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9일 남가주를 방문하는 더불어 민주당의 송갑석 국회의원(20, 21대)이 오는 25일(목) 오후 6시 가든그로브의 중식당 북경(9092 Garden Grove Blvd)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송 의원은 22일(월) 오후 6시 LA의 아둘람 노숙자 센터(2251 W. 21st St)에서도 간담회를 연다. 회비는 식대 포함 20달러다. 문의는 전화(OC: 213-913-1500, LA: 323-244-8810)로 하면 된다. 국회의원 송갑석 송갑석 국회의원 간담회 회비 오렌지카운티 한인들
2024.04.18. 22:00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재외투표가 지난 1일 모두 마감됐다. 투표율이 62.8%(잠정 집계)를 기록했으며, 역대 총선 최고치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 2923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관할지역 최종 총 투표자 수는 2,481명으로, 선거인수(4,403명) 대비 투표율은 56.3%로 절반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사관 측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재외 선거시에는 코로나 때문에 투표사무중지로 투표를 하지 못했고, 2016년 총선 투표율은 선거인 수 3,854명, 투표자수 1,597명, 투표율은 41.4%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50%가 훌쩍 넘었다. 지역사회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콜로라도의 경우 투표소는 3월 29일부터 3월31일까지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 마련되었다. 첫날이었던 29일(금)에는 44명, 30일(토)에는 59명, 31일(일)에는 38명 등 총 141명이 투표했다. 김지영 선거 영사는 “주소별로 선거인수를 통계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콜로라도주만의 선거인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참정권을 행사해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면서 “2027년 실시하는 대통령선거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미리 신청하셔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대한민국 국회의원 국회의원 재외선거 한국 국회의원 총선 투표율
2024.04.05. 13:54
해외 언론도 한국 정치권의 추악한 모습을 대서 특필하는 등 국격이 떨어지고 등 상황이 점차 수렁으로 빠지고 있지만, 재외 유권자들은 오히려 참여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정권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을 마감한 결과 잠정적으로 15만 701명이 신고·신청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12만 541명이며, 재외선거인은 3만 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 5743명 포함)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 명의 7.6% 수준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7만 7348명 대비 2만 6647명이 줄어들어 15% 감소했다. 이뿐 아니라 헌정 사상 첫 재외국민 투표를 실시했던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가장 적은 수로 기록됐다. 2012년 재외국민 등록기간중 총 22만2389명이 유권자로 등록했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15만 9636명,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는 30만 197명, 제21대 총선에서는 17만 7348명, 제20대 대선에서는 23만 1560명을 기록했었다. 중앙선과위는 유학생·일반체류자 등의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각 공관별 신고·신청자 수에서 밴쿠버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재외선거인 38명, 국외부재장 2804명 등 총 2842명이었다. 토론토는 2600명, 몬트리올은 487명, 오타와 대사관 관할지역은 384명이었다. 밴쿠버는 북미에서만 보면, LA(4767명), 샌프란시스코(3805명), 뉴욕(3494명), 애틀랜타(3316명)에 이어 가장 많은 유권자가 등록을 한 도시가 됐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주가 7만 6950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가 4만 7905명, 유럽이 1만 9769명 중동이 3966명, 아프리카가 2052명이다. 국내접수도 59명이었다. 재외선거 관련 이후 일정은 재외선거인명부등은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11일에 확정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표영태 기자국회의원 유권자 추정 재외선거권자 국회의원 선거 재외 유권자들
2024.02.15. 14:22
제 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주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중서부 지역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는 모두 2,836명으로 마감됐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2,341명,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495명(영구명부 등재자 433명 포함)이다. 전체 재외국민수 13만6046명과 비교하면 약 2.1%에 불과하다. 올해 재외선거 등록 숫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명부 등재자수 3,660명 대비 22.5% 감소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은 오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 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11일 확정된다. Nathan Park 기자유권자등록 국회의원 국회의원 재외선거 한국 국회의원 올해 재외선거
