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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3시간·국제선 6시간 이상 지연시 자동 환불

앞으로 미국 항공사들은 장시간 지연됐거나 취소된 항공편에 대해 고객에게 자동 환불해줘야 한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여행 시즌을 앞두고 항공사의 자동 환불 규칙이 시행되는 셈이다.     29일 교통부는 ‘항공사의 자동 환불 규칙’이 28일부터 전면 시행됐다고 발표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항공사가 승객에게 빚을 졌을 때 승객은 별도의 요청 없이도 돈을 돌려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부는 4월에 이와 같은 규칙을 예고했고, 6개월의 기간을 지나 규칙을 발효하게 됐다. 규칙에 따르면, 항공사가 자동 환불을 해 줘야 하는 ‘지연’은 국내선의 경우 최소 3시간, 국제선의 경우 6시간 이상을 의미한다.     교통부는 승객이 크레딧 카드로 티켓을 구매한 경우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다른 결제 수단을 썼을 경우 20일 이내에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외에 항공 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경우에도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국내선의 경우 수하물이 분실됐을 때 12시간 이내에 승객에게 수하물이 배달되지 않을 경우 승객은 위탁 수하물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국제선의 경우, 비행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15~30시간 이내에 분실된 수하물을 받지 못한다면 역시 위탁 수하물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약 시 와이파이, 좌석 선택, 기내 오락 등 추가 서비스를 예약했지만 받지 못할 경우에도 해당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규칙이 발표됐을 당시 항공업계는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규칙이 시행되자 항공업계 로비 단체인 ‘에어라인 포 아메리카’는 성명을 통해 “자동환불 규칙을 지지하며, 재예약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 앞으로 기꺼이 환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국제선 자동환불 규칙 자동 환불 항공편 지연

2024.10.29. 21:06

연말 항공권 10월에는 예매해야 최저가

올 추수감사절과 연말 할러데이 시즌 한국을 비롯해 국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늦어도 10월 중에는 항공권을 예매해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검색 플랫폼 구글 플라이트가 최근 4년간 집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4 할러데이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전후 항공편으로 국내 여행에 나설 경우 출발 45일 전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대를 보인 시기는 출발 26일~59일 사이였으며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 또는 직후에 여행할 계획이라면 내달 초가 예약 적기로 드러났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은 출발 36~72일 전이 항공권 가격이 낮았으며 출발 58일 전이 가장 저렴했다. 따라서 10월 하순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국제선은 출발 50일에서 101일 사이에 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50일 이내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럽 여행은 출발 94일 전, 멕시코 또는 카리브해 여행은 출발 44일 전이 가장 낮았다.   LA-인천 노선의 경우는 일부 국적 항공사들이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여 10월 초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8일까지 LA 출발 인천행 항공권을 세금 포함해 편도 659달러, 왕복 1053달러부터 특가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며 성수기인 12월 12일부터 27일 출발편은 제외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성수기 시즌 4~5개월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편인데 준성수기에는 출발 한두 달 전 좌석예매 상황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탑승률이 좀 더 높은 야간편보다는 주간편이, 요일별로는 화·수요일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LA지점 관계자도 “특가 프로모션이 수시로 랜덤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가 가장 저렴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매월 특가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내달 3일 오전 8시까지 미주 출발 노선 왕복항공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세금 포함 가격이 LA 841달러, 샌프란시스코 856달러, 뉴욕 1031달러부터 시작되며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11일까지다. 온라인(airpremia.com)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란에 USA50을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출발 요일에 따른 항공권 가격은 월, 화, 수요일이 금, 토, 일요일보다 평균 13% 저렴했다. 국내선만을 비교하면 가격 차가 20%로 늘어난다.   환승 여부에 따라서는 직항편이 경유편보다 평균적으로 25% 더 비쌌다.   한편, 여름 휴가 시즌인 7~8월 국내 여행은 출발 13~43일 전이 낮은 가격대를 보였으며 출발 21일 전이 가장 낮았다. 봄 방학인 3~4월은 출발 33~59일 전이 저렴했으며 44일 전이 최저가였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권 연말 항공권 검색 좌석예매 상황 LA노선 국적항공사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국내선 국제선 예약 예매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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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국제선 취항 2주년

미주 한인들이 투자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취항 2주년을 맞이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7월15일 항공기 1대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현재 5대의 항공기로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노선에서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취항 후 올해 6월말까지 국제선에서 총 4213편을 운항해 114만8760명을 수송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5.6%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LCC와 차별화된 장거리 노선 운항, 넓은 좌석간격과 필요한 것은 꼭 제공하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가심비 여행에 특화된 항공사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노선 확장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아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 취항을 비롯해 주요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해 취항지 확대 효과와 함께 이용객의 여행 편의성도 높였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환경 및 고객서비스 개선에 힘쓰는 한편 올해 말 추가 도입되는 기재를 통해 미주 및 아시아 지역에 신규노선을 개설하고 운항 편수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취항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외형적 확대와 함께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 혁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국제선 국제선 취항 취항지 확대 샌프란시스코 취항 에어프레미아 취항 2주년 하이브리드 미주노선 항공 국적기 보잉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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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28일 전 예약하면 24% 절약

