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위원회가 여성으로 성전환한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LA경찰국(LAPD) 경관에 대해 규정 위반 판단을 내렸다. 숨진 성전환자는 당시 칼을 든 채 경관들에게 다가가다 총에 맞았다. 이번 결정이 유사 사건으로 꼽히는 양용 씨 총격 사망 사건〈본지 2024년 5월 3일자 A-1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LA한인타운서 경찰 총격에 한인 사망…과잉진압 의혹 위원회는 지난 27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성전환자인 린다 베세라 모란을 향해 총격을 가한 LAPD 경관 제이콥 산체스(풋힐 지서)가 내부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위원 5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내린 판단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 발생했다. 당시 모란은 파코이마 지역의 한 모텔에 감금돼 있다며 911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에게 물리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LAPD가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는 경관들이 모란의 머리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모란이 점차 흥분한 뒤 경관들에게 방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하고, 칼을 들어 자신의 목에 겨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경관들은 객실 밖으로 물러나 문턱에 선 채 칼을 내려놓으라고 반복적으로 요구했으나, 모란은 이에 응하지 않은 채 칼을 든 상태로 경관들 쪽으로 다가갔다. 이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모란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몇 주 뒤 숨졌다. 이 사건은 2024년 5월 LAPD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관 안드레스 로페즈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양용 씨 사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정신질환을 앓던 양씨는 경관들이 아파트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을 때 칼을 들고 있었고, 로페즈 경관은 양씨에게 수차례 총을 쏴 살해했다. 이에 대해 LA경찰위원회는 양씨 사건에 대해서는 로페즈 경관이 LAPD 내부 지침을 준수했다고 지난해 4월 판단한 바 있다. 현재 양씨 유가족은 LAPD와 LA시, LA카운티 등을 상대로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첫 공판은 오는 10월 13일에 열린다. 양씨 부친인 양민 박사는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모란에 대한 결정이 아들 사건 재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경찰위 la시 la시 경찰위원회 규정 위반 총격 la시
2026.01.28. 21:00
PCB뱅크(행장 헨리 김)의 지주사인 PCB뱅콥이 분기보고서(10-Q)의 접수 지연으로 인해서 나스닥으로부터 규정 위반 통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은행 측은 2025년 3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1분기 보고서를 기한 내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통지는 나스닥에서 주식 거래에는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공시에 따르면 정부 자본 투자 조건을 회계적으로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 때문에 보고서 제출이 지연됐다. PCB는 2022년 재무부의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을 통해 약 6900만 달러의 우선주를 발행하고 이를 재무부에 매각하며 자금 지원을 받았다. 당시 발행된 우선주는 은행이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재매입 옵션이 포함돼 있는데 옵션에 대해 회계적 가치 평가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은행 측은 나스닥이 부여한 60일간의 유예기간 내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분기보고 뱅크 pcb뱅크 분기보고 제출 지연 규정 위반
2025.05.27. 21:34
24일 오전 10시, 박모(76) 할머니가 LA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 버스정류장 앞쪽에 좌판을 깔았다. 벌써 6개월째다. 좌판은 마치 식품점을 방불케 한다. 통조림, 쌀, 콩, 라면, 각종 채소 등 다양하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오가는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식품을 둘러본다. 특이하게도 모든 식품의 가격은 ‘1달러’다. 일부 한인을 비롯한 타인종들은 박 할머니의 좌판이 익숙한 듯 지폐 한 장을 건네고 필요한 식품을 집어간다. 박 할머니는 “푸드뱅크에서 무료로 받은 식품을 팔고 있다”며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작했다”고 말했다. 푸드뱅크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기부받은 식품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비영리 단체다. 일부 한인 시니어들이 푸드뱅크를 통해 받은 식품을 되팔고 있다. 푸드뱅크에 따르면 수혜자가 식품을 되파는 행위는 금지 규정에 해당한다. 문제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이 이를 되팔면서 규정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가 있다는 점이다. LA 한인회 등 한인 비영리 단체들에 따르면 푸드뱅크에서 무료로 지원되는 식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정황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윌셔 불러바드, 버몬트 애비뉴 등 노점상이 들어서는 곳에는 이렇게 무료로 지원받은 식품을 되파는 한인 시니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저소득층과 시니어가 푸드뱅크의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반면 시니어 빈곤의 사각지대를 제대로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공존한다. 박 할머니의 경우 LA 한인타운에 산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전철역 인근이나 골목길에서 좌판을 깔고 푸드뱅크를 통해 받은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정을 들어보면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박 할머니는 “이렇게 팔아도 하루 수입은 몇십 달러도 안 된다”며 “저소득층 보조금도 못 받아 생계 유지가 안 돼 이 일이라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뱅크의 식품을 받기 위해서는 수령자가 ‘본인 또는 가족의 직접 소비용’ 및 ‘재판매 금지 조항’에 서명해야 한다. 