2024.02.13. 13:25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대한 재외국민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높이고자,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자주 묻는 질문 8가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신고·신청일 현재 유효한 여권이었으나 신고·신청이후 여권을 재발급 받은 경우 다시 신고·신청해야 하는지요? ⇒ 접수당시 유효한 여권이어서 접수완료된 경우(접수증 송부받은 경우) 다시 신고·신청하실 필요 없습니다. 2.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였으나, 투표기간중 다른 나라에 가게 된 경우 거기서도 투표 가능한가요? ⇒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하였다면 전 세계의 재외투표소가 설치된 어느 장소에서든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다만 투표기간은 공관별로 달리 정할 수 있으므로 확인 필요) 3.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18세(2006. 4. 11. 이전 출생자, 2006. 4. 11.에태어난 사람까지를 포함함) 이상인 사람은 선거권이 있습니다. 4. 선거때마다 새로 유권자등록을 해야하나요? ⇒ 국외부재자(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는 선거때마다 유권자 등록을 해야하며, 재외선거인(국내에 주민등록이 없거나 말소된 사람)은 지난 선거에 유권자로 등록 하였다면 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5. 투표기간이 2024. 3. 27~4. 1까지인데, 투표기간에 공휴일에도 투표가능한가요? ⇒ 투표기간중 토요일·일요일등 공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6. 투표용지는 몇 장인가요? ⇒ 국외부재자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후보자에 투표)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정당에 투표) 투표용지 2장을 받게 되고,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 1장만 받습니다. 재외국민(영주권자 또는 영주할 목적으로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 주민등록자는 주민등록이 있다 하더라도 해외에서 투표하는 경우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 용지 1장만 받습니다. 7.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하면 건강보험 혜택을 못받는다고 하는데 관련이 있는지? ⇒ 재외선거 신고·신청은 해외에서 투표하기 위하여 유권자등록을 하기 위한 제도로서 건강보험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8. 해외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재외국민등록을 하였는데도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따로 해야 하는지? ⇒ 재외국민등록은 「재외국민등록법」 제2조에 따른 것으로 재외선거 신고· 신청과는 별개의 절차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투표하기 위해서는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별도로 하여야 합니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직접 방문, 순회접수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인터넷(https://ova.nec.go.kr)으로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총영사관의 김지영 재외선거관은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 마감일이 오는 2월 10일로 얼마 남지 않았다”며 내년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해 신고·신청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진 기자재외선거관련 국회의원 국회의원 재외선거관련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2024.01.29. 12:39
미주 한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일정이 시작되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애리조나주에 최초로 투표소가 설치되었고, 올해 재외동포청이 설립된 것은 모두 투표의 결과로 법이 개정되거나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일은 내년 4월 10일이지만, 해외에서 치르는 재외선거 투표일은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이다. 이처럼, 재외선거는 한국에서 치르는 선거와 다른 점들이 몇 가지 있다. 먼저, 한국에서 투표하는 것과 달리, 재외선거에서 투표하려면 특별히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한, 반드시 별도로 국외 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재외선거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서는 내년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 사전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편리하게 온라인(ova.nec.go.kr)으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투표소를 방문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곳곳에 투표소가 마련되는데, 재외선거의 경우 여러 제약조건으로 인해 투표소가 너무 멀어 투표하는 것이 어려운 한인분들도 상당하다. 한국의 공직선거법(선거법)상 투표소 설치기준에 따라 재외선거 투표소가 설치되는데, 실질적인 투표권 행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행히, 지난 2022년 1월 추가 투표소 설치기준을 낮추고 그 개수도 늘리는 선거법 개정이 이뤄졌고, 제20대 대통령 선거부터 개정된 법에 따라 추가 투표소가 설치되었다. 참고로, 그동안의 추가 투표소 설치와 관련하여 재외선거 사전등록 유권자 수가 중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특정 지역에 출마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와 정당에 투표하여 그 정당득표율에 따라 당선자를 결정하는 비례대표 투표가 있다. 그런데, 재외선거의 경우,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재외선거인) 또는 영주권자 중 재외국민으로 등록한 자는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를 하지 못하고 비례대표 투표만 할 수 있다. 한편,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미주 한인들이 특히 주의할 사항이 하나 있는데, 선거법상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예: 미국 시민권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인 및 외국인이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그에 따른 형사처벌은 물론 여권, 비자, 출입국에 있어 상당한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재외선거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헌정 사상 최초로 도입되었기 때문에 그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그 도입을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은 결코 짧지 않다. 