미국인 두 명 중 한명은 항공 여행이 치과에 가거나 세금 보고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하고 알뜰한 항공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여행정보예약플랫폼 익스피디아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4 항공여행 꿀팁 보고서’에 따르면 55%가 항공 여행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저렴한 항공권 찾기와 결항/연착 우려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61%, 28%였다.     보고서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예매를 위해서는 출발일 기준 국내선은 28일 전에 예약할 경우 막바지 예매보다 최대 24%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지난해 항공권 예매 평균 절약 폭은 10%에 불과했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60일 전후가 가장 저렴하며 4개월을 넘지 않아야 한다. 지난해에는 6개월 전후가 가장 저렴했다.   요일에 따라서는 일요일에 예약하는 것이 평균 13% 절약으로 가장 낮았으며 금요일이 가장 비쌌다.     국내선과 국제선 이코노미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평균 5% 저렴하고 국내선 비즈니스석은 7%까지 낮았다. 국제선 비즈니스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최대 24%까지 저렴했다.   지난해 대비 항공권 평균 가격은 이코노미석이 3%, 비즈니스석은 1%가 각각 떨어졌다.   설문 응답자의 28%는 예약을 완료한 후에도 계속 가격을 검색해 본다고 답했다.   결항/연착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후 3시 이후부터 오전 3시 사이 출발편의 결항/연착률이 50% 더 높기 때문이다.     결항 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5월이었으며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결항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1.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날은 목요일, 비싼 날은 일요일로 목요일이 일요일보다 여행비가 평균 16% 저렴했다.   여행 스트레스 정도는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 사이 1000명의 항공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며 항공권 가격, 결항/연착률 등은 1월부터 8월까지 왕복 항공편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한편, 가장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순이었으며 해외 관광지로는 멕시코 칸쿤, 도미니카 푼타 카나, 멕시코시티 순으로 밝혀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예약 국내선 비즈니스석 항공 익스피디아 국제선 항공편 꿀팁

2023.10.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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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노선 항공권, 월·화·수에 저렴"…한인여행사의 티켓 쇼핑 팁

여름 시즌을 맞아 각종 여행 관련 비용이 오르면서 저렴한 항공권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중 요일에 따라 항공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 여행사들을 통해 조사해 본 결과 한국 국적항공사 LA노선은 주말을 피하는 게 유리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국제선의 경우 수요일이 좀 저렴하고 금, 토요일 등 주말이 가장 비싸다. 아무리 늦어도 4~5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벌써 추석을 전후해 항공료가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월, 화, 수요일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좌석도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항공사는 주말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금, 토, 일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도 “월, 화요일 등 주초가 저렴한 것 같다. 금, 토, 일요일은 주말이라서 아무래도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LA노선은 출발 시기, 좌석 상황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발생한다.   아주투어 헬렌 박 이사는 “요즘은 요일 상관없이 한국행 항공료가 크게 올라 서두를수록 유리하다. LA노선 왕복 일반석의 평소 가격이 1500~1700달러 선인데 지금의 2500달러를 넘어가고 좌석 구하기도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매주 월요일이 저렴하게 나오는데 요즘은 별 의미가 없다. 출발일에 따라, 좌석 판매 상황에 따라 요금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구매 권장 시기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달랐다.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국내선은 적어도 1달 전에 구매해야 하는데 출발일 기준 28~35일 사이가 가장 저렴했다. 3.5개월~6개월 사이에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오히려 더 비쌌다.   국제선은 6개월 전에 구매할 경우 2개월 전에 구매할 때보다 10%가량 더 저렴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팬데믹 종료 후 모국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적어도 6개월 이전에는 항공권을 예약해야 가격도 저렴하고 좌석도 여유 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 역시 하루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이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가 항공권 가격 검색 플랫폼 구글 플라이트와 여행예약 전문 익스피디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공권 구매에 가장 유리한 요일은 일요일로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일요일에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금요일보다 국내선은 5%, 국제선은 15% 저렴했다.   가장 피해야 할 요일은 금요일로 라스트 미닛 예약이 쇄도하는 데다가 출장 승객들까지 몰려 항공요금이 급등하는 요일로 악명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출발 요일에 따라서도 영향이 있어 수요일 출발편이 일요일이나 월요일 출발편보다 국내선은 15%, 국제선은 10%가량 절약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여행사 항공권 항공권 구매 항공권 가격 LA노선 국적기 항공사 항공료 국적항공사 국내선 국제선

