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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적절한 주택 구매 시기

LA 주택 구매 최적기는 일반적으로 가을(9~11월)과 겨울(12~2월)로, 이 기간에는 여름 휴가철 종료와 학기 시작으로 인한 구매자 감소, 판매자의 연말 재정 목표 달성 압박, 휴일 시즌으로 인한 시장 활동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구매자 우위의 시장 환경이 형성된다.     특히 10월부터 1월 사이에는 주택 가격이 평균 5~1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고 매물 체류 기간이 연장되어 더 많은 검토 시간과 협상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LA 부동산 시장의 계절적 특성상 봄(3~5월)에 비해 거래량이 30~40% 감소하면서 공급 대비 수요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며, 금리 변동성을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 안정기를 맞이하거나 인하 기대가 강해지는 시기와 결합하면 더욱 유리한 구매 조건이 조성될 수 있다.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웨스트사이드(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 등) 고가 주택 시장의 경우 11월~1월이 최적기로 꼽힌다. 고소득층의 연말 세금 계획과 맞물려 우량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샌퍼낸도밸리 및 북부 지역의 경우 주택이 많아 학기 시작 후인 10월~12월에 수요가 급감하면서 구매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진다. 다운타운 및 동부 지역의 투자용 주택 매물은 새해 초인 1월~2월에 거래가 활발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최근과 같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격 조정이 발생한 특수한 시장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수요 공급 원칙과 장기적인 가격 상승 추세(연평균 4~6%)를 고려할 때 5~7년 이상의 보유 기간을 전제로 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한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LA 부동산 시장이 지리적 한계와 건축 규제로 인해 공급이 제한되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구매 전략으로는 질로, 레드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최근 6개월 간의 거래 동향을 분석하고 지역별 가격 변동률과 체류 기간 데이터를 수집하며 학군 정보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경력이 있는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인과 협력하여 사전 승인 받은 대출 한도 내에서 관심있는 지역의 오픈 하우스일정을 철저히 확인하고, 가을·겨울 시즌에는 초기 제시 가격의 5~10% 할인을 요구하거나 클로징 비용 분담을 요청하며 빠른 거래를 조건으로 추가 할인을 요청하는 적극적인 협상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자연 재해 위험, 높은 재산세율, 고가 주택의 연간 유지비 등 다양한 위험 요소와 추가 비용을 고려한 현실적인 예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LA에서 주택을 구매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단순히 계절적 요인만이 아니라 개인의 재정 상황, 주택 수요, 지역별 시장 특성, 거시 경제 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기보다는 현지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본인의 생활 패턴과 재정 상태에 맞는 장기적인 주택 구매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장의 단기적 변동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우량 매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적절 주택 구매자 감소 구매자 우위 투자용 주택

2025.07.02.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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