재외선거 도입을 요구하는 취지로 일본, 프랑스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1997년 한국의 헌법재판소에 당시 선거법의 위헌을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시 2004년 미국, 캐나다 등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헌법소원을 제기하였고, 2007년 드디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음으로써 재외선거가 도입되었다. 이렇게 힘들게 얻은 재외선거를 통해 미주 한인들에게 힘이 되는 많은 법안이 제정되고 개정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도 많은 재외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문의:(424)218-6562 이진희 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국회의원 재외선거 재외선거 투표소 재외선거 투표일 재외선거인 명부
2023.12.19. 21:16
LA재외선관리위원회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독려에 한창이다.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한 달이 지났지만, 지난 선거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원, 이하 LA재외선관위)는 지난 11월 12일 시작한 22대 총선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15일 현재까지 95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같은 기간 1084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해 129명이 적은 수치다. 신고·신청자 중 한국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 892명,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 63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신청 654명, 순회접수 174명, 공관방문 127명이다. LA재외선관위에 따르면 12일 기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955명과 영구명부에 등재된 유권자 2167명을 포함하면 유권자 총 3122명이 신고·신청을 마쳤다.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0일까지 가까운 재외공관 방문 또는 웹사이트로 쉽게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LA재외선관위 측은 “국회의원 선거는 대통령 선거에 비해 유권자 관심이 낮지만, 재외선거제도는 2007년 어렵게 도입된 참정권 행사인 만큼 재외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순회접수, 한인단체 및 학생회 등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22대 총선 재외투표는 사전투표 기간인 내년 3월 27일~4월 1일 각 재외공관 투표소(최대 4곳)에서 진행된다. 한국 국적자로 주민등록이 있는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없으면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주민등록번호가 없으면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0일까지다. 온라인 접수는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ok.nec.go.kr)로 하면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유권자는 공관방문(주중 오전 9시~오후 5시), 우편, 이메일([email protected])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LA재외선관위는 지난 10월 13일 위원회 구성 이후 공석이던 더불어민주당 추천위원으로 양우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월요일자 국회의원 재외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인 63명 총선 재외선거
2023.12.17. 19:27
한국의 국회의원은 입법부의 일원으로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등의 특권도 누린다. 그런데 한국 문화는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지만, 한국 정치의 수준은 높아지지 않고 있다. 여야가 정쟁에만 몰두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서로 비난만 하고 있다. 협치는 찾아 볼 수 없고 극단적 대결만 남았다. 편 가르기식 선동 정치는 국민을 혼란 속에 빠트린다. 정치는 머리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국민의 아픔을 같이하며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내년 4월 선거가 다가오면서 일부 정치인의 거친 언사가 도를 넘고 있다. 노인 폄하, 청년 무시, 여성 혐오의 막말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정파적 이해만 생각하는 저열한 수준의 정치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민은 정치 황폐화와 혐오를 뼈저리게 느낀다. 특히 여성으로서 “소설 ‘동물농장’에도 암컷들이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침팬지 사회에 암컷은 일등으로 못 올라간다”는 등의 발언에는 모욕감마저 느낀다. 그런데도 발언 당사자는 자산의 SNS에 사과 대신 ‘It’s Democracy Stupid‘ 라는 반박 글을 올려 공분을 사기도 했다. 우리는 인권을 주장하기 전에 먼저 책임의식을 가지고 그에 따른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나의 선택과 행동에는 사회 전체에 대한 책임이 포함되는 것이다. 어떤 정치 체제나 구조도 인간을 위한 수단이지 인간의 가치 이상으로 평가되어선 안 된다. 정치 황폐화와 혐오를 부추기는 막말엔 국민적 심판이 있어야 한다. 고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했던 “정치는 4류, 관료는 3류, 기업은 2류’라는 말이 생각난다. 어떤 사람은 지금 한국 정치의 모습은 4류도 못 된다고 말한다. 한국에도 하루빨리 품격 있는 정치풍토가 자리 잡길 고대한다. 임순·LA독자 마당 국회의원 한국 정치 정치 황폐화 정치풍토가 자리
2023.12.12. 20:17
