 실시한 PCR 검사와 신속(rapid) 검사 비용은 기존과 같이 횟수 제한을 받지 않고 건강 보험으로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무료 진단 키트 바이든 행정부는 1월 말 무료 코로나19 진단 키트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웹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고 가입하면 무료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정확한 오픈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5억 개의 진단 키트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성철 기자구매비용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가정용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2022.01.11.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