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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MA서 한국 근대 미술작품 130여점 전시

근대 한국 미술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한국 미술 전시회가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열린다.     LACMA와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동기획으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근대 미술을 주제로 한 최초의 대규모 해외 전시라 기대를 모은다.   LACMA에 따르면 1897년부터 1965년에 이르기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작가 88명의 작품 1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근대 시기의 유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미술품 중 20점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전시될 작품에는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이응노, 이성자 등이 포함돼 있다.   LACMA는 전시회를 연대순으로 구성해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한국 미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확장됐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LACMA 관계자는 “한국 근대 미술의 변화와 역사를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LACMA 입장료는 회원 및 아동·청소년(2~17세)은 무료이며, 성인 20달러, 65세 이상 시니어 및 학생 16달러. 주중 오후 3시 이후에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주소 및 문의: 5905 Wilshire Blvd., LA, CA 90036, www.lacma.org   장연화 기자근대미술 대규모 대규모 한국 미술 전시회 이번 전시회

2022.09.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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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에도 정체성 형성한 한국 근대미술

LA카운티 미술관(LACMA)이 ‘사이의 공간:한국미술의 근대(The Space Between:The Modern in Korean Art)’ 전시회를 9월11일부터 2023년 2월19일까지 레스닉 파빌리온에서 개최한다.     LACMA는 “한국 미술계가 서구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한국의 현실에서 재해석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근대 미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양 문화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사이의 공간:한국미술의 근대’ 전시회에는 유화, 사진 및 조각을 비롯해 서양으로부터 수용한 새로운 예술 양식을 반영한 88명 화가의 총 130여점이 전시된다.     LACMA는 “한국이 마지못해 근대화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한국은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과 민족 언어와 문화 말살 시도에 대응해 새로운 민족주의를 발전시켰다”며 “미술계는 일본을 통해 들어온 서양의 영향으로 한국 미술에 대한 해석과 실험의 시기를 맞이하며 한국 미술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이의 공간’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은 한국의 근대 미술이 일본 식민지 시대와 한국전쟁의 상처 깊은 시련과 함께 외부의 영향으로 인해 그리고 그런 영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근대와의 조우, 근대적 반응, 모던의 모멘텀, 신여성의 등장, 현대로의 발전 등 5개 전시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1897년부터 1965년까지 연대 순으로 보여주는 이번 전시에서 대한제국 시대(1897~1910)와 식민지시대(1910~45)에 일본을 통해 유럽의 영향을 받은 미술과 전쟁의 혼란한 시기와 전후 미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실험해 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현대 초기의 미술을 엿볼 수 있다.     한국 예술 부문 큐레이터인 버지니아 문 박사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더 현대 프로젝트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의 두 번째 전시회다.     2015년부터 현대자동차가 LACMA가 체결한 10년 장기 파트너십에 따른 전시로 한국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공동 주최된다.     마이클 고반 LACMA 최고경영자(CEO)는 “'사이의 공간' 전시는 한국 미술사에 있어서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조명해보고 다른 문화와의 접촉과 교류를 통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며 “한국 이민자가 많이 거주하는 LA에서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주소: 59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 857-6000 이은영 기자근대미술 식민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미술사 한국 미술계

2022.08.28. 19:00

캐나다 | 한-캐 미술 전문가들, 양국의 근대미술에 대하여 논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과 대구미술관은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 풍경'의 캐나다 전시를 계기로 11월29일(월) 오후 7:30에 온라인 한-캐 근대미술 심포지엄을 공동주최 한다.       문화원은 근대미술이라는 다소 생경한 주제를 통해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예술 발전에 대하여 알아보고, 양국의 근대미술 전문가들을 연결하여 한자리에 모여서 연구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 함으로써 한-캐 양국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문화원은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 풍경' 전시는 캐나다에 소개되는 최초의 한국 근대미술전시로 이인성, 서동진, 전선택 등 대구의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의 17개 회화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대구는 한국 근대미술의 태동지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구의 작가들이 일제 치하에서의 어려움과 새로운 외국 문물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는 혼란한 당시 상황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근대 회화 스타일을 이루어 나간 데 기인한다고 하겠다. 이들은 고향 대구의 자연과 풍경을 자신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해석 방법으로  표현하였는데 그러한 작업은 작가들이 직면해야 했던 당시의 시대상황과  분위기들을 반영하고 있으며, 잃어버린 조국과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원은 또한 "일제 치하에서 어려운 근대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각고의 노력으로 창작에 몰두 했던 대구의 예술가들처럼, 그동안 캐나다 역사의 주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도외시 됐던 캐나다 원주민 미술과도 연결고리를 찾아 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근대미술 캐나다 근대미술 전문가들 한국 근대미술전시 근대미술 심포지엄

2021.1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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