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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최대 규모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 주택전시관, 8월 오픈

부동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택지지구에 자리하는 단지는 체계적인 생활기반을 갖춰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부지 확보에 유리해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 2,740세대 구미 최대 규모이자, 하이테크밸리 내 유일한 대단지 임대아파트인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가 8월 오픈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는 이사 걱정 없이 10년동안 내집처럼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프리미엄 민간임대 아파트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84㎡, 59㎡ 타입, 지하 4층-지상 9층~26층, 31개동으로 조성되며 총 2,740세대 대단지 브랜드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구미 최대 단지답게, 입주민을 위한 특급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25m 4레인 및 유아풀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휘트니스센터, GX룸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대형 북카페, 쿠킹클래스, 전시 등이 가능한 공유주방 등이 갖춰진다. 최대규모로 선보이는 만큼, 최고급 마감재도 사용하였다. 여기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판상형 4Bay 4Room 혁신평면 설계를 더해 주거쾌적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판상형 4Bay 4Room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해 냉난방비를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면과 맞붙은 베란다가 넓어 확장 시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 공간이 많아 같은 평형대라도 실사용 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교와 중교가 예정돼 있으며 공원 및 중심상업지구(예정)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있는 확장단지에는 농협하나로마트(예정), 골프존카운티 구미·선산이 위치해 있어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의 특급 입지적 장점도 풍부하다. 하이테크밸리 단지 내 들어서는 LG BCM(예정)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LG BCM(예정) 양극재 공장은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부지 6만6116㎡(2만평), 건물 연면적 약 7만6500㎡(약 2만3000평)의 규모로 건설되며 규모로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이며, 1000여명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은 구미 최대규모 특급 인프라와 함께 품격 높은 구조와 커뮤니티, 거기에 원금까지 보장되는 상품으로 실입주자와 투자자들 모두 만족할만한 상품으로 오픈 전부터 문의가 뜨거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는 오픈 일까지 관심고객등록 이벤트와 카카오톡 채널추가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8월 주택전시관 오픈과 함께 오픈4일간 현장접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주택전시관 오픈 4일간 C사 명품백, 백화점상품권, TV 가전, 다이슨청소기와 에어랩, 전기밥솥, 에어프라이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구미 하이테크밸리 구미 하이테크밸리 구미형 일자리 구미 최대

2022.08.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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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속살 헤쳐보니 숨은 비경이 즐비

구미에는 비경이 많다.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걷어낸 구미의 속살은 빼어나다. 첨단기술의 시간 반대쪽에서 자연의 시간은 천천히 음미하기에 편하다. 구미에선 금오산부터 가야한다. 등반가들은 금오산을 백두대간의 한줄기로 보지만 구미사람들은 다르다. 구미에서 솟아 구미에서 끝나는 독립적인 산이라고 생각한다. 금오라는 이름도 '황금빛 삼족오'에서 비롯됐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1970년에 한국의 1호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오산은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로 등반객을 맞는다. 시내에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지척이다. 황영한 구미시홍보계장은 "500m 정도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로수길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산길은 채미정에서 시작된다. 야은 길재의 충절을 기린 정자다. 채미(採薇)란 다른 왕조를 섬기지 않으려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살았다는 백이숙제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한 30분 정도 올라갔을까. 쏴아하고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해발 400m 지점에 있는 대혜폭포다. 27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소리는 금오산을 울릴 정도로 크다해서 '명금폭포'로도 불린다. 물줄기가 다소 약한 듯했다. 주말에는 물줄기가 더 세단다. 탐방객이 많은 연휴에는 바로 위 대혜담에 저장해둔 물을 흘려내려보낸다. 폭포를 지나면 겨우 한사람 지날 만한 길이 나온다. 쇠난간 하나에 의지해 깎아지른 벼랑을 돌아가야 한다. 도선굴로 가는 길이다. 바닥이 닳아서 미끄럽다. 동굴은 도선선사가 득도했다는 자연굴이다. '기도발'이 좋다고 소문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선굴을 나오면 급경사다. 나무 데크 계단이 끝없이 이어진다. 숨이 찼다. 그래서 '할딱고개'라고 한다. 땀을 빼고 올라서면 고생 끝에 낙이 있다. 눈앞에 탁 트인 바위 전망대가 나타난다. 근처에 있는 오형돌탑은 애틋한 사연을 안고 있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손자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10년간 할아버지가 쌓아올린 탑이다. 손자는 10살에 죽었다. 금오산의 백미는 현월봉 정상 바로 아래 터를 잡은 약사암 풍경이다. 깎아지른 절벽 틈에 암자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아래쪽에 종루와 연결되는 구름다리는 아찔하다. 저 멀리 보이는 구미 시가지도 아련하다. ▶호수 위에 뜬 올레길 금오산 자락의 산중호수인 '금오지'를 한바퀴 도는 산책길이다. 2.7km 거리중 일부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물 위를 걷는 것 같다. 찾아간 날은 마침 금오지에 안개가 내려앉았다. 산과 호수와 길은 안개속에서 어울렸다. 2010년 만들어진 올레길은 구미의 명소가 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00명이 찾는다. 산책로를 따라 수변식물원, 생태습지원도 조성되어 있어 자연생태환경 체험로 역할도 하고 있다. 길 이름은 시민 공모로 정했다. 올레는 사실 '올래'다. '구미로 올래'라는 뜻이다. ▶절벽에 붙은 반쪽절 구미에는 '반쪽절'이라는 별명을 가진 암자가 있다. 도개면에 있는 문수사의 사자암이다. 문수사의 대웅전 산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타나는 수직 절벽에 절반만 지은 절이다. 법당의 절반이 동굴이어서 일정한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훈훈하다. 사자암의 법당 아래 2층에는 누구나 들어가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이 꾸며져 있다. 이 다실은 전면이 통유리여서 그 아래로 청량산 일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014.12.04. 22:25