한국의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 구성원으로 법을 제정하고, 정부의 예산을 심의하고, 국정운영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 한국 국회는 단원제이지만 비례대표를 포함, 의원 수는 많은 편이다. 국회의원들에게는 많은 특혜가 있으며 연봉 등 경제적 보상도 상당하다. 많은 사람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매력적인 직업임에 틀림없다. 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본인들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국회의원들의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질문에 알맹이는 없이 그저 “알아요, 몰라요”라며 상대방을 다그치기만 한다. 그들은 거짓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내로남불’을 일삼는다. 국민의 권익은 뒤로하고 정쟁만 일삼는 모습이 안타깝다. 국회가 이런 모습이다 보니 주한 중국대사가 우리나라의 외교기조를 비판하고 한미관계를 위협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 아닌가. 나는 오랫동안 대한민국 직업외교관의 아내로 여러 나라를 다녔지만 이런 일은 본 바도 들은 바도 없다. 비엔나 협약에 외교관은 주재국의 법령을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짓고 있으며, 또 주재국 내정에 개입해선 안 된다는 의무조항이 있는 것으로 한다. 주한 중국대사는 과연 상호존중의 태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대한민국은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왜 정치는 늘 제자리걸음, 아니 뒷걸음만 치고 있는지. 매년 국회의원들의 평가서(Evaluation)를 작성해 국민들이 그들의 의정 활동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또 미국의 연방의원들처럼 우리나라 국회의원들도 국익을 위한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도 보고 싶다. 제발 국회의원들이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임순·토런스독자 마당 대한민국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오랫동안 대한민국
2023.07.04. 18:10
본인 자신도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오는 4월 23일 열리는 일본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마구치(山口) 2구에 출마한 자민당 후보 기시 노부치요(岸信千世) 이야기다. 올해 31세인 그의 경력이라고는 게이오대를 나와 후지TV에서 6년간 사회부 기자로 일한 게 전부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 이유’를 늘어놓아야 하는 상황. 그래서 가장 큰 강점을 적기로 한다. 바로 자신을 여기까지 오게 한 이유, 즉 ‘가문’이다. 그럴 만도 하다. 기시는 일본 최고의 ‘정치 명문가’로 불리는 집안의 종손이니까. 그가 선거용 홈페이지에 올린 ‘가계도(家系圖)’는 화려한 이름들로 채워졌다. 증조할아버지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출신으로 총리를 지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요, 증종조부는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전 총리다. 할아버지인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는 외상을 지냈고, 지난해 7월 총격 사건으로 숨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삼촌이다. 아버지는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이지만 외가에 양자로 보내진 기시 노부오(岸信夫) 전 방위상. 삼촌이 갑자기 사망하고 아버지도 건강 때문에 의원직에서 사퇴하면서 그는 아버지의 선거구를 물려받게 됐다. 그가 정치인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는 선거 홈페이지에서 알 수 없다. ‘정책’ 항목에는 ‘꿈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라는 해맑은 공약이 적혀 있을 뿐이다. “내세울 게 집안밖에 없는 거냐” “지금이 봉건시대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13일 홈페이지를 아예 닫아버렸다. 선거만 아니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지. “가문도 실력이야. 억울하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 ‘정치도 가업’이라는 인식이 일본엔 있다. 현직 의원의 3분의 1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현 총리를 포함해 지난 30년 간 총리를 지낸 사람 중 70%가 세습 정치인이라는 통계도 있다. 일본에서 유독 세습정치가 용인되는 이유에 대해 ‘3반’을 요구하는 선거문화 때문이란 해석이 있다. ‘3반’은 지반(地盤·지역조직), 가반(한국어로 ‘가방’, 자금력), 간반(看板·지명도)인데 이로 인해 세습 정치인에게 유리한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정치인에게 돈과 조직, 지명도가 필요한 건 일본만의 이야기는 아닐 터. 더 큰 원인은 정치를 ‘나의 일’로 여기지 않는 무관심이다. 세습정치가 당연시되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이는 더한 무관심으로 이어진다. ‘3류’로 평가되는 일본 정치의 변화는 이 악순환을 끊는 데서 시작돼야 할지 모른다. 이영희 / 도쿄특파원J네트워크 국회의원 가계도 국회의원 후보 세습 정치인 선거용 홈페이지
2023.02.20. 17:46
남가주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가 한국 정치권의 노인 주거 시설 확충 정책 연구 모델로 부각됐다. 국민의 힘 이종배, 이헌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최인호, 허영 의원은 지난달 31일 라구나우즈 한인회 김일홍 회장 등 임원진과 만나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차량을 이용해 단지 안팎을 둘러봤다. 또 1번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도 가졌다. 국회의원 방문단은 은퇴자가 모여 사는 도시 조성에 관한 논의를 포함한 고령화 시대 노인 주거 시설 확충에 관한 정책 마련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잘 설계된 실버 단지로 정평이 난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통해 은퇴 노인들의 생활과 그들을 위한 시설, 운영 체제를 알아보고 한국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살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약 4스퀘어마일인 시 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은퇴자 거주 도시 연구에 특히 적합하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측은 “방문단이 맨 처음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찾아온 것은 이전에 이미 2차례 방문한 맹성규 의원의 추천에 따른 것이다”라며 “이는 2000명이 넘는 한인이 모여 사는 라구나우즈 빌리지가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브리핑을 한 박상근 총무는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규모, 골프장과 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 시설에 방문단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총무는 “방문단이 한국에선 넓은 부지 확보가 어렵지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일홍 회장은 “한인들에게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 난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이젠 한국에서도 알아주니 기쁘고 자랑스럽다. 