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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구인건수 2년만에 1000만건 아래로…노동수요 과열 진정 기미

노동시장 과열이 식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고용 관련 지표가 나왔다. 연방 노동부가 4일 공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93만 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63만 건이 감소해 지난 2021년 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건 아래로 내려갔다.   2월 구인 건수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40만 건을 상당폭 하회했다.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배율은 1월 1.9명에서 2월 1.7명으로 내려갔다. 이 역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현상이 진정 기미를 보였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배율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1.2명)을 크게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노동시장이 탄탄한 상태라는 의미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2월 비농업 일자리는 31만1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23만5000개)를 크게 상회한 바 있다.구인건수 노동수 구인건수 2년 노동시장 과열 전문가 전망치

2023.04.04. 23:55

노동시장 과열 진정되나…8월 구인건수 10% 급감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옴에 따라 과도한 노동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장기화할 것이라는 공포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8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전월보다 10% 급감한 1010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10만 건을 크게 하회했다.   특히 한 달 사이 110만 건의 감소폭은 팬데믹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기업들은 연준의 금리인상과 불투명한 경기 전망 등을 고려해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구인 건수는 여전히 역대급으로 높은 편이지만, 실업자 1명당 구인 건수 비율은 7월 2건에서 8월 1.7건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노동시장 불균형이 다소 완화됐다는 의미다.   이러한 수치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노동시장 구인건수 노동시장 과열 노동시장 불균형 인플레이션 억제

2022.10.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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