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교시설 보호에 1억 달러 지원…국토안보부 보조금 집행
국토안보부(DHS)가 지난 19일 비영리 보안 보조금 프로그램(NSGP)을 통해 1억1000만 달러를 종교 시설 보호 목적으로 배정했다. 지원 대상은 교회, 유대교 회당과 유대인 학교, 이슬람 사원, 힌두교.불교.시크교 기관 등 종교 단체다. 지원금은 지난해 국가안보 보충예산 법안에 따라 의회가 승인한 총 2억1000만 달러의 마지막 할당분이다. 국토안보부는 지난 6월에 500개 이상의 유대계 단체에 1억 달러를 지원했다. 국토안보부 고위 관계자는 "누구나 교회와 모스크, 시나고그에서 테러나 폭력의 두려움 없이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안보부는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의 '낭비적 지출 동결' 조치의 하나로 잠시 지원을 중단했으나 의회의 압박으로 보조금을 집행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운영하며 감시 카메라와 경보 장치, 장벽 등 물리적 보안 강화 비용을 지원한다. 정책 로비 단체인 정통파유대인연합 옹호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지원은 전국의 유대인과 종교 공동체를 위한 방패"라며 "반유대주의가 급증하고 유대교 대명절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신앙 공동체가 안전과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안보부 종교시설 국토안보부 보조금 전국 종교시설 국토안보부 고위
2025.08.25.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