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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대폭 인상 조짐, 한국방문 부담 커질 듯

 중동 지역의 긴장이 국제 항공유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밴쿠버와 한국을 잇는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를 조짐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근의 유가 상승분을 반영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항공사들은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을 토대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지난달 28일 시작되었기 때문에 최근의 급격한 유가 상승분은 다음 달인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항공유 가격은 1갤런당 평균 290.7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평균 가격인 205.18센트보다 41.7%나 치솟은 수치다. 항공유 가격은 최근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서 110달러 사이를 오가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항공사들이 올해 예산을 세울 때 잡았던 가격보다 40%가량 높은 수준이다. 항공유는 항공사 운영 비용의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지만 항공사의 영업 이익률은 3%에서 4%대에 불과하다.   급격한 연료비 상승이 항공사들의 수익성을 갉아먹으면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에어트랜젯은 할증료 부과를 시작했으며 영국항공과 콴타스항공 등 해외 항공사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등 캐나다 주요 항공사들 역시 늘어난 연료비를 요금이나 할증료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잉 777 기종의 경우 이륙할 때만 약 2,200리터의 연료를 소비하며 이는 현재 가격으로 약 2,9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캐나다 국내선과 미국 노선에는 편도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의 할증료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그 부담이 훨씬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유류할증료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국제선 항공료가 편도 기준 10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장거리인 아시아 노선은 최대 300달러에서 400달러 정도의 할증료가 추가로 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가격 변동 폭도 크다. 구글 플라이트 자료를 보면 5월 밴쿠버에서 토론토로 가는 편도 항공권 가격은 현재 400달러에서 450달러 선이다. 불과 2주 전 34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보름 사이에 최대 110달러가 오른 셈이다.   유류할증료는 예약 시점이 아니라 결제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4월 인상안이 공식 발표돼 적용되기 전에 항공권을 미리 결제하는 것이 여행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공권 가격은 한 번 오르면 쉽게 내려가지 않는 특성이 있어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밴쿠버 한인들의 경제적 부담은 한층 무거워질 전망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유류할증료 인상 압박이 거세지는 시기에는 항공권 검색과 결제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유류할증료는 결제 완료 시점의 요율을 따르기 때문에, 인상 발표가 나오기 전에 발권을 마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법이다.   특히 밴쿠버와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은 할증료 인상 폭이 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상당한 금액 차이로 다가온다. 다만 가격에만 치중해 취소나 변경이 까다로운 저가 항공권을 성급하게 구매했다가는 나중에 더 큰 수수료를 물 수 있다. 일정을 정했다면 국적 항공사와 에어캐나다 항공권 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뒤 결제하는 것이 좋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유류할증료 한국방문 국제선 유류할증료 해외 항공사들 가격 인상

2026.03.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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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발 국적기 유류할증료 그대로…강달러로 한국발은 10월 인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10월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유류할증료 추가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미국발 노선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9월보다 1단계 상승한 17단계를 적용해 기준거리 비례별로 3만6400~27만5800원(편도)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달보다 1200월~1만6800원 더 오르게 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의 10월 국제선 할증료는 3만9300~21만9500원(편도)이다. 9월보다 4000원~2만600원이 인상된다.     미주노선에서 출발하는 국제노선의 유류할증료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LA지점의 한 관계자는 “미국발 한국행 유류할증료는 한국과 달리 매달 변하지 않는다. 할증료 변동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두 항공사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변동이 없다. 양사는 지난 2월 LA 출발 인천행 편도 항공권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각각 25달러씩 인상해 현재 20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의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값은 배럴당 133.90달러다. 항공 업계는 10월 유류할증료 인하를 전망했지만 킹달러(달러 초강세)의 영향으로 되레 오르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형재 기자미국 유류할증료 한국행 유류할증료 국제선 유류할증료 유류할증료 추가

2022.09.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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