회색 공단 도시서 녹색 첨단 도시로 변신

구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의 도시다. 1970년대 초반 섬유와 전자산업 공단이 들어서면서 일찌감치 공업도시로 성장했다. 2013년 현재 367억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1~4공단내 기업체 수는 2008년의 2배 수준인 3100개사를 넘어섰다. 근로자수도 11만 명을 최초로 돌파했다. 인구 42만 도시의 시민 넷 중 한명이 공단 근로자인 셈이다. 발전의 댓가로 수십년간 회색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006년 남유진 시장 취임 이후부터 구미는 녹색 첨단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글.사진=정구현 기자 ▶탄소제로 도시 선언 굴뚝도시가 초록을 입을 수 있었던 비결은 친환경 정책에 있다. 지난 8년간 구미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해 도시 곳곳을 푸르게 만들었다. 2013년말 기준으로 845만그루를 심어 이미 84%를 달성했다. 특히 이팝나무, 백합나무, 왕벚나무 등 지역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택해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에 주력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어디서든 걸어서 5분 안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색공간이 완성됐다. 2014년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한걸음 더 나아가 2010년 4월에 구미는 전국최초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언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절감한 시민들에게 포인트를 발급해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2013년말까지 2만7641가구, 13개 초.중.고교가 참여해 소나무 35만820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었다. 올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교육관도 설립했다. 98억을 들여 경북환경연수원내 세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원형건물이다. 폐목재, 폐지를 재활용해 경북도내 최초로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귀순 해설사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인기를 끌어 개관 3개월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전기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전기버스는 도로 밑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 아래 집전장치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다. 구미역~인동지역 연결 왕복 24km 노선에 2대가 운행중이다.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상모동에는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25만 1000㎡ 부지에 792억원을 들여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을 갖춘다. 오는 2015년 말에 준공된다. 지난해 1월에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100여m 떨어진 곳에 민족중흥관도 설립됐다. 장성길 박대통령기념사업계장은 "개관 1년 만에 내국인 방문객 65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새로운 명소가 됐다. 중흥관내 전시실 한쪽 전면에는 인터넷 공모로 시민 사진 1130장을 받아 박정희 대통령 포토월을 만들었다. 또, 아시아 최초의 하이퍼돔 상영관도 눈길을 끈다. 지름 15m, 높이 10m 돔형태 전면에는 박대통령 일대기와 한국 발전사를 주제로 한 12분 영상이 상영된다. ▶구미공단 재개발 구미국가산업단지도 다시 태어난다. 노화된 산업단지 1단지가 조성 42년만에 혁신산단으로 선정돼 리모델링된다. 앞으로 3년간 1500억 원이 투입된다. 또 '하이테크 밸리'로 불릴 제 5 국가산업단지도 새로 조성되고 있다. 경북도는 66만1000㎡(20만평) 부지에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는 5000억 원이다.

2014.12.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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