2023.08.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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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공 여객 6710만명 …최고 기록 95%까지 육박

미국내 항공 여객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부와 교통통계국이 지난주 발표한 항공 여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선 5800여만명, 국제선 900만명 등 총 671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해 역대 1월 최고 기록인 2020년 7080만명의 95%까지 근접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약 4%가 늘어난 것으로 겨울 폭풍 등으로 인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부는 지난 한해 국내선 이용 항공 여객이 총 7억5025만9936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의 92%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국제선은 다수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여행 규제 완화에 힘입어 총 1억8639만901명으로 76%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이 올 연말까지 기록적인 예매율을 기대하고 유나이티드항공도 국제선 예매율이 지난해 1분기보다 15% 늘었다고 발표하는 등 당분간 항공 여행 수요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여름 운항 스케줄이 2019년 수준보다 약 10% 줄어든 탓에 항공료는 마일당 17%가량 인상됐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 여객 항공 여객 항공 여행 LA공항 국내선 국제선 승객

2023.04.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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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국제선 청사, 확장 개관

미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국제선 전용 청사(제5청사)가 4년에 걸친 확장, 첨단화 프로젝트를 모두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   31일 로리 라이트풋 시장과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오헤어공항 5청사에서 대규모 확장 공사 완공 기념 행사를 열고 새 출발을 축하했다.   총 13억 달러가 투입된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5청사는 면적이 3만2500㎡ 더 넓어지고 편의시설도 크게 늘었다.   탑승구 10개, 보안검색대 13곳이 추가되고 조명을 비롯한 시설이 개선되는 등 혼잡은 줄고 효율성은 더 높아졌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항공 당국은 "이용객들은 더 넓고 쾌적한 공간, 새로 배치된 가구, 첨단기술, 다양해진 식당과 매점, 빠르고 효율적인 탑승 수속 등을 누릴 수 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온 여행자들을 맞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5년 된 수하물 처리 시스템 증개축 공사는 금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고, 신축 중인 6층짜리 주차빌딩은 내년 완공이 목표라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시카고 시 문화 당국은 올 연말까지 5청사 곳곳의 주요 공간에 시카고를 대표하는 미술가 20여 명의 작품을 설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헤어공항은 미국내 최대, 세계에서 2번째로 환승 연계성이 뛰어난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오헤어공항 5청사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외국 항공사 전용이었으나 이제 일부 공간은 미국 국적 항공사가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그간 2청사를 사용했던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이 5청사로 둥지를 이전했다.   abc방송은 5청사 내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는 2청사에 있을 때보다 4배나 더 커졌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2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국내선과 국제선을 한 곳에서 연결하는 '글로벌 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다.   오헤어공항은 현재 4개 청사에 9개 탑승동과 191개 탑승구를 갖추고 있으며 8개 활주로와 1개의 헬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카고 항공 당국에 따르면 오헤어공항에는 지난해 총 71만1천여 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렸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오헤어공항 국제선 오헤어공항 5청사 그간 오헤어공항 5청사 곳곳

2023.0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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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국제선 터미널도 공사

시카고에서 한국으로 가는 길이 당분간 조금 더 힘들어지게 됐다. 오헤어국제공항 공사 때문이다.     현재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공사가 한창이다.     가장 큰 공사는 기존 2터미널에 대한 리노베이션. 이로 인해 1, 2, 3번 터미널 교통 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도착하는 승객을 픽업하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국제선 5번 터미널도 공사에 돌입했다.     5번 터미널은 한인들이 한국으로 향하는 국제선을 타기 위해 이용하는 터미널이다.     5번 터미널은 지난 주 주차장 공사가 이미 시작됐다. 또 터미널 진입 도로에 대한 공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4년에 완공될 이번 공사를 통해 5번 터미널 주차 수용 능력은 크게 늘어난다. 현재는 실외 주차장에 약 900대를 수용할 수 있지만 6층짜리 주차 타워가 완공되면 주차 공간이 두 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공사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터미널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가 일시 폐쇄됐고 이를 대체할 임시 통로가 설치됐다.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박성덕 전 중서부 한인 간호사협회장은 ”주차 타워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까지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Departure Door 5A에 사람과 가방을 Drop 하는 것이다”며 “Terminal 5에 주차를 하면 내려와서 차도를 지나 Door 5E로 들어와야 한다. 도착 시에는 Arrival Door 5E에서 픽업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오헤어 국제공항측은 5번 터미널 주차장 공사에 따라 공사 기간 중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크게 줄어들자 터미널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장기 주차장 이용을 추천했다. 또 CTA 등의 대중교통수단이나 셀폰랏 이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헤어국제공항은 지난 10년 동안 활주로 추가와 변경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감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무인 전철 업그레이드 공사를 끝냈으며 현재는 터미널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 오헤어국제공항 공사 주차장 공사

