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수도전력국(LADWP) 차기 국장의 연봉이 전임자보다 무려 70% 가까이 높게 책정돼 논란이다. LADWP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캐런 배스 LA시장이 국장으로 지명한 야니스 퀴뇨네스(사진)의 연봉 책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LADWP가 승인한 연봉은 75만 달러다. LA타임스는 현재 국장인 마티 애덤스의 연봉(47만7082달러)에 거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24일 보도했다. LADWP에서는 이번 연봉 책정안 승인을 못마땅해하는 눈치다. LADWP 노조인 ‘IBEW 로컬 18’은 이에 앞서 퀴뇨네스 국장 지명자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LA타임스는 “노조는 다른 후보인 아람 벤야민 LADWP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지해왔다”며 “LADWP는 이날 이사회에서 연봉 외에도 퀴뇨네스에게 3만 달러의 이주 비용과 6개월간 4만5000달러의 주거 수당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퀴뇨네스는 해안경비대 중령 출신이다. PG&E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개스&일렉트릭, 코브라 어퀴지션 등에서 근무한 뒤 퍼시픽 개스&일렉트릭에서 전기 운영 부문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 지냈다. 배스 시장은 퀴뇨네스를 차기 국장으로 지명하면서 “오는 2035년까지 LADWP의 청정에너지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리더십, 경험 등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지명자 국장 국장 지명자 연봉 책정안 차기 국장
2024.04.24. 20:30
연방 식품의약국(FDA) 국장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일리프(70·사진) 박사가 15일 연방상원의 인준을 통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케일리프 국장 지명자가 이날 찬성 50대 반대 46으로 가까스로 상원의 인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야당인 공화당에서 상원의원 6명이 찬성한 반면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5명의 ‘반란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1년 넘게 국장대행 체제로 운영돼온 FDA는 정식 국장을 맞아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 케일리프 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FDA 국장을 지낸 바 있다. 당시엔 상원이 89 대 4로 그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FDA 국장 재임 시절 5종이나 승인하면서 제약업계와의 유착 의혹, 낙태약에 관한 규정 완화 문제 등으로 두 번째 임기를 위한 인준 절차가 지연됐다.공석 국장 국장 상원 국장대행 체제 국장 지명자
2022.02.1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