더 나아가 한국의 은퇴 노인 거주 시설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전체 주민은 약 2만5000명이다. 이 중 한인은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라구나우즈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 주민 중 일부는 한국에도 거주지를 두고 양쪽을 오가며 살고 있다. 김 회장은 “이들도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한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한국 국회의원 한국 정치권 국회의원 방문단 은퇴자 거주
2023.02.01. 16:39
지난 9월 26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직능경제인 협‧단체 회장들과 국민의 안전과 국정, 민심, 경기 침체 원인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재난‧재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과 각 자치단체와 중앙부처 부서간 개별법에 의해 이루어지던 국민안전을 일원화하여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및 피난 약자들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예산도 더욱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회장은 박홍근 의원에게 재난‧재해 예방의 중요성에 관련된 질의를 통해 “국회에서 여‧야를 떠나 모든 의원님 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의 ’재난안전 보안관’ 제도 등 정부를 대신해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 보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회장 장훈)는 오는 10월 13일 오후1시 부터 잠원한강공원(어스 크루즈)에서 ‘재난안전 보안관’(예정자 포함) 약 1천 여명이 모여 출범식을 통해 국민 스스로 안전을 위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국회의원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직능경제인 박홍근 국회의원
2022.10.03. 22:22
한국을 방문 중인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오른쪽)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이인영 의원(전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진 면담에서 두 의원은 우호적 한미관계를 유지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사무실]국회의원 이인영 한국 방문 이인영 의원 의원 이인영
2022.08.16. 20:59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화상통화를 통해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에 지원을 호소했다. 한국 국회에서도 화상연설이 있었다. 한국의 물자 원조와 군사 지원으로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무고한 국민을 지켜 달라는 요청이었다. 미국, 영국, 일본 등의 화상연설에서는 의원들이 의사당을 가득 메웠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간곡한 호소가 끝나자 각 나라의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반면 한국은 국회의사당이 아닌 국회도서관에서 열려 의원 300명 중 겨우 50여명만 참석했다. 참석자들도 휴대폰을 보면서 연설을 경청하지 않았고 일부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기도 전에 사라지기도 했다. 더구나 연설이 끝난 후 일어나 박수 치는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요즘처럼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한국은 눈부신 경제 발전에 한류 등의 문화 선도로 세계의 선진국이 됐다. 경제, 문화, 국방력 등에서 세계적으로 강국이 되어 해외에 사는 우리들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기적을 이뤘다. 그럼에도 한국의 정치는 3류도 아닌 4류로 전락해 버렸다. 한국 국회는 바뀌어야 한다. 한국 국회 의원은 국가를 위하기 보다 개인이 우선이다. 세계 다른 나라 국회의원보다 많은 월급, 특별보조금, 해외 여행 특전, 다수 보좌관, 의원 특권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온갖 특권을 누리고 있지만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하는 바른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영달과 진영 논리에 몰두해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의 국회의원 수를 150명으로 줄이고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특권을 크게 제한한다면 국회의원에 되려고 혈안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치도 자동적으로 세계 일류가 될 것이다. 지종근 / LA독자 마당 국회의원 품격 나라 국회의원 한국 국회 세계 최빈국
2022.05.01. 19:00
'연예인 1호' 국회의원 홍성우씨 별세 (서울=연합뉴스) 유명 TV 탤런트 출신으로 제10∼12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성우(洪性宇)씨가 2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대병원에서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0세. 연예인 1호 국회의원 출신인 홍 전 의원은 1970년대 동양방송의 데릴사위라는 드라마 등에 출연했으며, 현 서울 노원병 지역의 (10·11·12대) 3선을 지낸 뒤 국민의힘 당원으로 활동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하고 있는 홍 전 국회의원. 2021.12.2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사진 국회의원 연예인 연합뉴스 무단 서울 여의도 서울 노원병
2021.12.02.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