2022.11.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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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LA-인천 8월 취항 목표”

LA 한인들이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의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내달 첫 국제선 취항 확정과 함께 오는 8월 LA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 여객 국제선인 싱가포르 노선이 내달 29일 공식 취항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으로 시작해 7월에는 일요일이 추가돼 주 3회 운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화물기 운항을 하고 있는에어프레미아의 첫 국제선 취항일이 확정됨에 따라 LA노선 취항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한국~독일 노선 운수권도 따낸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아시아나 LA지역본부 출신 브라이언 김씨를 LA지점장으로 선임하고 LA노선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과 운송을 총괄할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현재 한국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절차가 남은 상황으로 8월 중에 LA노선 여객과 화물 동시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지점 사무실은 LA공항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점장은 “일부에서 LA노선 취항일과 취항식 등 추측성 이야기가 나오는데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나야 LA지역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고 홍보, 판촉도 가능하다. 현재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지점장은 “성수기 때 취항해 한인들 고국 방문길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LA취항이 공식 확정되면 바로 알려드리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김 지점장에 따르면 LA노선 항공권 가격은 기존항공사에 비해 10% 전후 저렴하게 책정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에어프레미아 LA노선 취항 항공 국적기 국제선 NAKI 박낙희

2022.05.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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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 국제선 100만명 돌파

지난 3월 LA국제공항(LAX) 해외 이용객 수가 팬데믹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LA국제공항은 지난달 해외 이용객이 100만을 넘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3월 대비 206% 늘어난 수치다. 공항 측은 국제와 국내선 이용객이 모두 늘어난 덕분이라고 밝혔다.     공항 측에 따르면 3월 해외 이용객은 총 106만2786명이었다.     국내선 이용객은 410만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2%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1월~3월 총 이용객은 1320만을 기록했는데, 전년대비 122% 상승했다. 공항 측은 2021-22 회계연도에 국내와 국제선 포함 약 4500만~4600만 이용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회복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객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아시안 이용객이 유럽 이용객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측은 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원용석 기자la공항 국제선 la공항 국제선 국제선 포함 국내선 이용객

2022.04.29. 19:41

AA 내년 국제선 감축…보잉787 인도 지연 탓

아메리칸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 지연 탓에 내년 여름 국제선 운항편수를 줄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회사 내부 메모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수 라자 아메리칸항공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사내 메모에서 “이 광폭동체 항공기(787 드림라이너)가 없다면 우리는 내년 여름에 당초 계획했던 것만큼 많은 국제선을 띄울 수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여름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잉은 올해 겨울까지 우리에게 넘겨줄 예정이던 최대 13대를 포함해 우리가 주문한 787기를 인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제선 내년 인도 지연 내년 여름 aa 내년

2021.12.10. 17:16

AA 내년 국제선 감축 보잉787 인도 지연 탓

아메리칸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 지연 탓에 내년 여름 국제선 운항편수를 줄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회사 내부 메모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수 라자 아메리칸항공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사내 메모에서 “이 광폭동체 항공기(787 드림라이너)가 없다면 우리는 내년 여름에 당초 계획했던 것만큼 많은 국제선을 띄울 수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여름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잉은 올해 겨울까지 우리에게 넘겨줄 예정이던 최대 13대를 포함해 우리가 주문한 787기를 인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해부터 노즈(동체 앞부분)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제조상 결함이 드러나 지난 5월부터 고객사 인도가 중단된 상태다.   지난 10월에도 최근 3년 동안 생산된 787기에서 특정 부품이 설계보다 약하게 만들어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 있다.   보잉은 성명을 내고 “새 787기 인도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고객사들에 끼친 영향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내년 인도 지연 고객사 인도 내년 여름

2021.12.09. 20:01

LA공항신속검사소개설 국제선 이용객에 무료

LA국제공항(LAX)에서 무료 코로나19 신속 검사(rapid test) 서비스가 제공된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은 3일 “오미크론 변이 발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국제선 이용객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 검사소를 개설했다”며 “검사는 자발적이지만 적극 권장한다. 신속검사소는 톰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 개설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제선 항공의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를 검토중이다.     현재 미국행 항공기 탑승 전 3일 이내로 돼 있는 해외 여행객의 코로나 검사 시점을 하루 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도착 후에도 한 차례 더 검사받는 것을 의무화하는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장열 기자la공항신속검사소개설 국제선 la공항신속검사소개설 국제선 국제선 이용객 국제선 터미널

2021.12.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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