다만 현장에서 제대로 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프 이 LA 한인회 사무국장은 “푸드뱅크에서 식품을 나눠줄 때 수혜자 정보를 자세히 받지 않기 때문에 그 물품을 다시 판매한다 해도 사실상 단속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운영 기관들도 일부 재판매 사례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이를 강하게 제지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일부 사례를 이유로 식품 배포 자체를 중단할 수도 없고, 일부 저소득층 시니어들에게는 생계도 걸려 있는 문제라서 정답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관련 규정은 준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재판매 행위는 지원이 절실한 다른 수혜자에게 불이익이 끼치고, 자칫 기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비영리단체 관계자는 “푸드뱅크에서 지원받은 물품을 되파는 한인 시니어들이 실제로 꽤 있다”며 “일부는 개인의 금전적 이익을 위한 경우도 많은데, 이런 행위는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제때 식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센서스국(Census)에 따르면 65세 이상 아시안 전체 빈곤율은 14.2%이다. 한인 시니어의 빈곤율은 23.2%(2021년 기준)로 집계돼 아시아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아시안아메리칸연합(AAF)이 발표한 자료(2023년 기준)에 따르면 LA 지역 한인 시니어 가구 중 은퇴연금을 수령하는 비율은 7.8%에 그쳤다. 이는 일반 시니어 가구(13.5%)나 다른 아시안 시니어 가구(18.2%)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강한길 기자푸드뱅크 무료 한인 시니어들 재판매 행위 식품 배포 규정 위반 생활고 정부 지원금 생계 좌판 빈곤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한인타운
2025.04.24. 21:31
#.IL 최대 보험사 블루크로스 규정 위반 벌금 블루 크로스사가 고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정확하지 않은 의료기관 정보를 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주 정부 보험 업무를 관할하는 일리노이 주 보험국은 최근 대형 의료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사의 모기업인 헬스 케어 서비스 코프에 6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벌금은 일리노이 주법이 규정하고 있는 네트워크 의료 기관 안내 등의 규정을 블루 크로스사가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부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법은 보험 가입자가 자신의 주소에서 가까운 의료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병원이나 의사 진료실의 정확한 주소를 제공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블루 크로스사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블루 크로스사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 네트워크(in network) 병원 목록을 항상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블루 크로스사는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벌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블루 크로스사는 일리노이 주 최대 규모 의료보험사다. 일리노이에만 800만명 이상의 보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당국으로부터 관련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3월에는 스프링필드 클리닉이라는 의료 기관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240일이 지나서도 이를 자체 안내서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3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스프링필드 클리닉은 중부 일리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10만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블루 크로스사의 위법 행위로 인해 병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NP #. 메인 사우스 고교 풋볼팀, 2022년 기록 박탈 시카고 북서 서버브 파크리지 소재 메인 사우스 고등학교 풋볼팀이 지난 2022년 시즌 올렸던 승리 기록(9승)을 박탈 당하고, 일리노이 고등학교 협회(IHSA)의 보호관찰 대상(probation)에 올랐다. IHSA에 따르면 메인 사우스 고등학교는 학군 내에 거주하지 않는 학생들을 풋볼팀에 영입해 팀을 운영했는데 IHSA 규정에 따라 모두 기권패로 처리됐다. 지난 시즌 메인 사우스 고등학교 풋볼팀은 정규시즌 7승2패와 플레이오프 2승을 기록했다. 메인 사우스 고교 풋볼팀의 기권패로 처리된 경기들은 배링턴, 볼링브룩, 에반스톤, 글렌브룩 노스, 글렌브룩 사우스, 뉴트리어, 나일스 웨스트, 사우스 엘진, 스티븐슨 고등학교 등을 상대했던 경기들이다. 승리 박탈 및 기권패 처리 외에도 메인 사우스 고등학교 풋볼 프로그램은 오는 2023-2024시즌 학기까지 IHSA의 보호관찰을 받고, 경우에 따라 해당 시즌까지 IHSA 스테이트 플레이오프 경기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블루크로스 보험사 규정 위반 블루 크로스사 최대 보험사
2023.03.13. 16:10
보조금 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항에 대해 아시아와 유럽의 핵심 동맹들로부터 분노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문제의 법 조항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자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려는 노력과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 동맹을 규합하려는 노력 사이의 갈등을 부각하고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월 16일 서명한 이 법 조항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대표적인 동맹들은 유럽연합(EU), 일본, 한국이다. 자국 자동차 제조사들을 차별할 뿐만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한 조항이라는 게 이들 국가의 문제 제기다. 특히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거의 아무런 협의 없이 만들어진 이 법은 중국의 막강한 제조업과 경쟁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공급망을 공동 구축하는 등 경제 관계를 개선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존 노력에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뿐 아니라 EU 집행위원회의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통상 담당 집행위원,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 등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가장 강경한 반대론자가 한국이라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WTO 규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외국 정부 관리들과 무역 전문가들을 인용해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항이 다른 나라 수입품을 자국산 또는 특정 국가 수입품과 차별 대우하지 말 것을 금지하는 WTO 규정과 보조금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유럽동맹 인플레 유럽동맹 불만 인플레이션 감축법 규정 위반
2022.10.04.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